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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편, 인플루언서에게 배우는 유튜브 필살기

세상이 바뀌었다. 제4차 산업혁명이 가장 중요한 경제 이슈인 지금, 대중 매체의 플랫폼도 TV나 스크린에서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 미디어, 유튜브 속으로.

On May 26, 2017

'화알못'의 구세주, 뷰티 유튜버 이사배

어제는 청순한 수지였다가 오늘은 섹시한 이효리로 변신하는 여자. 메이크업으로 '천의 얼굴'을 연출하는 이사배는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가장 핫한 뷰티 크리에이터다.


유튜브에서 여성들의 관심 1순위는 단연 메이크업이다. 그중에서도 이사배는 화려한 입담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가장 잘나가는 인물로 손꼽힌다. 시기와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국내 가장 핫한 뷰티 유튜버로 등극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80만 명이 넘고, 최근에는 총 조회 수가 1억 뷰를 돌파했다.

수지나 설현, 이효리 등 다양한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연예인 복사기'라는 애칭을 얻었고, '승무원 메이크업 따라 하기'나 '상견례 때 유용한 메이크업'은 여성들에게 딱 필요한 맞춤형 정보로 극찬을 받았다. 과거 특수분장팀에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시도한 드래그 메이크업은 다른 이들은 따라 할 수 없는 높은 수준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콘텐츠다.

이사배는 거의 매일 인터넷에서 2시간 넘는 생방송을 진행한다. 시청자와 대화도 나누고 메이크업에 관련한 본격적인 시연을 한 후, 10분 내외로 편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방송을 혼자 준비하니 제 일상이 없다고 봐야죠. 아이템 기획이나 소품 준비 등이 가장 큰 과제예요. 사소하게는 화장 스펀지와 브러시를 세탁하는 것도 하루에 한 시간씩 걸려요. 하지만 너무 행복해요. 가끔은 인기가 사라질까 걱정될 때도 있지만, 평생 지금을 추억하며 살아도 좋을 만큼 충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이사배가 메이크업에 발을 들인 것은 스무 살 무렵. 평소 그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친구의 추천으로 메이크업 아카데미를 다니게 됐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고향인 광주에서 서울로 무대를 옮겨 MBC 특수분장팀과 청담동 숍 등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9년간의 사회 활동은 인내의 연속이었다. 반지하 원룸에 살면서 아침마다 바퀴벌레를 마주하는 것이 일상이었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울 때도 허다했다. 무엇보다 너무 튀는 성향은 매번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일이 좋아서 시작했고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늘 자신을 누르고 살아야 했어요. 어찌 보면 조직 생활을 하며 똑똑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거예요. 가장 좋아하던 것은 특수분장이었는데, 약품 때문에 피부에 병이 생겨 결국 못 하게 됐어요. 변화가 필요했고, 그게 방송이었죠."

이사배를 BJ의 세계로 인도한 인물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개그맨 김영철의 영어 선생님으로도 출연했던 인기 BJ 디바제시카다. 이사배가 청담동 숍에서 일할 때 그의 고객이었다. 일찌감치 이사배의 재능을 알아보고 오랜 시간 설득해준 고마운 은인이다.

"2015년 7월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어요. 팬들이 저의 흑역사로 꼽을 만큼 어색했던 첫 방송은 시청자가 15명이었죠.(웃음) 한두 명씩 늘어나던 구독자가 어느 순간 입소문을 타면서 확 불이 붙더라고요."

이사배가 성공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화장품에 파묻혀 사는 것'이었다. 요즘 그야말로 화장품에 파묻혀 산다. 각종 뷰티 브랜드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해달라며 보내주는 화장품이 한가득이다. 그가 방송에서 사용한 화장품이 품절 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익숙한 광경이다.

"사업 제안을 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확 끌리는 것이 없었어요. 컬래버레이션 역시 이름만 빌려주는 형태가 많죠. 너무 단발성이라 제 성격에는 안 맞더군요. 일에 있어서는 신중한 편이라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해요."

그는 "개인적으로 기초나 색조보다 도구를 중요시한다. 메이크업은 어떤 도구로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 너무 다르다"며 "나중에 브랜드를 만든다면, 메이크업 소품들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막연하게나마 하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전문성·친근함 무기로 <겟잇뷰티> 진출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무엇이냐고 묻자 "제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뭘까요?"란다. 다양한 메이크업 정보 속에서도 결국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사배는 그럴 때마다 "무조건 많이 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이 무엇인지는 직접 해봐야 안다"며 "여러 가지 스타일을 차례차례 시도해보면 느낌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아이템을 잡을 때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고려해 정한다. '왕간단 메이크업'은 물론, 화장품 가격에 부담이 큰 대학생들을 위한 '로드숍 베스트 제품 추천'도 큰 인기였다. 명절이 오면 한복 메이크업을, 봄이 오면 벚꽃 구경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여름에는 물놀이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식이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상은 '웹툰 애봉이 커버'와 '드래그 아트 메이크업' '김민희 커버'를 꼽았다.

