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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미인도

미인박명이라고 했다. 한입 베어 물면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맛이 혀끝을 매료시키는 무화과. 쉽게 물러 오래 보관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레시피에 담았다.

On November 14, 2016

 


매일같이 누군가의 피드 위에 한 컷으로 게재되는 일이 허다하니 이만한 인플루언서가 없다. 먹음직스럽게 통통하고 적갈색과 초록색이 오묘하게 어울린 모양새도 인기를 누리는 이유다.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고기 먹는 날 후식으로 준비하면 소화를 도와주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활발한 장운동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알고 보면 속이 실한 과일이다. 무화과를 고를 때는 갈라진 부분이 건조하지 않은지 살피고 열매의 색이 균일하게 적갈색을 띠는 걸 선택한다. 금세 무르는 탓에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니 구입 후 5일 이내에 먹거나 말려서 보관한다. 잼이나 통조림으로 만들어 두고두고 먹어도 좋다. 잘 익은 무화과를 물로 씻을 때는 물기가 무화과 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걷어낸다.

무화과잼과 치킨스테이크

재료
무화과 400g, 설탕 50g, 닭 다리살 8개, 통마늘 40개, 아스파라거스 16대, 소금·올리브 오일·굵은 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무화과는 깨끗이 씻어 4등분한 뒤 설탕과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 30분간 재운 다음 냄비에 넣어 졸인다.
2 닭 다리살은 소금과 굵은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3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통마늘을 넣고 볶다가 향이 나면 ②의 닭 다리살을 넣어 노릇하게 익히고 ①의 무화과잼을 듬뿍 올린 뒤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5분간 더 익힌다.
4 아스파라거스는 표면의 돌기를 제거하고 ③의 팬에 함께 넣어 아삭하게 볶는다.
5 그릇에 ④의 닭 다리살을 담고 볶은 아스파라거스와 마늘을 곁들인다. 6 취향에 따라 무화과잼을 더 올려 낸다.

 

무화과치즈구이

재료
무화과 8개, 브리 치즈 1/2통, 메이플 시럽 4큰술, 굵은 후춧가루·타임 약간씩

만들기
1 무화과는 꼭지를 따고 십자로 칼집을 낸다.
​2 브리 치즈는 8등분한 뒤 무화과에 한 조각씩 넣고 타임을 뿌린다.
3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살짝 녹을 때까지 5분간 구운 뒤 굵은 후춧가루와 메이플 시럽을 뿌려 낸다.

 

무화과타르트

재료
(지름
18cm 기준) 무화과 8개, 크림치즈 500g, 그릭 요거트 250g, 통밀 쿠키 200g, 버터 80g, 설탕·꿀 4큰술씩, 파르메산 치즈가루·아몬드(부순 것) 2큰술씩, 민트잎 약간

만들기
1 크림치즈는 실온에서 부드럽게 만든 뒤 그릭 요거트와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어 부드러운 크림을 만든다.
2 통밀 쿠키는 믹서에 곱게 갈아 실온에서 녹인 버터, 파르메산 치즈가루와 섞어 반죽을 만든다.
3 무스틀에 ②의 반죽을 넓게 깔고 단단하게 누른 뒤 ①의 무스를 넣는다.
4 ③을 냉동실에서 8시간 이상 굳힌 뒤 겉면을 뜨거운 행주로 눌러 무스틀을 뺀다.
5 무화과를 4등분해 ④에 올리고 꿀과 아몬드를 뿌린 뒤 민트잎으로 장식한다.

CREDIT INFO

기획
복혜미 기자
사진
박충열
요리&스타일링
문인영(101recipe)
어시스턴트
황규정, 박민향
2016년 11월호

2016년 11월호

기획
복혜미 기자
사진
박충열
요리&스타일링
문인영(101recipe)
어시스턴트
황규정, 박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