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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눈물겹다

바람이 싸늘할 때, 눈 건강을 챙길 것.

On January 18, 2018

 

눈물 쏙 빼는 겨울 대표 트러블

바람이 불었다 하면 눈물이 주르륵. 여러 사람 울리는 겨울 트러블메이커가 눈 건강을 해친다. '칼바람'보다 무서운 건조한 환경은 안구를 뻑뻑하게 하고 면역력도 떨어뜨리며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안구건조증은 주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아 예민해지기 쉬운 눈을 만들기 때문에 겨울바람보다도 눈물을 쏙 빼는 주원인임을 기억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 역시 눈을 피로하게 만들고 심하면 모래알이 구르는 듯한 이물감과 간지러움,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각막 상처 및 혼탁 발생에 이르면 시력 저하를 야기하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눈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적당한 수분과 유분을 유지하는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스마트폰과 PC 사용을 줄이고 눈을 자주 깜박거리며 눈물샘을 자극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것. 이 밖에도 온·냉방 기기 사용을 줄이고 실내 습도는 55% 이상을 유지하는 환경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겨울에 두 번째로 고생스러운 눈 트러블은 '설맹'이다. 하얀 눈이 쌓인 스키장뿐 아니라 눈 내린 거리를 산책하거나 빙판을 걸을 때도 설맹의 위험은 존재한다. 흰 눈에 고스란히 반사된 자외선은 각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며 일시적인 실명을 겪을 수 있다.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는 필수고 증상이 가볍다면 쿨링 팩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세 번째 트러블은 '각막염'이다. 매년 겨울 증가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세균과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다. 눈부심, 시력 감소, 꿉꿉함 등의 증상이 안구건조증과 비슷하기 때문에 무심히 지나치기 쉽지만 전문가의 정확한 처방이 필요한 만큼 눈이 불편하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내 눈은 내가 지킨다

  • 1. MELTI EYE CREAM

    눈가 주름 관리와 피로 해소를 동시에 케어하는 애플리케이터 아이 크림. 매일 저녁 눈을 위아래, 좌우 및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 눈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1 라메르 제네상스 아이 앤 익스프레션 크림 눈가 주름을 관리하는 크림에 아이 애플리케이터를 장착한 아이 전용 제품. 15ml 48만원.
    2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아이 컨센트레이트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제품을 눈가에 촉촉하게 바른 뒤 내장된 리페어 스틱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15ml 10만원.

  • 2. SUN CARE

    '설맹'은 눈 쌓인 길이나 빙판 위에 내리쬐는 햇빛이 그대로 각막에 반사돼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눈이 부시고 아파 눈물이 나면서 눈을 뜰 수 없고 심하면 일시적인 실명을 유발한다. 외출 시 선글라스와 자외선차단제를 챙기고, 외출 후 눈에 피로감과 열감 등 가벼운 설맹 증상을 느낀다면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할 것.

    1 올빚 캐비어발효 선스틱 SPF50+ PA++++ 캐비어 발효 오일을 함유한 고기능성 선스틱. 얼굴, 보디 등에 간편하게 펴 바르기 좋다. 20g 3만7천원대.
    2 닥터지 딥 모이스트 업선 SPF50+ PA++++ 히알루론산과 필라그린의 보습 레이어링으로 피부에 보습감을 더하는 자외선차단제. 50ml 3만1천원.
     

  • 3. CLEAN EYES

    안구건조증과 부수적인 염증을 피하는 기본은 청결이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포인트 메이크업과 그 잔여물, 외부 먼지 등이 안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자극 없는 클렌저로 깨끗이 클렌징하고 눈꺼풀 표면까지 세심하게 닦는다.

    1 DHC 아이 리무버 스틱 진한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을 지우는 클렌징 면봉. 낱개로 포장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50개 7천9백원.
    2 케어존 저자극 립앤아이 리무버 연약한 눈가 피부에 자극 없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는 저자극 약산성 포뮬러가 특징인 립 앤 아이 리무버. 110ml 1만1천5백원.

  • 4. HEALING MASK

    눈이 뻑뻑하고 침침할 때 자주 깜박거리며 눈물샘을 자극하면 안구건조증 예방은 물론 피로도 풀린다. 시중의 온열·쿨링 마스크를 컨디션별로 활용하는 것도 팁. 온열 마스크는 은은한 기운으로 눈가 피로를 풀어주고, 시원한 쿨링 마스크는 자극 받은 눈가를 진정시켜 피로를 날려준다.

    1 드림웍스 쿵푸팬더 블랙 아이고글 마스크 피로한 눈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시원한 젤 마스크. 1천8백원.
    2 멕리듬 스팀 아이마스크 40℃ 정도의 스팀이 약 10분간 유지되며 눈의 긴장을 완화해준다. 5매 9천8백원.

5. EYE NUTRIENT

루테인과 오메가-3, 비타민은 눈의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 성분이다. 베리류, 등 푸른 생선, 녹황색 채소의 섭취로 보충할 수 있지만 끼니마다 챙기기는 쉽지 않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눈 건강 영양제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시너지 효과가 있는 성분을 따지며 섭취한다.

1 grn+ 아이조아 루테인8+ 루테인, 비타민 A·C·B, 결명자 추출물, 세븐베리 추출물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해 눈 건강에 시너지 효과를 선사한다. 500mg 4만2천원.
2 세노비스 루테인+오메가-3 루테인과 오메가-3를 1일 1회 2캡슐 섭취로 보충하며 건조한 눈을 개선해 건강하게 관리한다. 60정 가격 문의.

CREDIT INFO

에디터
복혜미
사진
박충열(인물) 김정선(제품)
메이크업
서은영
헤어
권영은
모델
아그네스(AGNES W)
도움말
임상진(SL 안과 원장)
2018년 01월호

2018년 01월호

에디터
복혜미
사진
박충열(인물) 김정선(제품)
메이크업
서은영
헤어
권영은
모델
아그네스(AGNES W)
도움말
임상진(SL 안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