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K-QUEEN

K-QUEEN

제2회 K-QUEEN 콘테스트 최종 예선 현장

다시 설레기 시작한 100명의 여자를 만나다

제2회 K-QUEEN 콘테스트 지원자 2천여 명 중 20 :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백 명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아내로, 엄마로 사는 동안 잠시 잊고 살았던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진 그녀들은 긴장하는 모습조차 아름다웠다

On October 17, 2013


특명, 장애물을 넘어 면접장에 도착하라
8월 31일 오후 1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국콘서바토리에서 진행된 면접은 시작 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날, 대구역 KTX 열차 추돌사고가 나는 바람에 경상도에서 지원한 10명의 지원자와 대구역을 거쳐야 하는 지원자들의 발이 묶인 것.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한껏 꾸미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지원자들은 <우먼센스>에 양해를 구하고 갖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해 면접 장소에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산에서 택시를 타고 온 사람, 대구에서 제주도까지 날아가 환승해 상경한 지원자도 있었으니. 그렇게 1백 명의 지원자가 열정을 안고 숨 가쁘게 속속 대기실에 도착하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지원자들은 화장을 고치고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데 열중하다가도 옆자리 지원자와 눈이 마주치면 설렘을 공유하고 ‘수다 한 판’을 나누는 것을 보니 천생 아줌마들임이 분명합니다. 지원자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경쟁심보다는 ‘이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조차 아름다웠습니다.

어서 와, 이런 면접은 처음이지?
10명씩 10개의 조로 나뉘어 면접장에 들어가면 한 사람당 주어지는 시간은 2~3분. TV에서 보던 오디션장이 눈앞에 펼쳐지자 지원자들의 심장박동 소리가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들리는 듯했습니다. 지원자들은 마음속으로 ‘워워~’ ‘릴랙스’를 되뇌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긴장감을 감추기에는 역부족인 듯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의 차례. 이 순간을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기엔 턱없이 짧은 시간이지만 지원자들은 후회 없는 면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장기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는 지원자가 유독 많았으며, 어디서 정보를 입수한 듯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마술 시범과 <슈퍼스타K>를 보는 듯한 수준급 솜씨를 지닌 통기타·우쿨렐레 연주자도 많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빼어난 솜씨에 박수를 치며 감탄했고 당락 여부를 떠나 그 순간 최선을 다한 지원자들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면접은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면접이 끝난 지원자들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이었다”며 ‘가슴 벅찬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겸비한 K-QUEEN 지원자들의 실력을 함께 감상해볼까요?

면접 시간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우먼센스> 이창훈 편집장과 라이프스타일팀의 정미경 차장. 지원자들의 재능과 열정 덕에 면접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은 것 같은데요?


본선을 위한 첫 발걸음
치열했던 연습 현장 속으로!

전문 모델들이 받는 수업 형식 그대로 진행된 모델 수업. 바른 자세와 당당한 워킹까지, 점점 프로페셔널해지는 지원자들.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한 과정
서류심사와 1차 면접을 통과한 30명은 9월 12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모델 아카데미, 케이플러스에 모였습니다. 수업 시작 1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든 지원자들은 패션 모델 허보미씨의 진두지휘 아래 워킹과 포즈 등 전문 모델들이 받는 수업 방식 그대로의 훈련에 임했습니다. 자세 교정과 패션 모델의 프로페셔널 워킹도 배우고 런웨이를 직접 표현하고 연출했으며, 다양한 워킹 테크닉과 무대 포즈 및 터닝법 등을 배웠습니다. 또 모델 교육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체형 교정 및 기본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포즈와 워킹 연습에 설레기도 하고 생각보다 강도 높은 훈련에 다소 힘든 모습도 역력합니다. 모델이 되기 위한 길은 멀고 험난한가 봅니다. 하지만 이들이 누굽니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줌마 아닙니까? 몇 차례의 워킹 연습을 마치고는 전문 모델 못지않은 아우라를 풍기며 한 발 한 발 자신감 가득 찬 발걸음으로 연습장을 가로지릅니다. 아마 런웨이를 가로지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걸었겠죠? 이렇게 서로의 포즈를 조언해주며 1시간 30분가량의 수업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녀들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패션 모델처럼, 카메라 테스트 START!
워킹 및 포즈 교육 후 개인별 화보 촬영에 임한 지원자들. 앞서 1차 면접 날 카메라 테스트를 거친 경험이 있어서인지 어색함 없이 카메라 앞에 당당하게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전날 화이트·블랙·버건디·누드 4가지 컬러의 의상 준비 미션을 전달받은 그녀들은 서로 스타일을 조언하고 다독이며 응원하는 모습이 경쟁자라기보다 사이좋은 자매 같아 보였습니다. 포즈와 워킹 훈련을 받은지라 몸은 한층 가볍고 유연해졌는지 카메라 앞에서 <보그>나 <엘르> 등 패션 잡지에서 보았던 프로페셔널한 모델 포즈를 당당하게 취해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열정 넘치는 에너지에서 그녀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있을 레이싱 걸 콘셉트 화보에 앞서 1차 화보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문가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손질도 받고 패션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해온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서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겠죠?


