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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의 최애 브랜드, 유어네임히얼 대표 김민정의 취향

클래식하지만 트렌디하고, 심플하지만 감각적이다. 애써 꾸미지 않아도 멋이 묻어나는 그녀가 만드는 옷처럼 덤덤하지만 깊이 있게 공간과 일상을 채우는 유어네임히얼 대표 김민정(@your_mj_here)의 취향 이야기.

On April 16, 2020

 


PERSONAL STYLE 각이 딱 잡힌 오버사이즈 재킷을 즐겨 입어요. 세트업으로 포멀하게 연출하거나, 셔츠 혹은 블라우스에 캐주얼한 데님 팬츠나 스커트를 매치하는 식으로 두루 활용하고 있어요.

STYLE ICON 특별한 아이콘이나 뮤즈는 없지만, 잔느 다마스의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심플한 티셔츠에 매니시한 테일러드 재킷, 데님 팬츠 등 편안한 데일리 룩에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레드 립으로 대표되는 시크한 스타일에 자꾸 눈길이 가요.

FAVORITE DESIGNER 간결한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우아함을 표현하는 르메르. 여유로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르메르의 2020 S/S 컬렉션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뉴트럴 컬러의 세트업 슈트와 세련되고 여유로운 무드를 자아내는 스모키 그레이 컬러 룩이 너무 인상적이었거든요.

FAVORITE FASHION ITEMS 매일 착용하는 시계. 그중 샤넬 J12 워치는 데일리 룩으로 즐겨 입는 캐주얼 스타일과 잘 어울려 자주 착용해요. 스타일에 한 끗 차를 더해주는 셀린느의 골드 이어링은 피비 파일로가 남겨주고 간 최고의 액세서리 같아요. 커리어 우먼의 상징 같은 뾰족한 힐이 돋보이는 발렌시아가의 스틸레토 힐은 중요한 미팅이나 파티에 갈 때 꼭 신는 아이템이에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레페토의 화이트 뮬은 어떤 스타일에 착용해도 잘 어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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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네임히얼'의 신상 원피스, 샤넬의 J12 워치, 셀린느의 골드 이어링은 페이보릿 아이템.


BEAUTY POUCH 메이크업 수정용으로 사용하기 딱 좋은 라메르의 쿠션 팩트를 늘 챙겨요. 그리고 르라보 향수도 빼놓을 수 없죠. 그 사람에게서 나는 향은 곧 이미지라고 생각해요. 일하면서 여러 사람을 마주하는데 지나치게 강해 보이지도, 약해 보이지도 않는 중성적인 향이 매력적이어서 즐겨 사용하죠. 에스쁘아의 핑크 톤 노웨어 시폰 매트 립스틱은 벌써 10개 넘게 썼을 만큼 편애하는 립스틱이에요.

SHOPPING LIST 카키와 탄 컬러의 매력적인 조합에 마음을 뺏겨 셀린느의 텍스타일 앤 레더 트라이엄프 백을 구입했어요. 허전한 목을 감싸주는 아밤의 팔레트 스카프는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제격이에요.

RECENT WORKS 패션 매거진의 패션 에디터와 디지털 디렉터를 거쳐 지금은 '유어네임히얼'이라는 여성복 브랜드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어요. 용돈벌이 삼아 블로그에 극소량 선보인 머메이드 스커트가 입소문 나면서 데님 팬츠부터 아우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성장했죠.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옷으로 세대를 떠나 모든 여성의 사랑을 듬뿍 받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FAVORITE BRAND 매 시즌 새로운 트렌드가 우리를 찾아오지만 클래식은 영원해요.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샤넬과 질샌더를 애정하고, 곱디고운 우윳빛깔이 마음에 평온함을 주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도자기 제품을 특히 좋아해요.

