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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IN DESIGNER'S CLOSET

디자이너들은 트렌드의 중심에서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래서 더욱 특별할 것만 같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몰래 들여다보는 비밀스러운 공간.

On February 15, 2016

송자인의 옷장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그녀 송자인. 2004년에 론칭한 브랜드 ‘제인송(Jain Song)’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세컨드 라인인 ‘제이라이트(J LITE)’를 론칭했다. 현재 한남동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카페 겸 복합 문화 공간 ‘모제인송(MO Jain Song)’까지 오픈해 “하루 24시간을 다 써도 모자란다”는 그녀의 평소 데일리 스타일은 심플하되 세련미가 넘친다.

먼저 ‘제인송’과 세컨드 라인 ‘제이라이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인송은 제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든 브랜드예요. 2004년에 론칭했고 ‘City & Nature’가 브랜드 콘셉트죠. 자연스러운 라인과 절제된 디테일, 과하지 않은 내추럴함을 콘셉트로 지향하고 있어요. 지나치게 멋을 내면 세련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에요. 여성이 지닌 내면의 아름다움과 시크함을 최대한 표현해내는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테일러링에 주력하고 항상 연구, 개발에 많이 힘쓰고 있어요.

오늘 의상이 꾸민 듯 안 꾸민 듯 세련돼 보여요.
실제로 제 옷장에도 블랙 컬러 옷들이 대부분이에요. 시크하면서 과하지 않은 스타일로 옷을 입으려고 노력해요. 너무 멋을 내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잖아요. 액세서리를 하나 빼고 더하는 차이가 룩의 완성도를 결정한다고 봐요. 작은 차이지만 세련미는 그런 섬세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디자이너 ‘송자인’의 평소 스타일은 어떤가요?
심플함을 가장 선호해요. 컬러 중에서는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을 좋아하고요. 간혹 ‘샤랄라한’ 원피스에 멋을 잔뜩 부리고 싶은 날. 그런 날은 핑크 원피스라든지 평소 스타일과는 완전히 반대의 스타일로 꾸미고 나오기도 해요.(웃음)

아기자기한 소품이 굉장히 많아요. 다 소장품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미게 되더라고요. 해외 출장을 다니며 모은 것이 대부분이에요. 가위는 실제 제가 디자인실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전시하면 어떨까 싶어 갖다 놓았죠. 안경이나 책, 모자, 신발들은 다 집에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예요. 저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아하고 소소하게 피규어나 미니어처 모으는 것도 좋아해서 이것저것 갖다 놨더니 편안한 느낌의 공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데일리 웨어로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다면요?
이번 시즌에 유독 눈에 띄는 아이템이 박시한 롱 셔츠더라고요. 약간 슬림한 핏감도 매력적이고요.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의 롱 셔츠는 어떤 아이템에도 레이어링하기에 무던하고 굉장히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장점이 있거든요. 또 박시한 스타일은 체형의 단점을 커버해주죠. 이번 시즌에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어머니가 유명 디자이너(김동순 울티모)예요. 아무래도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는 물론,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마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시죠.(웃음)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항상 세련미가 넘치셨어요. 다른 어머니들, 친구들의 어머니들과는 확연히 다른 게 눈에 보였어요. 자기 관리가 늘 철저하셨어요. 일적인 부분에서도 차가울 정도로 엄격하신 편이세요. 아직도 회사에서 마주치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니까요.

제인송의 컬렉션은 많은 셀럽들이 즐겨 찾는 컬렉션 중 하나로 유명해요.
제 성격이 적극적이지 않아서 연예인분들과 엄청난 친분을 유지하거나 그러지는 못해요. 그런데 박신혜씨는 정말 친해요. 신혜씨가 아주 어릴 때부터 제 쇼에 왔던 걸로 기억해요. 인성이 바르고 심성도 고와요. 의리도 있고요. 아직도 항상 컬렉션에 와서 축하해주고 저희 카페에도 자주 와서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같이 어울려요.

디자이너 송자인과 여자 송자인의 꿈은 무엇인가요?
제인송이 백화점 10군데 매장에 입점하면서 사업 규모가 커졌어요. 제인송의 세 라인이 다 안정적인 규모로 돌아갔으면 해요. 여자 송자인으로서의 목표도 물론 있죠. 운동을 제대로 해볼 생각이에요. 올해만큼은 절대 미루지 않으려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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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매일 입는다는 롱 셔츠는 이번 S/S 시즌 데일리 웨어로 제격.