본선을 위한 첫 발걸음
치열했던 연습 현장 속으로!

한 참가자가 갑자기 차 트렁크 위로 올라앉았습니다. 순간 “와우!” 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졌지요. 과감한 포즈와 시도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참가자는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당당하게 미션을 끝냈습니다.


깐깐한 서류심사와 1차 면접을 통과한 30명의 ‘제2회 K-QUEEN CONTEST’ 참가자들이 지난 9월 13일, 일산 닛산 매장에 모였습니다. 본선으로 가는 20장의 티켓을 두고 경합하는 마지막 미션 스테이지. 그 긴장감과 열기는 말 안 해도 다 아시겠죠? 이날의 미션은 ‘케이퀸 레이싱걸, 화보를 찍다’였습니다. 수많은 사진 촬영과 방송 출연의 기회가 주어지는 K-QUEEN 수상자에게 화보 촬영에 대한 감각은 필수 요소니까요. 화보 촬영은 참가자들의 센스와 순발력, 촬영 현장에서의 애티튜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미션이었습니다. 미션 현장에 놓인 차량은 모두 3대. 30명의 참가자에게는 하루 전날 촬영하게 될 차량 모델을 전달했고, 각 참가자는 그 차량의 이미지에 맞게 직접 화보 콘셉트를 정했습니다. <우먼센스> 9월호를 보고 자신이 촬영할 화보 콘셉트 시안을 준비하고, 시안에 맞는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은 물론 포즈까지 완벽하게 준비한 참가자들이 드디어 화보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준비한 것 이상으로 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 ‘타고난 무대형’부터, 떨리는 마음을 가누지 못해 연신 긴장하던 참가자, 동료 참가자의 의상과 포즈를 모니터링해주는 여유 넘치는 참가자까지, 현장 속 참가자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간절한 꿈을 향한 열정과 웃음소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 아니었을까요?

그렇게 팽팽한 긴장 속에 참가자 모두가 미션을 마치고, 이제 심사 발표만 남은 상황. 3명씩 호명하고 각자에게는 심사 결과가 담긴 박스가 전달됐습니다. 상자 안에 티아라가 들어 있는 참가자는 합격, 화장품이 들어 있으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지요. 본선 진출자와 탈락자가 속속 결정되는 순간, 스테이지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기쁨과 아쉬움의 탄식이 새어 나왔습니다. 결과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모두 아쉬운 마음으로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같은 목표를 두고 서로의 꿈을 나눈 이들의 우정은 각별했나 봅니다. 이때만큼은 경쟁도, 긴장도 없는 그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한마음으로 모두가 뭉쳤습니다. 이제 마지막 본선 경합만 남겨둔 이들의 가슴 뛰는 도전이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개별 미션이 끝난 이들의 모습에서 즐거움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어찌 됐든 미션을 무사히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찰칵!

심사 결과 발표를 위해 3명씩 호명되던 순간. 모은 두 손에서 간절함이 묻어나네요. 기도하던 참가자는 합격의 기쁨을 맛봤을까요? 그건 본선 무대에서 확인하시길!

CREDIT INFO

취재
이윤정,이아란,김은향
사진
신빛, 안호성, 최항석
장소협찬
한국콘서바토리
2013년 10월호

2013년 10월호

취재
이윤정,이아란,김은향
사진
신빛, 안호성, 최항석
장소협찬
한국콘서바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