"시청자의 니즈를 빨리 파악하고 시즌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해요. 어떤 연예인이 언제 컴백하는지, 어떤 영화가 요즘 이슈인지 다 파악해야 아이템 잡기가 수월해요."

시청자의 볼거리를 위해서, 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와 의상 및 소품도 신경을 쓴다. 가령 영화 <아가씨>에서 김민희가 선보였던 긴 생머리와 화이트 의상을 똑같이 준비하는 식이다. 거의 매일 동대문이나 명동, 각종 지하상가를 훑으며 필요한 소품을 구입한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인기 뷰티 프로그램인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하늬, 산다라박 등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명성을 누리는 정샘물, 조성아 등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도 호흡을 맞춰 의미가 컸다. '갓사배' '얼굴 도둑'이라는 애칭도 생겼다. "내가 그리는 곳까지가 내 눈이다" 등의 재치 넘치는 어록도 화제다. 재치 있고 애교 섞인 입담 덕에 흔한 악성 댓글도 없다.

"30대 후반 여성분이 손편지를 주신 적이 있어요. 꾸밀 줄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제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됐다는 내용이었죠. 누군가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어요. 저, 더 열심히 해야겠죠?"

나만의 필살기
1 전문성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이 분야에서만큼은 '내가 최고'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해요. 그만큼 지식도 갖춰야 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녹여야 나만의 브랜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소통'과 '친근함' 팬들은 "친근한 언니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세요. 궁금한 점을 물어보시면 가능한 한 자세히 답해주려고 노력해요. 빨리빨리 피드백이 되니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웃음 명약 짓는 약사, '퇴경아, 약 먹자' 고퇴경

평소 낯가림이 심했던 내성적인 청년이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가 됐다. 양손에 대파를 들고 춤을 춘 동영상을 업로드한 이후 벌어진 일이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좌우, 심지어 위아래에서 튀어나와 엽기적인 춤을 춘다. 일본 초등학생과 댄스 배틀을 벌이거나, 동요 속 어색한 댄스를 그대로 따라 한다. 어디선가 그의 영상을 접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약 먹은 애 아니야?!"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서 '퇴경아, 약 먹자'를 운영 중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고퇴경이다. 채널 이름 속 '약 먹자'는 중의적 표현이다. 소위 '약 빨고 만든 동영상'이란 뜻도 있지만, 그의 직업이 약사이기 때문. 이러한 독특한 이력과 개그 코드 덕분에 페이스북 구독자 110만 명, 유튜브 구독자 65만 명(조회 수 3,500만 명)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됐다.

그의 인기는 전 세계에 걸쳐 있다. 이미 LA와 두바이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소셜미디어 시상식 '인플루언스 아시아 2017'에 한국 대표로 뽑혀 참석했다.

"수상하진 못했지만, 그 자리에 가게 된 것만 해도 영광이었어요. 외국에서는 TV 스타와 인터넷 스타가 점점 경계가 없어지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최근에는 유세윤의 신곡 '혼자 왔어요'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제작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위트도 있지만 진지한 느낌이었요. 콘티를 짜긴 했는데 미니 청소기를 색소폰으로 활용한다든지 하면서 즉석에서 연출했지요. 유세윤 씨도 처음 하는 시도라 신선했다고 했어요."


그가 처음 만든 영상은 일명 '파 댄스'다. 양손에 대파를 들고 춤을 추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보고 따라 했는데, 생각 외로 반응이 좋았다. 그리고 벌써 2년 반이 지났다.

"실제로 저는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인 편이에요. 부모님도 놀라셨을 정도니까요. 영상은 혼자 찍는 거니까 부끄러움 없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학창 시절에 남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얌전했다. 그런 그가 SNS 스타가 되다니 수입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그의 동영상에 붙는 광고를 비롯해 방송·광고 출연, 강연 등으로 활동하면서 매달 월급이 나오는 본업까지 생각하면 적지 않을 터.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는 수입 편차가 커요. 많이 버는 편은 아닌데, 합산해보면 억대 연봉 정도 될 것 같아요. 그 돈으로 학자금 대출 다 갚고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했죠."

그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2~3일에 한 번씩 콘텐츠를 올린다. 혼자 서너 명 몫의 출연과 기획, 연출, 편집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거의 불가능한 스케줄처럼 보인다. 게다가 낮에는 연구원으로 일하는 상황이다.

"연구원 일이 제 촬영에 영향을 미치진 않아요. 사실 영상 촬영은 제겐 쉬는 거고 노는 거예요. 지금은 본업이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약사 경력을 살려 약에 관한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다이어트 약을 먹으면 정말 살이 빠지나?' 등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구독자들에게 영상으로 웃음을 주면서 부작용도 없고 효과도 좋은 만병통치약을 짓고 있었다.

