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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연말 결산Ⅰ

On December 27, 20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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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제 더 이상 영국이나 태국에 갈 때마다 트렁크 가득 화장품을 쟁여오지 않아도 된다. 세계 최대 드러그 스토어로 꼽히는 부츠(Boots)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기 때문. 부츠의 대표 안티에이징 브랜드인 넘버 세븐, 사랑스러운 핑크 패키지와 달달한 향으로 인기 높은 솝앤글로리, 영국 자연주의 브랜드 보타닉스, 차콜 스크럽으로 유명한 티트리앤위치하젤 등 부츠의 아이코닉한 브랜드를 비롯해 백화점 뷰티 카운터에서나 볼 수 있던 해외 코즈메틱과 유니크한 국내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어 단숨에 ‘코덕’들의 성지로 등극했다. 스타필드 하남과 코엑스몰에 이어 명동까지 점령한 부츠. 과연 드러그 스토어 1위 자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

  • 맞춤 정장 같은 비스포크 뷰티

    맞춤 정장처럼 스킨케어도 피부 타입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일명 ‘비스포크 뷰티’가 주목을 받았다. 향수나 색조 메이크업처럼 소비자의 취향이나 개성을 타게팅한 뷰티 제품은 이미 많이 존재했지만, 사람 얼굴만큼이나 각양각색인 피부 타입을 고려해 스킨케어 제품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건 색다른 이슈였다. 고농축 앰풀을 즉석에서 블렌딩해주는 키엘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를 비롯해 바비 브라운과 이니스프리에서도 피부 컨디션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앰풀 제품을 선보였다. 또 CNP 차앤박화장품에서는 1:1 피부 측정 결과를 토대로 나에게 맞는 앰풀을 즉석에서 혼합사가 직접 만들어주는 르메디 바이 씨앤피를 론칭했다. 미니멀하고 빠르게 스킵하는 스킨케어가 대세인 요즘, 보다 효율적으로 내 피부에 집중할 수 있는 비스포크 뷰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이 구역의 주인공은 나야 나!

    뷰티 영역을 점령하기 시작한 남자 모델의 ‘맨 파워’는 갈수록 높아만 가는 중. 올해도 어김없이 여자보다 예쁜 꽃미모를 발산한 남자 뷰티 모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중에서도 대세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장악한 화제의 아이돌들.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이니스프리와 클린 향수의 전속 모델이 됐고, 뉴이스트 김종현과 최민기는 라비오뜨, 유선호는 구달, MXM의 임영민과 김동현은 토니모리의 모델이 됐다. 또 여자보다 윤기 있는 머릿결을 뽐냈던 장문복은 로레알파리의 모델이 되면서 찰랑거리는 ‘물미역’ 헤어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화장품 광고가 어여쁜 여자 모델의 전유물이던 시대는 옛말. 이쯤 되면 여자 연예인도 긴장 좀 해야 하지 않을까?

  •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신세계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신생 직업군으로 급성장한 뷰티 크리에이터. 올해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무장한 ‘1인 미디어 스타’가 속속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투 톱은 김기수와 박막례 할머니. 어릴 때부터 다락방에 숨어 화장을 했다는 개그맨 김기수는 11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가진 뷰튜버로 활약 중이고, 쌈밥집 사장님과 뷰티 크리에이터를 넘나드는 71세의 박막례 할머니는 미국 <보그>, AP 통신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큼 글로벌한 스타로 거듭났다. 이런 흐름을 타고 뷰티 크리에이터에 도전한 TV 스타들도 있다. 에프엑스 루나,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은 자신들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직접 찍어 올리며 뷰튜버로 데뷔했고 ‘미달이’로 유명한 배우 김성은도 ‘라라’라는 이름의 유튜버로 변신했다. 좋아서 즐기는데 돈과 인기까지 얻을 수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신세계는 분명 흥미로운 영역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시작한다고 해서 아무나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협업은 계속된다, 쭉!

‘아직도 더 나올 게 있나?’ 싶을 만큼 이미 많은 컬래버레이션이 등장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유니크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뷰티 브랜드의 협업 시리즈는 계속됐다. 셀러브리티, 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캐릭터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뷰티의 만남이 이어졌고, 저마다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여자의 마음을 저격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1 더페이스샵의 밀크&시어버터 바디 오일 로션 후드라이언 에디션 500ml 1만6천원.
2 더샘의 에코 소울 에센스 쿠션 올 커버 디즈니 에디션 SPF50+/PA++++ 13g 2만원.
3 맨소래담의 립아이스 라인프렌즈 레몬 3.5g 3천8백원.
4 라네즈의 스킨 베일 베이스 도트 쿠션 No.40 라이트 퍼플 15g×2 3만2천원.
5 에스티 로더의 빅토리아 베컴 하이라이터 모던 머큐리 10g 8만5천원.
6 3CE의 메종 키츠네 미니 브러쉬 키트 5만8천원.
7 루나의 섀도우 팔레트 2호 KYE 패션 위크 9g 2만5천원.
8 헤라의 헤라×가랑스 윌킨스 Memories of Paris 컬렉션 UV 미스트 쿠션 커버 15g×2 4만7천원.

