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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바이러스 - 김슬기

On June 22, 2012 0

- 드레스는 오즈세컨, 반지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tv쇼 을 보면서 웬일인지 내로라하는 호스트보단 오히려 조연으로 출연한 김슬기에게 더 눈길이 갔다. 의 진정한 헤로인은 김슬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낭랑한 목소리, 똘망똘망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작은 체구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분위기를 압도하는 단단한 힘이 느껴졌다. 갓 데뷔한 배우임에도 어수룩한 느낌이 없고 마치 오래전부터 배우였을 것 같은데, 이제 겨우 데뷔 1년 차라니, 오히려 ‘보통은 아니겠지’란 생각이 든다.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저를 많이 기억하시는데, 실은 평상시 모습과 무대에서의 모습이 많이 달라요. 무대 위에선 발성도 달라지고 더 힘주어 말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데뷔를 생방송 tv쇼로 한 것도 제게 큰 도움이 됐어요. 연기 수업을 본 무대에서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까요? 어쨌든 연극이든 생방송이든 모두 라이브란 점이 같잖아요.” NG가 없어야 하는 생방송에 콩트마다 무대를 바꿔가면서 연기를 해야 하는 등 tv쇼에서 힘든 신고식을 치러서인지 김슬기는 신인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의연했다. 또 욕심이 많은 편이라 다양한 매체를 섭렵하고 있다고도 했다. <햄릿>을 마당극 형식으로 재해석한 연극 <리턴 투 햄릿>에선 햄릿이 복수할 때 쓴 칼로 등장했으며, 시트콤 <21세기 가족>에선 천재 물리학도를 연기하는 등 그 존재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지금까지 출연한 세 편의 작품에서 모두 발랄, 명랑, 위트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편이에요. 감정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쉽게 오가거든요. 좋을 땐 너무 좋고 아닐 땐 심하게 바닥을 쳐요. 아마 감정 널뛰기가 심해서 배우를 하는 게 아닐까요? 다양한 감정을 작품에 모두 녹여낼 수 있을 테니까요.” 똘망똘망한 인상에서 풍기듯 영민한 배우 김슬기는 포부도 컸다. “데뷔 후 지금까지 겨우 세 작품에 참여했을 뿐인데, 작품의 성격도 매체의 매력도 모두 달라 너무 재미있게 연기했어요. 지금은 비록 경력이 짧지만 더 경험을 쌓으면 제게 잘 맞는 무언가가 생기겠죠. 아직 어떤 매체가 더 좋다거나 제게 더 잘 맞는 매체가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워요. 그냥 더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배역을 연기해보고 싶을 뿐이에요.” 앞으로 장진 감독의 연극 <서툰 사람들>에서 드라마틱한 연기를, 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유머를 선보일 것이라니 배우 김슬기의 진화를 기대해봐도 좋겠다.

에디터 KIM YEON JUNG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KIM YEON JUNG
에디터
KIM YEO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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