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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멜로 띵작을 기대해

On October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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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시린 계절이 시작돼서일까? 가을 시즌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가 떴다. 한동안 tvN과 JTBC, OCN 등을 중심으로 장르 드라마가 강세였지만, 가을 시즌 드라마에는 유독 멜로가 강세다.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되살리는 멜로드라마가 연이어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멜로 장르 안에서도 다양한 변주가 이뤄져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선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JTBC <멜로가 체질>로부터 시작됐다. 대놓고 '멜로'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비록 시청률 1%대로 성적은 저조하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골수 팬을 양산하고 있다.

로코 퀸 공효진을 내세운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생활 밀착형 로맨스다. 제작진은 "올가을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성균관 스캔들>을 잇는 꽃도령 퓨전 사극으로, 일단 눈부터 즐겁다. 각기 사연 많은 세 남자(꽃파당)가 왕의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든다는 줄거리다. 사랑 혹은 사람을 찾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해 흥미롭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색다른 청춘 사극.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동동주(김소현 분)'의 좌충우돌을 다룬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그 밖의 기대되는 신작 드라마

JTBC 금토극 <나의 나라>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에 따른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눈 권력의 쟁취와 수호에 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 현실의 버거움에 활을 꺾는 '서휘(양세종 분)'와 아버지 '남전(안내상 분)'에 대한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남선호(우도환 분)', 이들과 남다른 인연으로 얽히는 '한희재(김설현 분)'는 격변의 시기에 각자의 신념을 갖고 '나의 나라'를 좇는다.

김설현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개와 총명함, 남다른 정보력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통찰력까지 갖춘 여장부 한희재 역을 맡아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과 함께 김진원 감독과 채승대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을 연출한 김진원 감독은 감각적인 영상미로,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마스터-국수의 신>의 채승대 작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 10월 4일 첫 방송

  • SBS 월화극 <VIP>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멜로극. '나정선' 역의 장나라는 "우리 팀 주 업무는 백화점 최상류층 VIP 고객을 관리하는 거예요"라며 화려해 보이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오피스 라이프를 예고했다. 이상윤은 '박성준' 역을 맡아 팀원들에게 냉철하게 업무 지시를 내리는 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10월 7일 첫 방송

  • tvN 월화극 <유령을 잡아라>

    지하철 경찰대가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 똘망똘망한 눈빛이 매력적인 '유령(문근영 분)'과 선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 '고지석(김선호 분)'이 의기투합해 유쾌한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제작진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 21일 첫 방송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사진
KBS·JTBC 제공
2019년 10월호

2019년 10월호

에디터
김지은
사진
KBS·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