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통계청은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통계>를 통해 해외 직접 구매액이 4,118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점점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전히 미국(67%)이 가장 큰 해외 직구 시장이지만 독일을 포함한 유럽 시장이 2013년 7%에서 올해 두배가 껑충 뛰어오른 1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안정성 이슈로 몇 차례 홍역을 치른 한국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품, 건강식품, 분유 등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더 빠르게, 더 싼 가격으로, 더 쉽게 쇼핑할 수 있는 더패스트볼
독일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해외 직구 대행 사이트들도 바쁘다. 창업한 지 1년을 맞이한 더패스트볼(www.thefastball.co.kr)도 그중 하나다. 일평균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 독일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 전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더패스트볼은 이럴 때일수록 신규 고객이 ‘더 빠르게 더 싼 가격으로 더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직구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더패스트볼은 네이버톡톡 서비스, 네이버N페이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해 제품에 대한 상세 문의뿐만 아니라 결제 방식도 간편화했다. 원하는 제품이 없거나 온라인 제품 구매에 어려운 고객들은 전화나 게시판을 통한 1:1 구매대행도 가능하다.
패스트볼(직구)처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독일 현지 사무소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회사 이름이 더패스트볼(The Fastball)이다. 직구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라는 의미다. 더패스트볼 대표는 “독일 직구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그보다 먼저 소비자와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검색하면 어느 사이트 제품이 가장 싼지 금방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가격 경쟁력만 갖추면 더 많은 소비자가 우리 사이트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라며, 백화점과 마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가격은 정직하게 우리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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