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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F/W TREND REPORT

Ready To Make-up

시즌이 바뀔 때마다 메이크업 트렌드를 숙지하고 따라 해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 시즌 트렌드는 알아두었다가 중요한 날 써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F/W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는 우리에게 잘 어울리고, 좋아하는 부분을 모아둔 ‘아시아 여성 익스클루시브’ 같기 때문이다.

On September 14, 2015





STYLE 1. Base





Well Made Base

결점 커버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리얼 스킨 트렌드가 가고 프로의 손길이 닿은 듯 치밀하게 다듬어진 베이스가 새로운 베이스 트렌드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이 빛을 머금은 글로, 맨 얼굴처럼 보이는 얇은 베이스에 집착했다면 이번 시즌 백스테이지 모델들은 조금 매트하더라도 완벽한 피부톤, 고급스러운 윤기를 선보였다. 파우더나 팩트가 주는 텁텁한 느낌이 아니라 얇게 밀착되는 파운데이션을 여러 겹 덧발라 애써 가꾸지 않아도 타고난 피부처럼 연출하는 것이 관건, 그 트릭을 위한 베이스 신제품을 참고하라.

 

 




1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페탈라이트 30ml 3만원대.
2 마죠리카 마죠르카 누드 메이크 젤 라이트베이지 25g 1만8천원.
3 바비 브라운 인텐시브 스킨 세럼 컨실러 7ml 5만2천원대.
4 메이크업포에버 울트라 HD 파운데이션 30ml 6만원대.

 





ALL BLACK
올가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블랙 아이라이너다. 모델들의 아이라인은 올 블랙, 심지어 자크 뮈스와 지암바의 백스테이지에서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키치한 타투,대칭이 되는 다양한 라인을 연출하기도 했다. “터프하기는 하지만 무서워 보이지 않게 굉장히섬세하게 표현되었죠.” 맥의 아티스트 테리 바버의 설명이다. 리얼웨이에 적용하기 힘든 심오한아이라인을 보고 실망하긴 이르다. 정교하고 반듯하게 위, 아래 아이라인을 모두 그린 블랙 아이라인이 있으니. 볼드한 아이라인으로 캐츠 아이를 연출한 샤넬, 가늘고 정교한 아이라인의 정수를 보여준 에르뎀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눈여겨볼 것.




1 페리페라 홀리 딥 라이너 마커 블랙 1g 1만2천원.
2 제이에스티나 레드 딥 아이즈 젤 아이라이너 블랙 3.8g 1만6천원.


STYLE 2. Eye





Cappuccino Eyes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브라운 아이즈. 카푸치노에 뿌린 시나몬 가루처럼 진한 브라운 아이섀도가 눈두덩을 덮은 깊고 그윽한 눈매다. 아이라인도 없이 눈두덩을 브라운 컬러로 가득 물들인 아이 메이크업의 좋은 예는 안토니오 마라스, 타쿤의 컬렉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발 빠른 글로벌 브랜드들은 키 컬러인 브라운을, 랑콤은 낙엽이 내려앉은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선보이고, 나스는 할리우드 언덕의 랜드마크에서 영감을 받은 골드 컬러의 스틱 섀도를 출시했다. 어쨌든 반가운 일이다. 음영감을 연출하는 아이 메이크업이야말로 아시아 여성의 전문 분야 아니던가?




1 에스쁘아 아이섀도우 니트 플레이그라운드 3g 1만5천원.
2 아르마니 런웨이 아이 틴트 6.5ml 5만3천원대.
3 손앤박 올 댓 쉬머링 키트 1.6g×6 3만1천원.
4 버버리 아이 컬러 크림 밍크 3.6g 4만4천원대.


STYLE 3. Cheek






High Cheek



1 겔랑 로즈 오 쥬 블러쉬 피치 파티 6.5g 6만5천원.

2 카고 컨투어 팔레트 by 벨포트 6g×3 5만1천원.

