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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낭만가득! 춘천 주택살이

삶의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주택살이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먼센스> K-QUEEN 박빛나 씨의 춘천 주택은 그녀의 취향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On July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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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살이를 결심하다

결혼 후 서울에서 춘천으로 주거지를 옮긴 박빛나 씨는 최근 아파트에서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 춘천에 살면서도 10년간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그녀는 8살, 9살 연년생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길 바랐다. 또 한창 커가는 아이들에게 집이나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엄마 아빠와 함께 마당 가꾸기, 그리고 작은 텃밭에서 식물 키우기 등을 해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행복한 유년 시절을 선물하고 싶은 박빛나 씨와 남편의 바람이 이뤄진 것.

주택에 살면서 박빛나 씨 가족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마당이나 2층 테라스에서 가족이 모여 하루 일과를 공유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직 교사인 그녀는 학부모와 상담을 하며 TV나 휴대폰에만 빠져 자녀와 소통이 단절되는 것의 심각성을 느꼈다. 가족끼리 소통이 활발하면 가족애도 강해지고 마음이 여유롭고 편안해져 삶의 질도 올라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은 독립된 주거 공간이라, 가족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좋다. 공동생활을 할 때보다 가족과 나 자신을 안으로 살피며, 나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K-QUEEN 및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자주 서울을 오가지만, 매일 여행하는 낭만적인 기분으로 살고 있다. 

3 / 10
클래식한 느낌의 몰딩과 핑크색 패브릭 소파로 완성한 로맨틱한 거실 공간.

클래식한 느낌의 몰딩과 핑크색 패브릭 소파로 완성한 로맨틱한 거실 공간.

  • 클래식한 느낌의 몰딩과 핑크색 패브릭 소파로 완성한 로맨틱한 거실 공간. 클래식한 느낌의 몰딩과 핑크색 패브릭 소파로 완성한 로맨틱한 거실 공간.
  • 집에 들어오면 보이는 테라스 공간에는 화이트 컬러의 앤티크 디자인 테이블을 놓았다. 마당에 들어서면 화사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내부 인테리어와도 통일감을 높였다. 집에 들어오면 보이는 테라스 공간에는 화이트 컬러의 앤티크 디자인 테이블을 놓았다. 마당에 들어서면 화사하고 우아한 느낌을 주며, 내부 인테리어와도 통일감을 높였다.
  • 결혼부터 아이의 탄생, 성장 과정을 액자에 담아 사이드 테이블을 꾸몄다. 사진은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일상에 활력을 주는 아이템이다. 결혼부터 아이의 탄생, 성장 과정을 액자에 담아 사이드 테이블을 꾸몄다. 사진은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일상에 활력을 주는 아이템이다.
  • 깔끔하게 정돈된 딸의 공부 공간.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줬다.깔끔하게 정돈된 딸의 공부 공간. 핑크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족의 역사가 담긴 집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하니 테라스와 2층 라운지 등 새로 생긴 공간이 많아졌다. 박빛나 씨는 ‘우리 집만의 아이덴티티와 가족의 역사’를 콘셉트로 공간을 꾸미고 구성했다.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좋아해 프렌치 스타일의 앤티크 가구를 놓았고, 조명을 샹들리에로 교체하거나 앤티크 피아노를 놓는 등 소품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따뜻하고 안정감을 주는 파스텔 톤의 핑크를 메인 컬러로 사용해 그녀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역사는 과연 어떻게 담았을까? 박빛나 씨가 12살 때부터 사용한 화장대를 리폼해 딸아이 방에 놓아주었고,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인형들도 딸에게 물려주어 장식했다. 가족끼리 찍은 사진으로 액자를 만들고, 가족이 함께 놀러 갔던 곳의 기념품으로 장식하는 등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물건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것을 즐긴다. 유행을 좇기보다 나와 가족의 취향을 담은 집에서는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 느껴진다. 육아에 지쳐 자신을 잃어가고 있을 때쯤 K-QUEEN을 만나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박빛나 씨의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는 가족이 머무는 집에서부터 시작됐음을 알 수 있었다.  

3 / 10
화이트 톤으로 꾸민 주방 인테리어. 다용도로 쓰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이트 톤으로 꾸민 주방 인테리어. 다용도로 쓰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 화이트 톤으로 꾸민 주방 인테리어. 다용도로 쓰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이트 톤으로 꾸민 주방 인테리어. 다용도로 쓰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 책으로 가득한 호기심 많은 아들의 방.책으로 가득한 호기심 많은 아들의 방.
  • 상추와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심고 길러 직접 따 먹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가족의 작은 농장. 주택 생활이 처음인 남매가 호기심을 보이며 즐거워하는 일상 중 하나다. 상추와 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심고 길러 직접 따 먹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가족의 작은 농장. 주택 생활이 처음인 남매가 호기심을 보이며 즐거워하는 일상 중 하나다.
  • 박빛나 씨 집의 히든 플레이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락방은 놀이방이자 주택의 로망을 실현시키는 공간이다. 박빛나 씨 집의 히든 플레이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락방은 놀이방이자 주택의 로망을 실현시키는 공간이다.

 

MY FAVO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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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컬러에 앤티크한 장식의 거울은 제아나가구에서 구입했다.

핑크 컬러에 앤티크한 장식의 거울은 제아나가구에서 구입했다.

  • 핑크 컬러에 앤티크한 장식의 거울은 제아나가구에서 구입했다.핑크 컬러에 앤티크한 장식의 거울은 제아나가구에서 구입했다.
  • 남매 모두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에 관심이 많다. 집에서 늘 클래식을 들으며 층간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을 느낀다. 
남매 모두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 악기에 관심이 많다. 집에서 늘 클래식을 들으며 층간 소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음악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을 느낀다.
  • 우아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박빛나 씨가 직접 제작한 쿠션. 엘리자베스 여왕이 프린트된 패브릭을 쿠션에 붙여 장식했다. 우아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박빛나 씨가 직접 제작한 쿠션. 엘리자베스 여왕이 프린트된 패브릭을 쿠션에 붙여 장식했다.
  • 시부모님이 여행을 다녀와 선물해주신 영국의 빈티지 로열 아트 접시.시부모님이 여행을 다녀와 선물해주신 영국의 빈티지 로열 아트 접시.
  • 박빛나 씨가 어렸을 적 쓰던 화장대를 직접 리폼해 딸에게 물려줬다. 박빛나 씨가 어렸을 적 쓰던 화장대를 직접 리폼해 딸에게 물려줬다.
  • 가족의 손바닥을 찍어 만든 액자는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작품이자 소품이 됐다. 가족의 손바닥을 찍어 만든 액자는 하나밖에 없는 유니크한 작품이자 소품이 됐다.
  • 박빛나 씨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인형은 다락방에 장식했다. 딸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기곤 한다. 박빛나 씨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인형은 다락방에 장식했다. 딸이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기곤 한다.
  • 마당 한편 화단에 설치한 플라워 패턴 조명은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으로 태양광으로 작동해 친환경적이다.마당 한편 화단에 설치한 플라워 패턴 조명은 이케아에서 구입한 것으로 태양광으로 작동해 친환경적이다.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사진
김정선
2019년 07월호

2019년 07월호

에디터
이채영
사진
김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