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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미네랄워터 레시피

하루 1.5L, 채소와 과일을 우려낸 미네랄워터로 보다 젊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미네랄워터 레시피를 소개한다.

On October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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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부룩한속을편안하게

    재료 적양배추잎 2장, 키위 1개, 레몬 1/4개, 물 750ml

    1 적양배추잎을 4등분으로 자른다. 2 키위는 껍질을 벗겨 1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3 레몬은 껍질째 2등분한다. 4 물병에 모든 재료를 담고 물을 붓는다.

  • #환절기몸을따뜻하게

    재료 생강 1개, 깻잎 3장, 파인애플 100g, 물 750ml

    1 생강은 껍질을 칼로 긁어 벗기고 얇게 슬라이스한다. 2 깻잎은 꼭지 부분까지 1cm 간격으로 썬다. 3 파인애플은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단, 통조림 파인애플은 사용하지 않는다. 4 물병에 모든 재료를 담고 물을 붓는다.

  • #몸속피로해독

    재료 미나리 4줄기, 사과 1/2개, 레몬 1/4개, 물 750ml

    1 미나리는 줄기와 잎을 모두 5cm 길이로 썬다. 2 사과는 껍질째 1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슬라이스한다. 3 레몬은 껍질째 2등분한다. 4 물병에 모든 재료를 담고 물을 붓는다.

  • #노화방지로젊은피부

    재료 토마토·귤 1개씩, 양상추잎 2장, 물 750ml

    1 토마토는 1cm 두께로 자른다. 2 양상추잎은 4등분으로 찢는다. 3 귤은 단면이 노출되도록 세로로 길게 자른다. 4 물병에 모든 재료를 담고 물을 붓는다.

요즘 핫한 물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소개한 '아이돌 물'이 화제다. 아이돌과 모델들이 중요한 촬영이 있거나 데뷔 전에 꼭 챙겨 마신다는 일명 아이돌 물은 20분 만에 온몸의 부기를 제거해줘 '에프엑스' 루나, '애프터스쿨' 레이나, 걸 그룹 '핫플레이스' 멤버들이 실제로 즐겨 마신다고.

아이돌 물은 1.5L 생수에 녹차 티백 한 개를 진하게 우린 뒤 설탕 2큰술과 레몬 2조각을 넣어 완성한 '레몬·설탕·녹차물'을 말하는데, 녹차의 폴리페놀과 카테킨 성분이 이뇨 작용을 돕고 설탕과 비타민 C가 만나 흡수율이 최대 3배 높아지면서 노폐물이 배출돼 즉각적으로 부기가 제거되는 원리.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도 물을 몸매 관리 비법으로 즐겨 찾는데, 평소 몸이 잘 붓는 체질로 체중 관리에 들어가기 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물을 마시는 것이 어려워 레몬이나 자몽을 얇게 썰어 물에 넣어 우려 마시는 것이 그녀의 노하우라고.

이 밖에 해외 모델들과 셀렙들도 몸매와 피부 관리를 위해 물을 마시는 건 마찬가지. 이미 해외에서는 채소 미네랄워터가 뷰티 워터로 자리 잡아 카페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모델 미란다 커 역시 피부 미백과 다이어트를 위해 레몬물을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다이어트, 피부 건강, 변비 예방, 부종 완화, 기초대사량 증가, 스트레스 감소, 몸의 원활한 순환 등 물이 우리 몸에 주는 이로운 점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2L의 물을 섭취하라고 권장하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수분 섭취량은 하루 800ml라고 하니 평소 우리가 얼마나 적게 마시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물을 생각만큼 쉽게 마시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비릿한 맛이 느껴질 때도 있고 쉽게 포만감이 느껴지고, 잦은 배뇨 작용으로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물은 무색무취로 더 마시고 싶다는 식욕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 그러다 보니 목이 마를 때 찾아 마시는 것이 우리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물의 전부다.

물, 이왕 마실 거라면 미네랄워터로 마시자

물에는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장하는 건 물이 수분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5대 영양소 중 하나인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미네랄은 우리 몸속의 모든 영양분이 체내에서 제대로 작용하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네랄은 부족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만큼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

경북대 수의학과에서 비타민 C 생합성 단백질이 없어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쥐를 대상으로 46주 동안 칼슘 등이 포함된 알칼리성 미네랄워터를 투여하는 실험 결과를 보면 미네랄워터의 효과와 마셔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미네랄이 없는 물을 먹은 쥐는 등이 많이 굽고, 저용량 미네랄 물을 먹은 쥐도 등이 굽은 것을 볼 수 있는데, 고용량 미네랄 물을 먹은 쥐만 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한 것.