그녀가 매일 입는다는 롱 셔츠는 이번 S/S 시즌 데일리 웨어로 제격.

그녀가 매일 입는다는 롱 셔츠는 이번 S/S 시즌 데일리 웨어로 제격.


 

김사라의 액세서리 박스

마니아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액세서리 브랜드 ‘먼데이에디션(Monday Edition)’의 디자이너 김사라. 과감한 디자인에 볼드하면서 유니크한 콘셉트로 많은 셀럽과 모델, 패피들의 사랑을 받는 이 브랜드의 디자이너는 과연 어떤 스타일링을 선호하고, 실제로 무슨 주얼리를 착용하는지 궁금해졌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주얼리 브랜드로 유명해요. 먼저 먼데이에디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먼데이에디션은 2011년에 론칭한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예요. 볼드한 디자인이 주요 콘셉트죠. 여기에 다양한 위트와 그래픽적인 요소를 더해 유니크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요. ‘유주얼 엠이(Usual M.E.)’는 작년 S/S 시즌에 론칭한 먼데이에디션의 세컨드 라인 브랜드예요. 기존의 볼드한 주얼리들과 함께 레이어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단계예요. 최근 디자인의 방향은 페미니즘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어떤 룩을 즐겨 입나요?
중성적이고 매니시한 무드의 룩을 선호해요. 시크한 스타일도 좋아하고요. 바쁘다 보니 평소에는 스타일에 신경 쓰지 못해요. 그래서 활동성이 좋은 박시한 스타일을 자주 입는 것 같아요.(웃음) 스타일링도 거기에 맞춰서 하고요. 블랙 컬러의 룩이 가장 맘에 들어요. 직업 특성상 야간작업이나 밤샘 작업이 많으니까요.

룩에 따라 주얼리 선택은 아무래도 남다를 것 같아요.
블랙 룩을 선호하니 어떤 주얼리를 착용해도 다 어울리는 어드밴티지가 생기더라고요.(웃음) 블랙 터틀넥에 볼드한 네크리스 하나만 더해도 스타일리시해 보여요. 또 실버 브레이슬릿을 여러 개 레이어링한다든지 진주 이어링 하나에 레드 립만 연출해도 꽤 괜찮은 스타일이 나오거든요. 주얼리 선택은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화이트 브이넥 셔츠에 블랙 초커를 매치하면 묘한 섹시미가 생기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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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패션 디자이너나 주얼리 디자이너가 궁금해요.
꼼데가르송을 좋아해요. 유니크하면서 세련됐잖아요. 꼼데가르송 아이템은 한번 구입하면 시즌리스로 레이어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남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저도 좋은 것 같아요. ‘나는 디자이너이니까 더 특별해야 해.’ 같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의외로 튀는 건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웃음). 주얼리 디자이너 중에서는 ‘델피나(펜디 가문의 손녀딸로 2007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해 활동 중이다)’가 가장 좋아요. 항상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도 그렇고 그녀의 머릿속이 너무 궁금해요. 굉장히 유니크할 것 같아서 그 머릿속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어요.

디자인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받나요?
예전에는 주로 노랫말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제가 취향이 올드한 편이거든요. 샹송 같은 음악이나 빈티지 화보도 좋아해서 그런 것을 접하다 보면 룩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때가 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소소한 일상에서 영감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웃음)

먼데이에디션은 많은 셀럽들이 찾는 브랜드로 유명해요. 평소 친분이 남다른 셀럽이나 모델이 있다면요?
친분이라기보다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아이비씨, 고아라씨, 오연서씨, 김기방씨 정도고요. 고준희씨는 스타일리스트가 협찬을 받으러 종종 오세요. 모델 중에는 김진경씨, 정호연씨, 송해나씨가 자주 방문해 제품도 많이 구매하고 수다도 떨고 가시죠.(웃음)

먼데이에디션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지금 일본에서 세일즈를 하고 있어요. 일본을 기점으로 유럽에 발판을 뻗으려고 생각 중이에요.

2016년, 디자이너 김사라와 여자 김사라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뭐가 있나요?
우선 공통된 목표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웃음). 디자이너로서는 재미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가장 크네요. 여자로서도 같아요. 아직은 디자이너 김사라의 욕심이 더 큰가 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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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오현민 객원기자
사진
최항석
2016년 02월호

2016년 02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오현민 객원기자
사진
최항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