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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지진대처요령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국내 지진 관측 이래 가장 강한 규모였다.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진 대피 요령을 숙지해야 할 때다.

On October 31, 2016

처음 겪은 강도 높은 지진에 경주 시민들은 당황했다. 재난 안전 문자는 지진이 발생한 뒤에야 지각 발송됐고, 사람들은 대피할 준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도내 인명 피해는 48명, 재산 피해는 4천4백여 건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한반도가 흔들리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앞으로 있을 지진에 대비해 아래 소개하는 지진 대피 요령을 파악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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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E 1  집 안에 있을 때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는 건 목조 건물이 많은 일본에 해당되는 대피 요령이다. 한국은 콘크리트 건물이 많으므로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피하는 것보다는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대피하자. 중요한 것은 진동이 멈춘 후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 깨진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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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지 못할 경우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되는 화장실이나 욕실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탈출을 위해 현관문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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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밸브와 전원, 수도 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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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발생하면 소방차가 출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개개인이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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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있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낮은 곳으로 옮기거나 다른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다.
 

 CASE 2  건물 안에 있을 때

지진 발생 시에는 갑자기 정전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는다. 탑승 중에 지진이 났다면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뒤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한다. 이미 갇혔다면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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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밖으로 대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집 안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작정 나가는 건 위험하다. 최초 지진 발생 시 1~2분 정도는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떨어지는 유리창이나 간판에 다칠 수 있다. 지진이 잦아들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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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최대한 외벽 쪽으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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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대피 공간으로 선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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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지, 신문지 등 종이 더미 속으로 대피한다.
 

 CASE 3  야외에 있을 때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기 어려우면 무엇이든 잡거나 기대고 싶은 심리가 작용해 대문 기둥이나 담 등을 잡게 된다. 이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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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에 의한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가방이나 헬멧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운동장이나 공터, 공원 등 넓은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면 큰 나무 아래 몸을 숨기자.
 

 CASE 4  운전 중일 때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 난 듯한 상태가 돼 제대로 된 운전이 어려워진다. 충분히 주의하면서 교차로를 피해 길 오른쪽에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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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판단에 의한 운전은 오히려 혼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동차 라디오의 정보를 듣고 올바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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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을 비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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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두고 대피할 필요가 있을 때는 자동차 키를 꽂아둔 채(스마트키의 경우 차 안에 키를 둔다) 문을 잠그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유사시 차를 이동시키거나 사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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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차 안에 화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다.

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최안나 객원기자
참고자료
국민안전처 재난안전정보
2016년 10월호

2016년 10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최안나 객원기자
참고자료
국민안전처 재난안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