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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엄마의 미니멀 홈

요즘 사람들에게 집이란 ‘휴식’의 공간이다. 꼭 필요한 가구만 들이고 라탄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김경희 씨의 집은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면서도 따스한 온기를 품고 있다.

On April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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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달리 침실 바닥은 교체하지 않았는데, 가지고 있는 침대의 우드 프레임과 어우러져 내추럴한 분위기를 낸다. 여기에 직접 만든 대형 라탄 갓을 조명에 씌워 포인트를 줬다. 침대 프레임은 벤스가구, 러그와 스툴은 이케아

거실과 달리 침실 바닥은 교체하지 않았는데, 가지고 있는 침대의 우드 프레임과 어우러져 내추럴한 분위기를 낸다. 여기에 직접 만든 대형 라탄 갓을 조명에 씌워 포인트를 줬다. 침대 프레임은 벤스가구, 러그와 스툴은 이케아

 

@ssongssong1512

올해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남편, 단란한 세 식구가 사는 김경희 씨의 집은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2년 전 이 집으로 이사했는데, 모델하우스에서 봤던 집과 너무 달라 공사를 결정했다. 도배와 거실 바닥재, 주방 하부장, 각 방문 교체 등 정말 손봐야 할 곳만 골라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시공팀을 섭외, 공사를 진행해 비용을 절감했다. 거실과 침실, 주방 등 모든 공간에는 필요한 가구만 들이고, 테이블이나 스툴 등 이동이 쉬운 가구를 선택했다.

그녀의 인테리어 스타일은 수납 가구를 두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 아무래도 수납할 공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짐이 쌓이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게 되기 때문이라고. 좋은 소비 습관도 들이고 항상 정돈하는 것이 일상이 되다 보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정리 정돈을 배우고 익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김경희 씨는 육아와 병행할 수 있어 취미로 배우던 라탄 클래스를 집에서 운영하는데 주방 소품부터 조명, 가방이나 모자 등 다양한 라탄 아이템을 집 안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미니멀하면서 내추럴한 무드의 인테리어는 '금손' 김경희 씨의 솜씨가 더해져 완성됐다.

셀프 인테리어와 음식 데커레이션 등 유난히 손재주가 많은 김경희 씨는 신혼집부터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했다. 지금 집도 클래스가 운영되는 공간은 바닥에 데코 타일을 붙이고 버려진 문짝에 시트지를 붙여 테이블을 만드는 등 직접 꾸몄다. 또한 아이 방 벽에는 마스킹 테이프만으로 월 데코를 만들어줬다. 그녀의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피드 중에는 집 안 풍경 말고도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집밥'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김경희 씨는 매거진이나 핀터레스트 사이트를 통해 외국의 다양한 인테리어를 자주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얻곤 하는데,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집은 가족 모두가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차츰 깨닫는 요즘이다. 가족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람이 반영된 집에서 부부와 딸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켜켜이 쌓일 것이다.

SSONGSSONG1512'S INTERIOR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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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포슬린 타일을 시공한 거실에는 소파만을 놓아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소파는 패브릭 커버링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브릭 소파는 MOD.

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포슬린 타일을 시공한 거실에는 소파만을 놓아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소파는 패브릭 커버링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브릭 소파는 MOD.

  • 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포슬린 타일을 시공한 거실에는 소파만을 놓아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소파는 패브릭 커버링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브릭 소파는 MOD.어두운 그레이 컬러의 포슬린 타일을 시공한 거실에는 소파만을 놓아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소파는 패브릭 커버링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브릭 소파는 MOD.
  • 라탄 클래스가 진행되는 방에는 선반을 달아 직접 만든 라탄 아이템을 전시했다. 화이트 선반과 벤치, 테이블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우드 수납함은 모두 이케아. 라탄 클래스가 진행되는 방에는 선반을 달아 직접 만든 라탄 아이템을 전시했다. 화이트 선반과 벤치, 테이블 등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우드 수납함은 모두 이케아.
  •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모던하게 꾸민 주방. 타일과 비슷한 톤으로 하부장만 컬러를 변경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화이트 컬러 테이블은 이케아, 그레이 컬러 조명은 바이빔.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모던하게 꾸민 주방. 타일과 비슷한 톤으로 하부장만 컬러를 변경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인다. 화이트 컬러 테이블은 이케아, 그레이 컬러 조명은 바이빔.
  • 불고기로 만든 사자 모양 덮밥 등 평범한 요리도 색다르게 만드는 금손 엄마의 남다른 음식 데커레이션.불고기로 만든 사자 모양 덮밥 등 평범한 요리도 색다르게 만드는 금손 엄마의 남다른 음식 데커레이션.
  • 벽걸이 TV 이외에 수납장을 놓지 않아 더욱 넓게 쓸 수 있는 거실. 때로는 딸의 놀이 공간으로, 때로는 테이블을 옮겨와 가족이 모이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변신한다. 거실에 시공한 포슬린 타일은 청소가 간편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효과를 낸다.벽걸이 TV 이외에 수납장을 놓지 않아 더욱 넓게 쓸 수 있는 거실. 때로는 딸의 놀이 공간으로, 때로는 테이블을 옮겨와 가족이 모이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변신한다. 거실에 시공한 포슬린 타일은 청소가 간편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효과를 낸다.
  • 아기자기한 가구와 패턴 패브릭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준 아이 방. 역시 직접 만든 라탄 갓을 조명에 씌워 달아줬다. 밋밋한 벽에 연출한 마스킹 테이프 월 데코 역시 직접 그리고 붙여 만들었다.아기자기한 가구와 패턴 패브릭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준 아이 방. 역시 직접 만든 라탄 갓을 조명에 씌워 달아줬다. 밋밋한 벽에 연출한 마스킹 테이프 월 데코 역시 직접 그리고 붙여 만들었다.
  • 라탄 클래스가 진행되는 김경희 씨만의 공간. 버려진 문짝에 시트지를 붙이고 테이블 다리만 주문해 널찍한 클래스 테이블을 만들었다. 주운 나뭇가지를 벽에 매달아 제품을 건조하는 근사한 행잉 랙 역시 그녀의 제작품. 벤치는 찰스퍼니처, 대형 거울은 주문 제작했다.라탄 클래스가 진행되는 김경희 씨만의 공간. 버려진 문짝에 시트지를 붙이고 테이블 다리만 주문해 널찍한 클래스 테이블을 만들었다. 주운 나뭇가지를 벽에 매달아 제품을 건조하는 근사한 행잉 랙 역시 그녀의 제작품. 벤치는 찰스퍼니처, 대형 거울은 주문 제작했다.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2019년 04월호

2019년 04월호

에디터
이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