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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 STARTS

On January 11, 2019 0

통통 튀는 컬러처럼 화사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 정시아의 브라이트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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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디자인, 샤이니한 소재가 돋보이는 트렌치코트·그린 터틀넥 톱 모두 가격미정 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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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 버튼 디테일의 그린 헤링본 테일러드 코트 42만원 갈롱드블랑, 2가지 패턴이 화려하게 어우러진 롱 드레스·벨트 모두 가겨미정 랭앤루 컬렉션, 레드 롱부츠 52만8천원 쥬드코넨, 실버 드롭 이어링 18만5천원 엠주, 실버 브레이슬릿 13만8천원 판도라.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넷플릭스의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촬영 중이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드라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인데, 저는 그들 사이를 반대하기도 하며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맡았어요. 사랑이 너무 아름답기만 하면 재미없잖아요.(웃음) 내레이션은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함께 공감하며 편안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화보 촬영은 어땠어요?
저는 원래 원색을 안 좋아해요. 누드 톤이나 블랙만 고집하거든요. 그런데 모니터를 슬쩍 보니 예쁘네요.(웃음)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정해놓은 틀이 생기잖아요. 화보 촬영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새로운 면모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러면 또 다음부턴 밝은 색이 좋아지거든요.(웃음) 화보 촬영을 통해 제가 몰랐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니 그게 너무 좋아요.


지난해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이하 <내뒤테>)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연기를 꾸준히 해왔는데 저조한 시청률 탓인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며 반겨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웃음). '봉선미' 역할이 워낙 밝고 코믹한 캐릭터여서 <내뒤테>를 찍으면서는 예쁘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다 내려놨어요. 소리 지르는 장면에선 목이 갈라지도록 소리를 지르고, 울 때도 검정 눈물 흘리면서 막 울었거든요. 그런 꾸밈없는 모습들을 굉장히 예쁘게 봐주시더라고요. 아이를 낳은 뒤 아무래도 저보다는 아이들의 삶 위주로 살다 보니 저를 내려놓는 법을 배웠어요. 그게 연기하는 데도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내려놓으니 한결 자유로워지고 편해졌어요.


예능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연기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면요?
연예계에 입문했던 18살 때 꿈이 배우였거든요. 현재에 안주하며 그냥 연예인으로 살다 보면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연기를 할 때면 배우를 꿈꾸던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니 저에게 늘 좋은 자극을 줘요. 예능은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만 알았던 솔직한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으니 촬영할 때부터 너무 재밌어요. 데뷔 초만 해도 제가 까탈스러울 것 같고 차가운 이미지라는 말을 꽤 들었거든요. 그런데 예능에서 보여준 털털하고 허당기도 있는 인간 정시아의 모습을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밝은 이미지로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실제 성격이 궁금해요.
진짜 털털한 편이에요. 꾸미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요. 평소에는 선크림도 안 발라요. 얼굴에 뭔가 얹히는 것도 싫지만 밤에 클렌징을 해야 하는 게 너무 귀찮거든요.(웃음) 촬영을 마치자마자 얼른 팔찌부터 뺄 정도로 억압받는 기분이 드는 액세서리도 싫어해요.


특별한 관리법이 있을 것 같아요.
작년 초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것도 안 했어요.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해 거의 매일 신랑과 함께 야식으로 떡볶이, 피자, 치킨을 시켜 먹기도 했고요. 그런데 여름을 지나면서는 먹으면 먹는 대로 살로 가는 거예요. 빵을 먹으면 다음 날 빵이 그대로 얼굴에 붙어 있고, 배에 붙어 있더라고요.(웃음) 화면에도 너무 부하게 나오니 스트레스였어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저녁을 안 먹기 시작한 지 6개월쯤 됐어요. 일주일에 3번은 요가나 스트레칭을 하고, 또 일주일에 3번은 반신욕을 해요. 많이 먹었다 싶은 날에는 꼭 공복에 러닝을 하고요. 잠들기 전에는 팩이나 크림을 듬뿍 얹고 자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이제 정말 운동은 필수인 것 같아요. 나잇살이 금세 붙어 너무 슬퍼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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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한 소재의 아이보리 터틀넥 톱 8만9천원 그레이양,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의 벨티드 체크 팬츠 7만9천원 자라, 블루 스틸레토 힐 29만8천원 지니킴, 서클 포인트 드롭 이어링 5만9천원 엠주, 골드 톤 브레이슬릿 67만4천원 판도라, 레더 스트랩 워치 가격미정 밀튼스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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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링 포인트 스웨트셔츠 21만8천원·레드 플리츠스커트 26만8천원 모두 토리버치, 박시한 실루엣의 베이지 트렌치코트 24만8천원 11AM, 레드 앵클부츠 39만8천원 렉켄, 후프 이어링 17만6천원 판도라, 진주 디테일 드롭 이어링 4만9천원 핫듀.