SHOPPING SPOT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서 '유어네임히얼'의 옷을 주로 입고, 브랜드와 어울리는 백, 슈즈, 액세서리 쇼핑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우연히 백화점에 들러 천천히 구경하다 쇼핑할 때도 있고, 해외 출장을 갔을 때 주로 구매하곤 해요. 오프라인 쇼핑은 '10 꼬르소꼬모', 온라인은 '매치스패션'과 '파페치'를 즐겨 찾아요.

3 / 10
@JENNEDAMAS 스타일링에 영감을 주는 잔느 다마스의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

@JENNEDAMAS 스타일링에 영감을 주는 잔느 다마스의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

  • @JENNEDAMAS 스타일링에 영감을 주는 잔느 다마스의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 @JENNEDAMAS 스타일링에 영감을 주는 잔느 다마스의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
  • 립스틱과 향수, 쿠션 팩트는 뷰티 파우치에 꼭 챙긴다. 립스틱과 향수, 쿠션 팩트는 뷰티 파우치에 꼭 챙긴다.
  • 얼마 전 구입한 셀린느의 백과 아밤의 스카프. 얼마 전 구입한 셀린느의 백과 아밤의 스카프.
  • @6_3SEOUL 내추럴 와인을 가볍게 즐기곤 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청담동 6-3. @6_3SEOUL 내추럴 와인을 가볍게 즐기곤 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청담동 6-3.
  • 산뜻한 옐로 컬러가 눈에 띄는 성수동의 카페&쇼룸. 산뜻한 옐로 컬러가 눈에 띄는 성수동의 카페&쇼룸.
  • 산뜻한 옐로 컬러가 눈에 띄는 성수동의 카페&쇼룸. 산뜻한 옐로 컬러가 눈에 띄는 성수동의 카페&쇼룸.
  • @THENEDLONDON 런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핫 플레이스 더 네드 호텔. @THENEDLONDON 런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핫 플레이스 더 네드 호텔.
  •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주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도자기 제품.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주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도자기 제품.
  • 여유로움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르메르의 컬렉션. / 클래식한 매력의 샤넬과 질샌더를 특히 좋아한다. 여유로움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르메르의 컬렉션. / 클래식한 매력의 샤넬과 질샌더를 특히 좋아한다.


FAVORITE PLACE 내추럴 와인을 가볍게 즐기기 좋은 프렌치 레스토랑 '청담동 6-3'에 자주 들러요. 아늑한 분위기에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맛은 물론 플레이팅까지 예쁜 곳이에요. 그날그날 매니저가 추천하는 와인 셀렉션이 있어 '와알못'도 즐기기 좋은 장소죠.

INSPIRATION RESOURCES 매 시즌을 마치고 후련한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지에서 언제나 자연스레 다음 시즌의 영감을 가득 안고 오게 돼요. 우연히 여행지에서 읽은 책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충전의 원천이 되기도 하죠. 여행지에 들고 가기 좋은 책으로 최갑수 작가의 여행 에세이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를 추천하고 싶어요.

VACATION PLACES 지난여름 훌쩍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하는 도시와 호텔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지만 마지막에 들른 런던에서 묵은 '더 네드' 호텔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호텔 입구부터 수영장, 레스토랑, 룸, 심지어 화장실까지 모든 것이 그 어떤 핫 플레이스보다 핫한 느낌이었어요. 런던에 간다면 꼭 하룻밤이라도 묵길 권해요.

HEALING KNOWHOW 일주일에 2번 눈 뜨자마자 씻지도 않고 필라테스 센터로 달려가요. 난도 높은 동작은 여전히 힘에 부치지만 하루 종일 구부렸던 허리를 펼 수 있고, 수십 년 삐뚤어져 있던 체형을 재정비하는 시간이에요. 50분 동안 집중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THE LATEST INTEREST 아무래도 코앞으로 다가온 '유어네임히얼'의 여름 시즌 준비에 제일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 들어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를 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중이에요.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사진
서민규, 게티이미지뱅크, 인스타그램, 쇼비트
2020년 04월호

2020년 04월호

에디터
정소나
사진
서민규, 게티이미지뱅크, 인스타그램, 쇼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