 

STYLE 4. Lip



 

Dead Lip 

가을만 되면 많은 여성들의 입술을 뱀파이어처럼 물들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던 버건디 립스틱은 잠시 넣어두는 게 좋겠다. 이번 시즌 트렌디한 립 컬러는 버건디보다 더 짙은, 검붉은 컬러.마크 제이콥스, 블루걸, 자일스의 컬렉션에 등장한 모델들은 블랙에 가까운 플럼, 심지어 블랙 컬러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눈썹에나 바를 법한 블랙을 입술에 바른다고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말이다. “더 이상 블랙 립은 반항적으로 보이지 않죠. 굉장히 시크하고 아름다워요.” 백스테이지를 종횡무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 데스노이어는 반항기 가득한 블랙 안에서 세련됨을 찾았다.




1 클리오 스테이 샤인 립 시럽 스틱 사일런트 와인 4.3g 1만8천원.

2 식스틴 브랜드 RU16 딥레드 4g 2만1천원대.

3 메이크업포에버 젤 플렉시 406 7ml 3만2천원대.

Nude Naked Neutral 

눈에 힘을 준 메이크업이 많아서인지 강렬한 눈에 짝꿍처럼 따라붙는 누드 컬러 립도 컬렉션에 대거 출연했다. 알렉산더 왕, 디스퀘어드. 끌로에, 버버리의 컬렉션에 선 모델 입술도 뉴트럴 베이지 일색. 글로시한 텍스처보다는 밀착력 뛰어난 립스틱을 바른 듯 한결 매트해졌으며 완벽한 베이스, 따뜻한 컬러감의 아이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했다. 누드 컬러의 입술이 어디 아픈 게 아니라 트렌드 메이크업을 의도한 것처럼 시크해 보이려면 베이스, 아이 메이크업에 좀 더 공들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1 디올 어딕트 립스틱 553 3.5g 4만1천원대.

2 제이에스티나 레드 미스테르 루즈 크레마 빈티지 코랄 3g 2만원.

3 버버리 키세스 누드 베이지 3.3g 4만2천원

STYLE 5. Nail




Glamorous Nail

누드 핑크, 시스루 등 투명하게 장식했던 손톱은 자취를 감추고 블링블링한 펄이 함유된 다크 컬러 네일이 모델들의 손끝을 장악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컬러는 와인과 카키. 두 가지 농염한 컬러가 모델들의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화룡점정이 된다. 본격적인 가을이 오기 전 손톱에 붙인 캐릭터 스티커를 떼고 두 가지 폴리시를 손톱이 꽉 차도록 바를 것. 펄이 함유된 폴리시는 붓 자국이 남지 않아 셀프로 바르기도 쉽고 지속성도 뛰어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손가락을 희고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1 VOV 살롱 드 네일 볼드 골드 12ml 8천원대.

2 제이에스티나 레드 네일 솔리드 에나멜 리벤지레드 15ml 6천원.
3 반디 울트라 폴리쉬 그린 우드 14ml 2만5천원.

4 더페이스샵 젤 터치 네일즈 딥 메탈 그린 10ml 5천원.

TRY IT! LOOK 1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COS.

Shadow Hunters 

눈두덩의 3/4이 꽉 차도록 채운 소프트 브라운 컬러와 지난밤 와인을 마시다 잠든 듯한 검붉은 입술이 신비한 매력을 뽐내는 이번 시즌 트렌드 룩. 눈을 깜빡일 때마다 반짝이는 눈매가 시선을 압도한다.

 



STEP 1. 잘 다듬어진 매끈한 베이스

 

 

윤기, 광채를 강조하던 지난 시즌보다는 매트해진 베이스가 트렌드. 건조할 정도의 매트함이 아니라 피부 속 수분감은 느껴지는 정도의 미디엄 매트가 정답. 잡티, 다크서클을 컨실러로 커버하고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른다. 단, 밀착되도록 바르는 것이 포인트. 브러시 사용이 서툴다면 스펀지로 두드려 최대한 밀착시킬 것. 파우더 타입의 코럴빛 블러셔로 광대뼈부터 얼굴 아웃라인을 넓게 쓸어준다. 얼굴이 갸름하면 가로 방향으로 쓸어 시크한 느낌을 연출하고 둥근 타입이라면 사선으로 쓸어주어 얼굴형을 커버할 것.




