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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신’ 정차르트&작신&박토벤

On February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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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로 분류되던 트로트가 '대세'가 됐어요.
이건우(이하 '이') 정체돼 있던 트로트계의 변화가 이루어진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대중은 좋은 트로트 음악과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에 목말라 있었어요. '제2의 나훈아', '제2의 남진'이 등장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가야 하는데 계속 과거에만 머물러 있었죠. 그러나 드디어 그 갈증을 채워줄 젊은 스타들이 탄생했어요. 송가인, 유산슬을 필두로 실력 있는 친구들이 대거 쏟아졌잖아요. 이로써 올드한 음악으로만 치부되던 트로트가 세대를 뛰어넘는 국민가요가 되고 있어요. 트로트도 세련될 수 있다,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도 젊고 예쁘고 멋질 수 있다는 변화가 이토록 트로트 열풍을 불러오게 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트로트의 인기 견인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을 꼽아 본다면요?
한 명을 꼽을 순 없어요. 기성 가수들이 꿋꿋하게 버티고 트로트 시장을 지켜준 덕분이니까요. 주춧돌처럼 중심을 잡아준 기성 가수들이 있기에 결국은 이렇게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박현우(이하 '박') 모든 국민이요. 네 살짜리 꼬마도 '합정역 5번 출구'를 따라 부르는 시대가 됐잖아요. 트로트에 대해 마음을 열고, 거리낌 없이 즐겨주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트로트의 인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트로트의 매력은 뭘까요?
대통령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트로트 앞에선 누구나 울고 웃을 수 있죠. 이런 트로트의 매력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거니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거라고 봐요.

정경천(이하 '정') 트로트 속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들어 있잖아요. 1950년대, 1960년대 트로트를 들으면 그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들도 가슴 찡한 감동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트로트의 힘이 그런 거예요.

내가 트로트를 사랑하는 이유는?
트로트는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좋아요. 언제 발표된 곡인지 알면 그 시대를 읽을 수 있으니까요. 트로트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가슴을 울리는 가사들 때문이죠. 대단히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가사가 아닌데도 트로트를 들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돼요. 하고 싶었던 말, 가슴에 묻어놨던 말을 대변해주는 느낌이랄까요?

나만의 '띵곡'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나훈아의 '어매'를 추천하고 싶어요. 최근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박서진이라는 친구도 멋지게 소화했더라고요. 제가 작곡한 곡이지만 저도 자주 부르는 제 애창곡이에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라는 가사처럼 함께 늙어가는 지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트로트 열풍과 함께 흥 있고 신나는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웃음)



CREDIT INFO

에디터
이예지, 김두리, 김은구(<이데일리> 기자)
사진
이대원
2020년 03월호

2020년 03월호

에디터
이예지, 김두리, 김은구(<이데일리> 기자)
사진
이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