나만의 필살기
1 즐겨야 한다 인기를 얻으려고 시작하면 오래 못 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인기를 노리고 하는 거라면
그 기간을 참지 못해요. 촬영 자체를 즐겨야 해요.
2 책임감이 필요하다 팬을 위한 가장 큰 서비스는 영상을 자주 올리는 거예요. 힘든 일이지만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느냐가 성공을 판가름한답니다.

키즈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는 법, '마이린TV' 최린

12살 최린 군의 직업은 '키즈 크리에이터'다. 명함도 있다. 2년째 '마이린TV'라는 유튜브 채널로 매일 시청자와 소통한다.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는 이 꼬마 스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모모(More Mobile) 세대'라 불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유튜버들은 관심의 대상이다. 유튜브를 점령한 스타 중 최연소에 속하는 최린 군은 '미끄럼틀 100번 타기' '1만원으로 편의점 쇼핑하기' '겨울에 워터파크 가기' '롤러 슈즈 배틀' 등 또래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최린 군은 평범한 또래와 다를 것이 없었다. 5분도 얌전히 앉아 있기 힘든 나이. 최린 군의 아버지 최영민 씨는 "스튜디오에서 사진 찍는 것은 아이 돌 사진 이후 처음"이라며, 열심히 스튜디오를 휘젓고 다니는 개구쟁이를 보며 웃는다.

마이린TV의 탄생은 최린 군이 2014년 인기 유튜버가 진행하는 '마인 크래프트' 게임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게임과 유튜브 영상 제작에 큰 관심을 보이는 아들을 적극 지원해준 것은 부모님이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참석하고, 본격적으로 '나의 린'이라는 의미로 마이린TV를 개설했다.

평일에는 가족끼리 아이템 회의와 편집, 업로드를 하고 촬영은 주말에 몰아서 한다.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소소한 일상을 올리던 초반 어느 날 '꼬마 거북이' 장난감 리뷰 영상이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하루에 조회 수가 처음으로 9천을 넘기더니 그때부터 구독자도 늘었다. '미끄럼 100번 타기'는 100만 뷰를 기록했다. 도티와 허팝, 잠뜰, 캐리언니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한 영상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촬영 장비는 생각보다 소박했다. 아이폰 6 플러스다. 어머니 이주영 씨는 "큰 카메라를 가지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불편하더라"며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린TV의 지향점은 '부모님과 함께 봐도 재미있는 콘텐츠'다. 키즈 크리에이터로서 누가 봐도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가족끼리 자체 심의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교과서적인 아이템만 다룰 수는 없는 법.

가장 고민이 많았던 아이템은 친구들과 함께 촬영한 '불닭볶음면 도전기'다. 이주영 씨는 "그 매운 걸 애들에게 먹으라고 하느냐며 안 좋게 보시지 않을까 싶어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도 또래들이 궁금해하고 출연한 아이들 역시 재밌게 촬영했고, 이후에도 즐거운 기억으로 자주 얘기하게 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현재 마이린TV에는 600개가 넘는 영상이 업로드돼 있다.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워터파크에서 물벼락 100번 맞기'였고 가장 NG가 많이 난 영상은 '불닭볶음면 먹기'다. 촬영하기도 힘들었는데, 젓가락질을 잘 못 해서 악성 댓글이 쇄도했다.

"확실히 출연자가 고생을 해야 반응이 좋아요. '미끄럼틀 100번 타기'도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아요. 아참, 지금은 젓가락질 잘한답니다."

악성 댓글은 1인 미디어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최린의 부모님은 일찌감치 악성 댓글에 대처하는 법을 교육했다. 그래서인지 이에 대한 린이의 생각은 아주 의연하다.

"엄마가 외로운 친구들이 그렇게 악성 댓글로 표현하는 거라고 해요. 그래서 저는 상관없어요. 또,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할 수는 없으니까요."

꿈을 물으니 "없다"고 답하면서도,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쓰라고 하면 '크리에이터'라고 쓴단다. "아, 목표는 있어요. 제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이 되는 것!"


나만의 필살기
1 아이들은 숫자를 좋아해 '미끄럼틀 100번 타기'의 경우 큰 이슈가 돼 놀랐는데요, 어린이들은 '100번' '10번' 같은 명확한 숫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2 타이밍도 중요 아이들은 주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동영상을 보거든요. 방학이나 휴가, 현장학습 시즌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서인지 조회 수가 천천히 올라가요. 연말연시에는 부모님이 허용하시는 범위가 넓은지 평소보다 많이 보는 것 같아요.
3 독창성은 생명 '꼬마 거북이' 콘텐츠를 올렸는데, 유튜브에 아무도 올린 적이 없는 아이템이라 인기를 얻었어요. 남들이 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라면 주목받기 쉽겠죠?

CREDIT INFO

에디터
하은정
진행
이다정, 두경아(프리랜서)
사진
하지영
2017년 05월호

2017년 05월호

에디터
하은정
진행
이다정, 두경아(프리랜서)
사진
하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