STEP 2. 우아함 가득, 그윽한 눈매

눈썹은 본래 모양을 유지하되 빈 곳만 채우는 정도로 가볍게 연출하고 아이라인은 생략한다. 아이라인을 그려야만 단점이 커버되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투머치 메이크업을 만든다. 밀크캐러멜같이 소프트한 브라운 아이섀도로 눈두덩의 3/4를 채운다. 펄이 없는 아이섀도는 바르는 과정에서 얼룩이 지기 쉬우므로 은은한 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 펄감이 눈매에 생기를 전달한다.




STEP 3. 깊이감이 느껴지는 입술

리얼웨이에서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진한 컬러의 립스틱은 입술을 꽉 채워 바르기보다 와인이 물든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립스틱을 그러데이션하며 바를 때처럼 손가락으로 툭툭 두드려 바르거나 면봉에 립스틱을 발라 찍어둔 뒤 “음파음파”하며 뭉갤 것. 플럼, 버건디, 딥 레드 처럼 진한 컬러는 매트함이 생명이다. 티슈로 눌러 유분기를 제거한 다음 덧바르면 지속력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Essential Item



1 랑콤 베르니 인 러브 카롤린 버건디 6ml 2만5천원.

2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X 4 퓨어 브레드 2g 6만6천원대.
3 VDL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아웃블룸 3.5g 2만2천원.

4 맥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파운데이션 30ml 5만원대.


TRY IT! LOOK 2


레더 트리밍 재킷 디데무, 액세서리 모두 엠주.


Beautiful Minimalism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인 블랙 아이라이너를 위아래로 그린 시크한 아이 메이크업이 핵심. 눈매가 돋보이도록 입술, 눈두덩의 컬러감을 최소화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이 전하는 눈두덩이 부어 보이지 않도록 눈가에 음영을 주는 스킬과 언더라인까지 그린 아이라인이 번지지 않는 꿀 팁은 STEP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EP 1. 얼굴 윤곽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베이스

 

잡티를 컨실러로 커버하고 파운데이션을 얇게 여러 번 레이어드한다. 파운데이션은 리퀴드, 쿠션 할 것 없이 자신의 피부 타입에 잘 맞고 가장 잘 바를 수 있는 제형을 선택할 것.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밀착시켜 수분기가 속부터 배어나오도록 연출한 다음 펄감이 화려하지 않은 진한 핑크 블러로 세련된 얼굴 윤곽을 연출한다. 토프 컬러 아이섀도를 눈 앞머리부터 콧대 앞까지 터치하면 하이라이터 효과도 볼 수 있다.




STEP 2. 라인 하나로 힘준 원 포인트 아이

젤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가늘게 그리고 눈꼬리 부분은 살짝 위를 향하도록 빼준다. 언더라인을 그리고 위의 아이라인과 연결한다. 어두운 컬러의 파우더 타입 아이섀도로 아이라인을 덮으면 아이라인이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어 유분에 번질 염려가 없다. 토프 컬러의 아이섀도를 그러데이션하듯 발라 음영을 연출하고 마스카라를 가볍게 바르며 마무리한다.




STEP 3. 레드보다 섹시한 누드 립

 

시크한 아이라인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은 베이지·뉴트럴 컬러의 누드 립이다. 누디한 립스틱을 바를 때 정확한 발색을 위해 입술에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발라 본연의 입술의 붉은 기를 제거하는데, 전문가가 아닌 경우 자칫 아픈 사람처럼 보일 수 있으니 본연의 입술 위에 바로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별다른 스킬 필요 없이 입술에 꽉 차게 바르는 것이 핵심. 두어 번 덧바르면 발색과 지속력이 높아진다.



Essential Item



1 시세이도 풀 래쉬 볼륨 마스카라 블랙 6ml 3만6천원.

2 끌레드뽀보떼 브러시 듀오 뿌드르 8만8천원대.

3 나스 벨벳 섀도우 스틱 오악사카 1.6g 3만9천원.

4 마몽드 소프트 멜팅 라이너 카카오파우더 블랙 0.5g 9천원.

5 맥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레어 브리드 3.6g 3만3천원대.

CREDIT INFO

기획
이윤정 기자
사진
윤선호(HO스튜디오
모델
소니아
메이크업
류현정
헤어
오종오
스타일리스트
박화정
2015년 09월호

2015년 09월호

기획
이윤정 기자
사진
윤선호(HO스튜디오
모델
소니아
메이크업
류현정
헤어
오종오
스타일리스트
박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