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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 전보람 모녀의 뷰티 모먼트

On August 26, 2019

서른넷, 쉰아홉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젊고 아름다운 두 여자,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 그녀의 엄마 배우 이미영을 만나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단단함으로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길 바라는 두 모녀가 전하는 엄마와 딸의 뷰티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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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이미영의 내추럴한 베어 스킨 메이크업은 수분감이 풍부한 파운데이션으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한 뒤 눈썹은 자연스럽게 결을 살리고, 눈두덩에는 베이지 컬러 아이섀도를 펴 바른 뒤 틴티드 립밤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엄마는 피부가 맑고 투명해요.
그래서 이렇게 한 듯 안한 듯 투명한 누디 메이크업도 잘 어울리죠.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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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의 깊이가 느껴지는 내추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은 앞 페이지의 메이크업에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더해 눈매에 깊이감을 더했다.

"곱게 나이 들고 싶어요. 그런 아름다움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요.
나이 들어서도 아름다운 외모는 내면에서 배어 나오죠.
그래서 더 많이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여유로워지려고 노력해요."

두 분 다 피부가 너무 고와요. 민낯인데도 피부가 반짝반짝 광이 나네요.
이미영 나이에 비해 피부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에요. 얼마 전 피부 나이를 측정했는데 저는 50세, 보람이는 26세로 둘 다 실제 나이보다 8~9년은 어리게 나왔으니까요.
전보람 엄마 피부가 정말 예술이에요. 엄마는 아무리 피곤해도 클렌징을 거르고 자는 법이 없고,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1일 2팩을 해요. 엄마 나이에 이 정도로 피부에 주름이 적고 탱탱한 사람은 드물 거예요.


엄마는 1일 2팩, 보람 씨는 어떻게 관리해요?
전보람 20대 때는 무조건 가리고 덧바르며 진한 메이크업을 한 제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내면이 건강해야 아름다운 외면을 가꿀 수 있다는 걸 서른이 넘어 깨달았죠. 그래서 겉보다는 속을 더 챙기는 편이에요. 제가 요일별로 챙겨 먹는 영양제만 해도 20가지가 넘어요.


이 수십 가지 알약이 모두 보람 씨가 먹는 영양제예요?
전보람 모르면 몰라도 알면 절대 안 챙길 수 없는 영양제들이에요. 왜 이제야 먹기 시작했나 싶을 정도로 어느 하나 버릴 게 없죠. 화장품과 음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 복용하기 시작했고, 영양제에 관심이 많아져 책을 보며 공부하다 보니 챙겨 먹는 영양제 가짓수가 20개나 됐어요. 기본적인 비타민 C부터 피부에 좋은 콜라겐, 비오틴, 케라틴, 알리포산, 포스파티딜콜린, 사프란, 루테인, 강황, 크릴오일, 리코펜, 아스타잔틴, 커큐민 등.


처음 듣는 영양제도 있네요. <우먼센스> 독자를 위해 몇 개만 추천해준다면요?
전보람 비타민 C는 기본적으로 꼭 챙겨 먹어야 해요. 보통 알약 제형을 많이들 먹는데, 흡수가 빠른 가루 타입을 추천해요. 건조한 피부라면 콜라겐을 추천하고, 간 해독과 피로 해소에는 포스파티딜콜린을, 면역력을 높여주는 커큐민도 3545 여자들에게 좋아요.
이미영 강황은 치매 예방에 좋대요. 제 나이 또래라면 꼭 챙겨 드세요.
전보람 엄마는 지금껏 자기 자신을 위해 영양제를 챙겨 먹어본 적이 없었대요. 제가 요일별로 영양제를 먹으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저를 따라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저로 인한 엄마의 좋은 변화죠. 피로 해소에 좋은 포스파티딜콜린,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비오틴, 촉촉한 피부를 위한 가루 제형의 콜라겐을 추천해드렸어요. 제가 비오틴 영양제를 먹고 나서 잔머리가 잔디인형처럼 자라난 걸 눈으로 확인시켜드린 게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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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이의 새로운 모습을 봤어요.
입술을 가득 채워 바른 빨간 립스틱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내공이 있다면요?
전보람 힘든 상황과 상처 되는 말에 마음이 흔들리고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을 정도로 버거운 때가 더러 있었어요. 나 자신을 잃는 느낌이 가장 힘들었죠. '티아라'로 활동할 때와 홀로 독립할 때도 그랬지만, 이름이 알려진 엄마, 아빠의 딸로 사는 것이 힘들었어요. 극심한 스트레스와 상처받고 화가 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몰라 항상 불안했죠. 여러 차례 큰 폭풍우를 견뎌내고 고요해진 지금은 좀 더 마음의 힘이 길러진 것 같아요. 저 자신이 스스로에게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기 시작했거든요. "너는 할 수 있어.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최악은 아니야"라는 엄마의 진심 어린 조언도 제겐 큰 힘이 돼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닌,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동료로서 제 마음을 헤아려주는 게 느껴지거든요. 이래서 가족이 좋은가 봐요. 하나뿐인 동생도 그렇고 친구 같은 엄마가 있어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힘이 나게 해주죠.
이미영 제 딸은 자연스럽고 당당한 아름다움을 지니길 바라요. 성격이나 외모의 단점에 집착하기보다 장점을 더욱 키워나가길 바랄 뿐이죠.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힘들고 복잡할수록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다 내려놓으라고 말해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네가 원하는 게 정답이며, 네 마음이 건강한 게 우선이라고. 제가 경험해봤잖아요.


두 사람은 어떤 엄마와 딸인가요?
전보람, 이미영 친구 같은 엄마와 딸이죠.
이미영 여자는 나이 들면 딸자식 덕분에 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요즘은 알겠어요.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뭔가요?
전보람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내게 어울리는 옷차림, 행동, 말투, 메이크업 등을 찾아가는 거? 나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나만의 색을 찾는 거? 전 아직 어렵네요.
이미영 여자라면 누구나 곱게 나이 들고 싶어 할 거예요. 나이가 들어서도 아름다운 외모는 내면에서 배어 나와요. 우리가 늘 마음을 편안하고 긍정적이며, 사랑으로 가득 채워 살아야 하는 이유죠.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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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람의 퓨어 레드 메이크업 룩은 파우더로 피부를 밝고 보송하게 표현한 뒤, 말간 레드 컬러의 매트한 립스틱을 입술 가득 채워 발라 마무리한다.

전보람의 퓨어 레드 메이크업 룩은 파우더로 피부를 밝고 보송하게 표현한 뒤, 말간 레드 컬러의 매트한 립스틱을 입술 가득 채워 발라 마무리한다.

"립스틱을 바른 제 모습을 보니 소녀에서 성숙한 여자가 된 것 같아요."

서른넷, 쉰아홉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젊고 아름다운 두 여자, '티아라' 출신 전보람과 그녀의 엄마 배우 이미영을 만나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단단함으로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길 바라는 두 모녀가 전하는 엄마와 딸의 뷰티 모먼트.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김정선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류현정

2019년 08월호

이달의 목차
에디터
송정은
사진
김정선
헤어
권영은
메이크업
류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