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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A양 왕따 사건

연기파 여배우 A양은 연예계에 소문난 ‘왕따’다. 그 이유가 충격적이다.

On November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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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포상 휴가자 리스트에서 뺐으면 좋겠어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제작사로부터 포상 휴가를 받았다. 1백여 명의 스태프가 함께 떠나는 훈훈한 자리였지만 몇몇 배우와 스태프들은 “A양과 함께 간다면 나는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A양,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작품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한 그녀가 따돌림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발단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미친 케미’로 불렸던 상대 배우 B군이 반기를 들면서 시작됐다. 촬영 이후에도 계속되는 스킨십과 심부름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그녀의 안하무인 태도를 더 이상은 받아줄 수 없다는 게 B군의 입장이었다. 설득을 해도 마음을 돌리지 않는 B군 때문에 제작진은 A양을 포상 휴가자 리스트에서 뺐다. A양이 없는 포상 휴가가 꿀 같은 시간이었다는 웃지 못할 후문이 들린다.

최근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A양 왕따 사건이 뜨거운 화젯거리다. 작가, 감독, 동료 배우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사람이 그녀를 피하고 있다는 것. 함께 동고동락했던 매니저는 그녀를 ‘미친X’ 취급하고,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들은 모두 그녀를 ‘다신 만나고 싶지 않은 여배우’로 꼽는다. A양을 둘러싼 황당한 에피소드는 누구나 경악할 수준이다.

A양은 독특한 매력과 범접할 수 없는 연기력으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스타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액션이면 액션까지, 다재다능한 그녀는 데뷔 후 줄곧 무한 관심을 받아왔다. 상대역으로 출연한 남자 배우들과의 케미는 늘 화제가 됐고, 그녀가 입고 나온 의상 역시 화제가 됐다. 대체 불가능한 매력 때문에 광고주들에게도 워너비로 꼽힌다.

그런데 이토록 매력적인 그녀에게 없는 게 있었다. 상대방을 위한 배려심이나 이해심이 없어 사람들과 늘 마찰이 생겼다. 자기밖에 모르는 무한 이기심이 주변 사람들을 지치게 했고, 촬영 현장에서는 고참이라는 이유로 대접 받길 원했다. 젊은 배우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은따’를 당하기 일쑤였다.

데뷔 당시부터 가족처럼 지낸 매니저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녀와 결별한 데도 이유가 있었다. 스케줄 조율이나 이동, 의상 픽업 등 손이 많이 가는 일은 모조리 매니저에게 맡기고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내가 언제 그런 일을 시켰느냐’는 식의 모르쇠로 매니저를 화나게 했던 것. 심지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절대 말 걸지 말라”고 지시해 매니저에게 모욕감을 안겼다. 자신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작품을 결정하는 그녀의 태도에 뿔난 매니저는 결국 등을 돌렸다. A양은 일 잘하고 심성 착한 매니저를 찾지만, 그녀와 함께 일할 매니저가 없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실제 한 매니저는 “A양과 오랫동안 함께 일했지만 다시는 그녀를 만나고 싶지 않다. 그녀가 어렵게 매니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녀의 까탈스러운 성격과 배려심 없는 행동에 대한 소문이 자자해 그녀의 매니저가 되려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제작진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단 하나. 연기력 때문이다. 망가지는 연기는 물론이고 여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액션 연기도 대역 없이 소화해낸다. 게다가 다른 여배우에 비해 낮은 출연료도 제작진에게는 금상첨화인 셈이다. 몇몇 PD는 그녀를 두고 “싫지만 부르게 되는 배우”라고 칭했다.

A양도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었다. 사생활까지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매니저와 모든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는 게 부담스러워 혼자 이동할 때가 많으며, 작품이 끝날 때면 늘 포상금으로 위로를 대신하곤 했다는 게 그녀의 입장이다. 스태프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대던 전 매니저들 때문에 상처받은 그녀가 선택한 방법이 ‘매니저와 친하게 지내지 않는 것’이었던 셈이다. 또 나이 어린 상대 남자 배우가 귀여워 스킨십도 장난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고참 연기자이지만 촬영 현장에서만큼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게 그녀 생각이다.

대세 여배우에서 ‘왕따’가 된 A양. 등 돌린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CREDIT INFO

취재
강안연(프리랜서)
2016년 11월호

2016년 11월호

취재
강안연(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