여배우 립스틱 성적표

올 한 해도 많은 여배우가 드라마에서 립스틱을 꺼내 들었다. 찰나의 순간에도 존재감을 발휘한 여배우들의 립스틱, 과연 누가 누가 잘했나.

1 <도깨비> 김고은 드라마에서 그녀가 바른 마른 장미 컬러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색상으로 꼽혔다. 국내에서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랑콤의 베스트셀러 컬러로 등극했다. 랑콤의 압솔뤼 루즈 264 100일 마른 장미 3.4g 4만2천원.
2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 품위 넘치는 재벌가 며느리 역을 본인 옷처럼 딱 맞게 소화한 김희선. 그녀가 사용한 레드 오렌지 컬러 립스틱은 ‘김희선 립스틱’으로 회자되며 매장으로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 랑콤의 압솔뤼 루즈 198 플레임 오렌지
3.4g 4만2천원.
3 <피고인> 유리 재판 날 유리가 집을 나서며 바른 생기 있는 오렌지 코럴 컬러의 립스틱은 방송 이후 문의가 폭발했고 매장 판매도 급등했다. 어반디케이의 바이스 립스틱 와이어드 3.4g 2만7천원.
4 <비밀의 숲> 배두나 시크한 여경찰 역의 배두나가 드라마 마지막 회에서 바른 매혹적인 레드 립스틱이 화제를 모았는데, 방송 이후 판매율이 2배 상승했고, 매장마다 품절 사태를 보였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엑스터시 샤인 400 3g 4만3천원.
5 <연애의 온도> 서현진 수채화처럼 맑은 레드 컬러로 입술을 물들인 로코퀸 서현진. 방송이 나간 이후 게시판과 SNS를 통해 제품과 컬러명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매트 립스틱 쉬어 매트 220 프레시 데인저 3.5g 4만원.
6 <미씽나인> 백진희 안색이 안 좋은 딸에게 엄마가 권한 건 화사한 코럴 핑크 컬러 립스틱. 방송 이후 매장에 찾아와 백진희가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의 캡처본을 보여주면서 제품을 묻는 이들이 늘어났다. 슈에무라의 루즈 언리미티드 CR344 3.7ml 3만7천원.

더모코즈메틱 전성시대

‘약국 화장품’이라 불리던 더모코즈메틱의 열풍이 어느 때보다 거센 한 해였다. 최근 미세먼지와 화학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민감성 피부를 고려하고, 의약품 수준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안전한 더모코즈메틱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한 것. 트러블 피부나 민감한 피부가 아니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기초 케어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더모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드러그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들어 더모코즈메틱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40%가량 늘었을 정도라고. 아벤느, 바이오더마, 라로슈포제, 비쉬, 유리아주 등 해외파 더모코즈메틱을 비롯해 닥터자르트, 닥터지, 아크웰 등 국내 더모코즈메틱의 약진이 이어졌고, 이런 흐름에 힘입어 ‘더마 월드’에 출사표를 던진 신규 브랜드까지 가세해 올해는 그야말로 더모코즈메틱의 춘추전국 시대였다. 피부를 자극하는 혹독한 외부 환경과 유해 물질의 공격이 멈추지 않는 이상 더모코즈메틱에 대한 니즈는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더모’라는 단어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금물.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과 효능을 지닌 제품인지 꼼꼼히 살피고 사용하는 지혜는 여전히 필요하다.

백화점 쿠션 팩트 경쟁, 제2라운드

베이스 메이크업계를 평정한 쿠션 팩트 선두 경쟁에 글로벌 브랜드의 추격이 시작됐다. 랑콤, 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등 일찌감치 쿠션 팩트를 선보인 해외파 브랜드에서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선보였고 나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샤넬, 겔랑, YSL 등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에서는 새롭게 쿠션 팩트를 출시하며 ‘쿠션 경쟁’ 제 2라운드에 돌입했다. 파우치 속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일명 ‘백화점 쿠션’에 코덕들은 열광했고, 또 한번 ‘베이스 대세’를 입증하며 쿠션 대란을 일으켰다.

1 바비 브라운의 롱웨어 캡슐 쿠션 하이 커버 SPF50/PA+++ 13g 6만8천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르마니 투 고 쿠션 SPF23/PA+++ 15g 8만9천원.
3 샤넬의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 SPF25/PA+++ 11g 7만5천원.
4 나스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SPF23/PA++ 12g 6만3천원.
5 YSL의 뚜쉬 에끌라 르 쿠션 SPF50+/PA+++ 15g 7만9천원.
6 겔랑의 란제리 드 뽀 쿠션 SPF25/PA++ 14g 7만5천원.

 

시리즈 기사

 

뷰티 연말 결산 Ⅱ

Credit Info

EDITOR
CHOI IN SHIL, KIM MIN 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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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파리, 이니스프리, tvN <도깨비> <비밀의 숲>, JTBC <품위 있는 그녀>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유튜브, 김기수 인스타그램

2017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CHOI IN SHIL, KIM MIN 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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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파리, 이니스프리, tvN <도깨비> <비밀의 숲>, JTBC <품위 있는 그녀>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유튜브, 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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