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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수, 켈리 바자회에서 만나요!

On February 12, 2016

우먼센스 스쿨에서 ‘프랑스 자수 기부 클래스’가 끝났다. 애초 목적이 자선 기부였으니, 완성된 자수 작품을 기부하는 일만 남았다. 오는 2월 17일, 켈리 자선 바자회로 모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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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진행되었던 ‘프랑스 자수 기부 클래스’가 3주 간의 강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불고 있는 바느질 열풍 탓인지, 일찌감치 인원이 마감되었던 인기 강좌였다. 스무 명 남짓한 인원이 모여 최정해 선생 팀의 지도를 받았고, 강의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 사이에는 친밀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원래 모여서 바느질을 하면 손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입도 자연스레 움직이게 된다. 서로 얼굴을 익힌 후 나누는 담소의 수준은 바느질 솜씨만큼이나 깊어졌다.

이번 강의가 더 의미있는 건, 작품을 바자회에 기부하는 ‘기부 클래스’였기 때문이다. 한 땀 한 땀 수놓은 결과물을, 게다가 오랜 시간을 투자해 만든 첫 자수 작품을 고스란히 내놓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터.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좋은 취지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강의 시간 내에 완성되지 못한 작품들은 수강생들의 ‘숙제’로 이어졌고, 며칠이 지난 후 그 숙제의 결과물이 <우먼센스> 편집팀으로 속속 배달되었다. 우편물 안에는 정성스레 완성한 자수 작품이 들어있었다. 그들의 노력과 시간이 읽혀졌다.

드디어 2월 17일 수요일, 켈리 자선바자회에서 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켈리 바자회는 ‘성가정입양원’ 후원을 목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다. 주최측은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인 ‘켈리 스튜디오’. 뜻있는 엄마들끼리 모여 지역 커뮤니티로 시작했고, 지금은 왕성한 활동과 결과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켈리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과 건강 먹거리들이 선보여 골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켈리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은 모두 성가정입양원으로 보내진다.

성가정입양원은 다른 입양 기관과는 달리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 오래 전 김수환 추기경이 해외순방길에 나섰다가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입양된 아이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성북동에 있는 추기경 사저를 기증해 설립된 곳이다.

오는 2월 17일 열리는 켈리 바자회에는, 우먼센스 프랑스 자수 기부 클래스 참가자들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수공예품과 잼 등의 식음료품들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판매되지 못한 상품은 후에 켈리 스튜디오 블로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우먼센스 × 켈리 자선 바자회

일시: 2016. 2. 17(수) 10:00~16:00
장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3-11 상아빌딩 5층(여의도 침례교회 예배실).
주최: 켈리 스튜디오 http://cafe.naver.com/studiokelly
문의: 070-8803-1210
참여 브랜드: 우먼센스, 미카주얼리, 리엘, 라붐, 아베끄차차, 브레드05, 스위티, 듀랑스코리아, 베로니카 캔들, 꿀트리오, 노센스
참여 품목: 도서와 기타 상품은 켈리 스튜디오(상아빌딩 4층), 먹거리와 의류, 악세서리, 수공예품, 향초 등은 여의도 침례교회 예배실(상아빌딩 5층)
참조: 행사 후 기부품의 수익금은 확인 가능하나, 기부금 영수증은 발행되지 않습니다.

CREDIT INFO

진행
디지털 매거진 팀 김민정
E-Mail
mjkim@seoulmedia.co.kr
2016년 02월호

2016년 02월호

진행
디지털 매거진 팀 김민정
E-Mail
mjki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