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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그녀 '박은빈'

DESERVE TO BE LOVED

On September 15, 2017 0

박은빈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송지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레이 컬러의 오버사이즈 니트는 로맨시크, 화이트 러플 블라우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벨벳 패널 스커트는 럭키슈에뜨, 블랙 삭스 부츠는 알도.

 

페어 아일 니트는 마쥬, 트위드 와이드 팬츠는 소니아 리키엘, 골드 힐 블랙 앵클부츠는 알도, 레드 도트 링은 엠주.

페어 아일 니트는 마쥬, 트위드 와이드 팬츠는 소니아 리키엘, 골드 힐 블랙 앵클부츠는 알도, 레드 도트 링은 엠주.

페어 아일 니트는 마쥬, 트위드 와이드 팬츠는 소니아 리키엘, 골드 힐 블랙 앵클부츠는 알도, 레드 도트 링은 엠주.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가 끝나고 거의 바로 <청춘시대 2> 촬영에 들어간 건가요? 쉴 틈도 없었겠어요.
두 달 정도 텀이 있었는데, 못 쉬었죠. <아제모> 찍는 동안 학기 중이었고 종영하고는 졸업하느라 바빴죠.(웃음) 그리고 바로 <청춘시대 2>로 들어갔고요. 감독님이 쉬어야 하지 않느냐고 걱정해주셨는데, 사실 저는 지금 촬영이 쉬는 기분이에요.

그야말로 ‘덕업일치’네요.
시즌 1 때는 ‘송지원’이라는 캐릭터에 스며들기 위해 노력해야 해서 매 신이 힘들었다면, 이제는 확실히 자유로워진 기분이에요.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는 신에서도 훨씬요. 박은빈과 송지원은 좀 다르거든요. 저의 대학 생활이 송지원처럼 자유분방하지도 않았고요.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캐릭터랄까?(웃음)

시즌 2를 맞이하는 개인적인 감상은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마지막 회에 나온 메시지였는데, 그래서 연기자끼리는 시즌 2를 기대했어요. ‘다시 시작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시즌 1 때 시청자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사랑해주셨고, 그래서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높으실 거 같아요. 다만 시즌 1의 멤버 그대로가 아니라 실망하실까 염려되기도 해요. 기다렸던 그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네요. 은빈 씨, 예리 씨, 승연 씨 빼고 모두 바뀌었죠?
네. 처음엔 너무 아쉬웠어요. 어쩌겠어요 근데. 누군가 떠나고, 새로운 사람이 오고 그 안에서 다시 일이 벌어지고. 그런 게 삶의 일부일 테니 두 언니들과 모여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시즌 2에 먼저 적응하고 새로운 멤버들을 잘 이끌자고 다짐했죠.

‘도원결의’가 떠오르네요.(웃음)
맞아요. 게다가 감독님이 찰떡 같은 캐스팅을 해주신 거예요! 분명 촬영 중인데 이게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요. 서로 알아서 다들 너무 잘하더라고요.(웃음)

같은 캐릭터를 다시 연기하는 데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처음엔 반가운 마음이 컸어요. ‘내가 다시 송지원을 연기할 수 있구나’ 하는. 시즌 1과 동일한 박연선 작가님, 이태곤 감독님이셔서 더 기뻤죠. 워낙 두 분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높아요. 부담감은 그 기쁜 마음을 누리고 나니 생기더라고요. 시즌 1에서 풀지 못했던, 끝까지 말하지 못했던 송지원의 사연이 풀릴 예정인데, 이걸 어떻게 송지원으로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송지원 캐릭터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해요?
자존감 만땅 캐릭터죠. 그리고 거리낌이 없잖아요. 말도 행동도. 송지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자신감 있게 외칠 수 있는 캐릭터라, 나도 저런 태도로 살고 싶다 동경하시기도 하고,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시는 것 같기도 해요. 거짓말 하는 것만 빼고요.

시즌 2에서도 거짓말은 여전한가요?
어휴. 이번엔 거의 사기 수준인 것도 있어요.(웃음)

그래서 모태 솔로라는 설정이 어울리나 봐요.
맞아요. 송지원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송지원이 연애를 못하는 상태가 마음에 들거든요. 균형이 맞춰지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캐릭터가 연애까지 잘하면 되게 얄미울 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연애할 때 송지원이 어떻게 변할지 저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건 또 다른 차원의,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1998년에 데뷔한 20년 차 배우예요. 작품 하나가 끝나고 다시 시작할 때마다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요.
제 자부심 중 하나가 데뷔 이래로 매해 작품을 해왔다는 거예요. 그러다 2015년 한 해 쉬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때 제 모습이 어땠나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거의 태어나면서부터 연기를 해서 당시 작품을 통해 저를 기억해요. 남들이 사진으로 과거를 기억하는 것처럼요.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작품 고르는 기준도 조금씩 달라졌을 거 같아요. 요즘엔 뭘 가장 염두에 두나요?
기획 의도요. 캐릭터가 아무리 매력적이라고 해도 작품의 본래 의도가 잘못되어 있으면 이도저도 안 되더라고요. 이 대본이 기획 의도랑 맞는 걸까, 이 작품의 콘텐츠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무엇을 남길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편이에요.

어쩐지 영화랑은 인연이 없었네요.
학업을 안정적으로 마치는 걸 우선으로 하다 보니 드라마를 위주로 하게 됐죠. 영화는 늘 하고 싶었어요. 이제 졸업도 했고, 시간적으로 여유도 좀 생겼으니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려고요.

어떤 캐릭터를 해보고 싶어요?
주체성이 살아 있는. 내면에 힘이 없는 캐릭터는 자신도 모르게 주변에 민폐가 되고 휩쓸리게 되죠. 아무리 연기라도 분명 저 박은빈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자기 주관과 의지가 뚜렷한 캐릭터면 얼마든 좋아요.

요즘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인할 때 ‘행복하세요’라고 써요. 무난하고 안전한 말이어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행복이 제일이더라고요. 행복하십시오, 여러분.(웃음)

박은빈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송지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Credit Info

EDITOR
SIN JEONG WON
PHOTO
KIM HYUK
STYLIST
PARK SONG MI
MAKEUP
OH YOON HEE
HAIR
HAN BYUL

2017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SIN JEONG WON
PHOTO
KIM HYUK
STYLIST
PARK SONG MI
MAKEUP
OH YOON HEE
HAIR
HAN B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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