워킹맘의 삶은 어떤가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유치원이나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스스로 숙제를 할 정도로 훌쩍 자랐어요. 저는 지금껏 육아 도우미를 한 번도 쓴 적이 없어요. 가정적인 신랑과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솔직히 그렇게 못 했을 거예요. 제가 일할 때는 온전히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아이들 먹이는 것부터 입히는 것까지 하나도 신경 쓰지 않도록 챙겨주거든요. 촬영이 없는 날은 직접 아이들을 픽업하러 다니고, 수영 레슨이 있는 날엔 잠깐 지켜보기도 하고, 두 아이의 선생님과 상담하는 등 오히려 더 바쁘게 하루를 보내요. 그래도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 아이들 키우기에는 너무 좋은 직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대를 이어 연기자가 된다면요?
어느 정도 자라 생각이 바로잡힌 상태에서 정말 하고 싶다고 하면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연기자가 되겠다고 하니 아빠가 안 피우던 담배를 태우실 정도로 처음엔 굉장히 반대하셨거든요.(웃음) 근데 피는 못 속이나 봐요.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짜리 아들 준우도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촬영감독이라고 말해요. 아무래도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고, "촬영 갔다 왔어" 하면서 집에 들어오곤 하니까요. 한글을 읽게 되면서부터는 아이들이 대본도 같이 맞춰줘요. 그러면서 "어, 이건 좀 이상한데?" 이런 말까지 해요.(웃음)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자신이 하는 일에 소신과 자부심이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관심 있는 일이 있나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니 이제 진짜 저를 되찾는 시기인 것 같아요. 10년 동안 엄마로서의 삶에만 빠져 살다가 어느 순간 저를 돌이켜보니 자존감이 굉장히 떨어져 있더라고요. 얼마 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을 들으며 문득 '아, 맞다. 내가 이런 노래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동요만 듣는 사이 저만의 감성을 완전히 잊고 살았던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엄마로서의 욕심은 조금 내려놓고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 음악을 틀어놓고 반신욕을 하며 얼마 동안이나마 온전히 저에게만 집중하며 엄마 아닌 여자 정시아를 다시 찾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해요. 누가 "크리스마스인데 뭐 갖고 싶은 거 없어?"라고 물어봐도 더 갖고 싶은 게 없을 정도로요. 결혼 전에는 '일로 크게 성공해야 행복한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저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얘기 나누는 소소한 일상이 행복이지 별게 있나 싶어요. 가족들 다 건강하고 ,아이들 잘 크고 있고, 큰 걱정 없는 지금이 제일 행복해요.


새해가 밝았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해 동안 쭉 지금처럼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거기에 재미있게 즐기며 일하면서 한 걸음씩 도약하고, 가족들도 건강하면 더 바랄 게 없죠.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해졌잖아요. 2019년에는 좀 더 많은 분이 행복하고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도 '소확행'을 즐길 줄 아는 그녀의 일 년이 변함없이 행복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더불어 그 긍정의 기운이 우리 모두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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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피셔맨 니트 톱 5만9천원, 블루 플리츠스커트 6만9천원 모두 H&M, 옐로 컬러의 리브 니트 롱 머플러 가격미정 코스, 골드 이어링 10만원 디블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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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시한 실루엣의 라임 컬러 재킷 26만원·벨티드 와이드 팬츠 22만5천원 모두 에이벨, 바이올렛 삭스 부츠 가격미정 엔유, 주얼 장식 볼드 이어링 8만5천원 핫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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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스트라이프 터틀넥 톱 43만8천원·프린지 트리밍 스트라이프 판초 카디건 2백22만원·사선 스트라이프 패턴의 A라인 미디스커트 65만8천원 모두 토리버치, 지퍼 디테일 앵클부츠 45만8천원 슈츠, 실버 드롭 이어링 8만원 문스톤 제이, 러플 트리밍 체크 글러브 3만5천원 자라, 베이지 베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통통 튀는 컬러처럼 화사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 정시아의 브라이트 뉴 이어.

Credit Info

에디터
정소나
사진
목나정
스타일링
정지윤
헤어
소피아(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예원(제니하우스)

2019년 01월호

이달의 목차
에디터
정소나
사진
목나정
스타일링
정지윤
헤어
소피아(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예원(제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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