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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삼성동 주택 입주하던 날

엄마가 된 전지현은 최근 보금자리를 옮겼다. 2년간의 긴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한 그녀의 새집.

On June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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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부부의 새 집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조다. 흰색과 회색으로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전지현 부부의 새 집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조다. 흰색과 회색으로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10일 아들을 출산한 전지현 부부가 보금자리를 옮겼다. 삼성동 고급 빌라에 살다 출산 후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한 것. 전지현은 이곳을 2014년 6월 75억원에 매입했다. 집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주차장 위치를 기존 방향과 반대로 바꿔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던 이곳은 청담역과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밖에서는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구조라 프라이빗하다. 인근에는 경비원이 상주해 완벽한 치안을 자랑한다. 또 주택 밀집 지역이라 조용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주택단지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금지 일동제약 회장, 안정호 시몬스 대표 등 재력가들이 거주하고 있다. 연예인으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송혜교가 살고 있다. 특히 송혜교는 주택단지 내 건물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국내 재력가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며 연예인으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송혜교가 살고 있다.

이곳은 국내 재력가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며 연예인으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송혜교가 살고 있다.

이곳은 국내 재력가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며 연예인으로는 김승우·김남주 부부, 송혜교가 살고 있다.

전지현이 새로 터를 잡은 이 집은 주변 전원주택 사이에서도 위용을 뽐낸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흰색과 회색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은 평소 화려하게 치장하기보다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그녀의 취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동안 사생활 보호가 완벽한 고급 빌라에 거주하던 전지현이 출산과 동시에 마당이 딸린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이웃 주민과 마찰을 빚으면서까지 감행한 무리한 재건축은 삭막한 도시에서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했다는 증거다. 이곳은 사생활 보호와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제격이다. 임신 중 소속사 대표와 공동명의로 매입한 주택 역시 새집 근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그녀가 부쩍 삼성동의 주택에 관심이 높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자가 그녀의 집을 찾았을 때 마무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외부에는 긴 사다리가 있었고, 인테리어 소품이 얼핏 보였다. 인근 주민은 “전지현 부부가 최근 이사 왔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완벽하게 끝난 것 같지는 않다. 이전에 살던 집과 이곳을 왕래하며 생활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전지현은 우리나라 대표 부동산 부자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그녀가 결혼 전 살았던 삼성동 아파트(40억원)와 신혼집인 대치동 고급 빌라(35억원) 등을 합치면 약 1백94억원에 이른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녀 소유의 집이 모두 삼성동 인근이라는 점. 그녀는 빌딩에도 관심이 많다. 2007년 10월 논현동 5층 건물을 22억원을 대출받아 86억원에 매입한 뒤 약 5억~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현재 시세가 1백70억원에 달하며, 2013년 4월 용산구 이촌동의 건물을 대출 없이 58억원에 사들였다. 전지현은 출산 후에도 ‘열혈 재테크맘’이 될까? 그녀의 부동산 투자 리듬을 지켜보자.
 

복귀는 언제쯤?

전지현은 올 하반기 SBS에서 방송될 박지은 작가의 작품에 출연이 유력하다. 출연이 성사되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4)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셈. 출산 3개월 만에 복귀라는 무리한 결정을 한 데는 박지은 작가와의 의리가 결정적이었다. 드라마는 최근 종영한 <태양의 후예>와 마찬가지로 100% 사전 제작 혹은 반(半) 사전 제작 형태로 제작된다.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앞서 전지현은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의 광고 모델 활동으로 몸 풀기에 들어간다. 다른 브랜드 화보 촬영이나 프로모션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빠른 복귀인 만큼 자기 관리에도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전지현은 이미 출산 전의 몸매를 되찾았다.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예전보다 한결 더 편안해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지현의 복귀는 보통 출산한 여배우들이 1~3년 정도 공백기를 갖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전지현과 같은 ‘LTE 복귀’로 화제가 된 스타들은 김가연(18일), 박지윤(27일), 유진(2개월) 등이 있다. 출산 3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전지현도 ‘욕망 아줌마’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CREDIT INFO

취재
이예지 기자
사진
최항석, 서울문화사 DB
2016년 06월호

2016년 06월호

취재
이예지 기자
사진
최항석, 서울문화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