즉 미네랄워터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아는 고가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요 성분을 살펴보면 해양 심층수, 해초 등 미네랄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미네랄이 피부 노화를 막는 핵심 성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미네랄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이므로 우리는 물을 마실 때 가능하면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마셔야 한다.

매번 해양 심층수를 사 먹을 수 없다면 손쉽게 미네랄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채소와 과일을 물에 우려 채소 미네랄워터를 만들어 마시는 것. 미네랄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고, 이 점을 이용해 채소와 과일에 꽉 차 있는 미네랄을 물에 우려내 섭취하는 것이다.

채소 미네랄워터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채소와 과일을 잘라 물에 최소 20분 이상 우려내면 끝.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재료를 썰기 전 포크로 겉면을 콕콕 찍으면 영양소가 더 잘 우러나온다. 잎채소의 경우 칼 대신 손으로 찢어야 영양소 파괴를 초소화할 수 있다. 단, 저혈압인 사람은 빈혈이 자주 오고 몸이 차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과일이나 채소도 차가운 성질과 따뜻한 성질의 것으로 나뉜다. 차가운 성질로는 망고·수박·참외·고구마·오이·배·딸기·바나나·레몬·파인애플 등이 대표적이며, 따뜻한 성질로는 사과·부추·생강, 깻잎·달래· 복숭아·대추·오렌지·감자·당근 등이 따뜻한 성질을 띠니 체질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채소 미네랄워터 레시피 중 에디터가 직접 만들어 마셔보고 추천하는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노화 방지에는 토마토와 양상추 그리고 귤을 물에 우린 미네랄워터, 피로하고 몸속 해독이 필요할 땐 미나리와 사과, 레몬을 우린 미네랄워터, 환절기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면 생강과 깻잎, 파인애플을 우린 미네랄워터를 추천한다.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와 과일, 물만 있으면 얼마든지 손쉽게 우리 몸에 좋은 미네랄워터를 만들 수 있고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수 있어 하루 1.5L를 마시는 것도 수월했다는 것이 에디터의 미네랄워터 리얼 후기.

이 밖에도 가을에 만들어 마시면 좋은 미네랄 워터 레시피도 소개한다. 일상 중 활력이 필요한 날에는 오이와 오렌지, 레몬을 물에 우려 마셔보자. 오이는 비타민 C,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며 오렌지는 비타민 C, 엽산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감기 예방에 좋아 가을철 마시면 좋은 미네랄워터 레시피. 레몬에도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어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하니 가을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꼭 한번 시도해보길.

또 가을만 되면 기관지가 약해 고민이라면 무와 부추, 자몽을 우려 마셔볼 것. 무는 비타민 C, 펙틴, 항암 물질인 시니그린 성분이 있어 기관지와 소화 기능에 좋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기관지와 위장 건강에 좋으며, 자몽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을 개선줘 몸속 순환을 돕는다고. 물과 자투리 채소, 과일만 있으면 영양제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미네랄워터. 올가을, 좀 더 젊고 건강한 나를 위해 미네랄워터 라이프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하루에 물 1.5L 쉽게 마시는 노하우

하루에 1.5L의 물을 마시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무작정 많이 마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물 마시는 일을 더욱 곤욕스럽게 만든다. 일상에서 좀 더 쉽게 물을 마시는 노하우를 알면 하루 1.5L에 도전해볼 만하다.

1 '물은 목이 마를 때 마신다'는 생각을 버린다.
2 내가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곳, 예를 들어 회사 책상에 매일 아침 1.5L짜리 물 한 병을 올려둔다. '퇴근 전까지 이 물을 모두 마신다'라고 목표를 세우면 평소보다 의식적으로 많이 마실 수 있다.
3 집에 있을 때도 자주 머무는 거실과 방에 물병과 컵을 두고 눈에 띌 때마다 한 컵씩 마신다.
4 외출 시 가방에 물을 넣어 나간다. 가방에 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밖에서 섭취하는 물의 양은 차이가 많이 난다.
5 식사 직전이나 식사 중에는 목을 약간 축이는 정도로만 적게 마신다. 식후 30분부터 수시로 마신다.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박충열
참고서적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2019년 10월호

2019년 10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박충열
참고서적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