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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재 vs 박새로이, 당신이 원하는 연애 파트너는?

금요일마다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에나’의 윤희재냐, ‘이태원클라쓰’의 박새로이냐 그것이 문제다.

On March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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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엘리트 코스 vs 산전수전 자수성가

할아버지는 대법원장, 아버지와 형은 판사, 그리고 본인은 대한민국 대형 로펌 변호사다. 서울대 출신으로 엘리트 중 단연 최상의 코스를 밟아 온 ‘하이에나’의 윤희재. 그런 그와 함께 미래를 설계한다면 화려하고 야망 넘치는 상류사회에 발을 디딜 수 있지 않을까. 부와 명예를 자랑하는 고급 액세서리처럼 그를 옆에 끼고 다니며 화려함의 극치를 맛볼지도 모른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권력을 휘두르는 사모님이 될지도. 다만 자리다툼으로 피 튀기는 상류 사회 속에서 그를 내조하기는 좀 피곤할 법도 하다. 엘리트 옆을 지키기가 부담된다면 한 땀 한 땀 성공을 만들어나가는 자수성가는 어떤가. 살인미수로 전과가 있긴 하지만 뛰어난 통찰력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을 향해 꿋꿋이 걸어가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처럼 말이다.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복수를 원동력 삼아 최고의 경영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그. 굳이 훌륭한 배경이 없더라도 박새로이와 같은 올곧은 신념이 있다면 우리의 인생을 걸어 볼 만도 하다. 물론 그가 복수에서 사랑으로 눈을 돌려줘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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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는 남자 vs 내가 좋아하는 남자

나의 성공을 위해 무참히 이용했던 그 남자가 여전히 나를 좋아한다면? 그를 배신한 여자에게 대뜸 양아치 조심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돌연 술자리를 찾아와 마음을 고백하는 ‘하이에나’의 윤희재처럼 말이다. 정말 나에게 단 한 톨의 진심도 없었냐 되묻고 처음부터 우리 관계를 하나하나 다시 짚어나가고 싶다 말하는 그. 화려한 이력, 남부럽지 않은 외모, 튼튼한 배경까지 갖춘 그가 그녀에게만큼은 자존심도 없이 직진이다. 이토록 찌질할 만큼 애잔한 그의 사랑을 내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그와의 사랑이 조금 어렵고 힘들지라도.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 역시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짝사랑 남이라 할지라도 내치기 어려운 건 매한가지다. 넓은 어깨와 선한 눈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정함, 게다가 위기 상황에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그녀를 구하는 영웅 박새로이. 복수를 위해 맹목적으로 달리는 모습에서는 이상하리 만큼의 강한 남성미까지 느껴진다. 함께 있으면 어떤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그. 자신을 좋아한다는 그녀의 고백을 단번에 거절했지만 마음을 쉽게 접을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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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사랑 vs 청춘의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따져야 할 게 많은 어른들. 권력, 명예, 재산, 집안 사랑만을 보고 가기에는 방해요소가 너무나 많다. 이미 지난한 연애는 여러 번 해 봤던지라 사람에게 향하는 마음도 컨트롤하기 쉽다. 위험해서 안 되고, 부족해서 안 되고, 가끔은 이유도 없이 겁이 난다.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해도 이뤄지기 힘든 ‘하이에나’ 윤희재의 사랑이 그렇다. 모처럼 용기 내서 그녀에게 다가갔건만, 지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사랑을 하라는 충고만 듣고 왔다. 그러면 눈앞에서 저만치 사라지기라도 하지, 뜬금없이 스킨쉽을 퍼부어서 사람을 더 미치게 한다. 나를 헷갈리게 해서 더 갖고 싶은 그녀.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사랑을 택하기에는 너무 성숙해져 버렸다. 박새로이의 사랑은 또 어떤가. 청춘들의 오포세대를 증명하듯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랑 따윈 일찌감치 포기했다. 부족한 나를 한없이 좋아해 주는 그녀 앞에서도 연애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먹여 살려야 할 직원들, 아버지를 위한 복수, 목이 좋지 않은 가게 경영까지. 젊은 그가 짊어진 짐이 너무나 많다. 훌훌 털고 맘껏 사랑 좀 했음 좋으련만. 쉽지 않은 세상 탓에 애꿎은 여자의 눈물만 마를 날이 없다. 이러나저러나 어렵고 그들의 힘든 사랑. 그러나 없어선 안 될 사랑이라면 윤희재는 사랑을 위해 무모한 용기를 내고, 박새로이는 현실에서 사랑으로 눈길을 돌려주었으면 한다.

 


 

CREDIT INFO

에디터
정지윤
이미지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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