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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 가이드

아이 없는 부부가 선택한 한 달 살기 여행지는?

빡빡한 일정표가 없는 대신 타지에서 한 달을 살기 위해선 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어느 지역, 어떤 숙소를 고르느냐에 따라 예산의 범위가 달라지고 체류지의 문화·기후·화폐까지. 체크해야 할 리스트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 색다른 한 달을 꿈꾸지만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 달 살기’의 모든 것을 모았다.

On December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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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단둘이 ‘한 달 살기’를 계획하는 경우 선택의 폭은 훨씬 넓어진다. 아이를 위한 교육이 목적인 가족 여행자나 치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싱글족과 달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남아, 미국, 남미 등 다양한 ‘한 달 살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물가가 저렴해 장기간 체류해도 부담이 없는 동유럽 국가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남태평양 국가의 인기가 특히 높다.
 

1 유럽의 보석, 체코

동유럽에서는 특히 체코 프라하가 인기다.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로, 오랫동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한 덕분에 유럽에서도 ‘가장 유럽다운 도시’로 손꼽힌다. 프라하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 도보로 이동 가능한 주요 관광지를 찬찬히 걷다 보면 수세기 전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마저 만끽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도 장점이다. 다른 유럽 국가와 달리 자국 화폐인 코루나를 사용하는 체코는 2인 기준 600코루나(약 3만원) 정도면 고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고, 맥주 한 병은 15코루나(약 800원)면 충분하다. 이 밖에도 체스키크롬로프, 필젠, 레드니체 등 입소문 난 소도시와의 접근성도 만족스럽다.
 

2 지중해의 외딴섬, 몰타

몰타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남유럽 지중해의 작은 섬으로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나 싱글족에게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직항편이 없어 거의 20시간을 돌고 돌아 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음에도 동남아처럼 쉽게 떠나긴 어렵다. 요즘은 신혼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부부가 함께 어학연수 겸 ‘한 달 살기’를 체험하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추세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인 몰타는 제주도 면적의 1/6 정도로 이슬람과 라틴 문화가 묘하게 섞인 개성 있는 섬이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서 남쪽으로 93km 떨어져 있어 유럽과의 접근성도 좋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을 만큼 특색 있는 매력을 자랑한다.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어학원도 즐비해 오전에는 영어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여유로운 지중해의 생활을 즐길 수 있다.
 

3 낭만 여행지, 호주&뉴질랜드

요즘은 남태평양의 호주와 뉴질랜드로 떠나는 ‘한 달 살기’ 여행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호주는 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장기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나라다. 한반도의 33배나 되는 광활한 땅에는 사막과 해변, 열대림과 도시 등이 한데 어우러져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 잘 알려진 동호주 외 진정한 오지 탐험을 할 수 있는 서호주 지역으로 향하는 여행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호주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저가 항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주 단위로 계약 가능한 렌트 룸과 렌트 하우스가 다양해 ‘한 달 살기’의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편이다. 언어 역시 영어를 사용하고 유학, 이민, 워킹홀리데이 등을 이유로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이 많아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장기간 체류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취재
김두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019년 12월호

2019년 12월호

에디터
하은정
취재
김두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