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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의 패션

On February 07, 2017 0

톱스타에서 인어로 변신한 전지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또 한 번 드라마 패션의 전설을 쓰는 그녀의 룩을 샅샅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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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무려 4대 컬렉션의 키 룩을 드라마 한 편에서 감상할 수 있게 만든 대한민국 전무후무한 최고 여배우 전지현. 그녀가 2년 만에 가장 패셔너블한 인어가 되어 돌아왔다. 전작 <별에서 온 그대>에서 거의 모든 의상을 하이 브랜드 풀착장으로 회당 5~9룩씩 소화하며 드라마계 패션 신기록을 세운 그녀답게, 이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그녀가 입고 걸치는 것은 SNS와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업로드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톱스타 ‘천송이’가 아닌 인간을 사랑한 인어 ‘심청’이로 변신한 전지현. 그녀의 억 소리 나는 패션은 여전하지만 화려하기만 했던 지난 작품과 달리 이번 작품을 자세히 보면 캐릭터를 고려한 차별화된 패션 세계관이 짜여진 걸 알아챌 수 있다. 그녀의 스타일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아무 거나 걸쳐도 근사한 수거함 룩과 허준재와 함께하는 홈 패션, 그리고 인간이 되어가는 청이의 화려한 변신 드레싱이다!

그중 어느 동네 수거함인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 총 3회 수거함을 뒤져 완성한 그녀의 룩부터 살펴보자. 서울에 온 인어가 처음 걸친 옷은 ‘건물주는 자폭하라’라는 무시무시한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와 트레이닝팬츠. 그러다 강남 거지(홍진경 분)를 만나 의류 수거함이란 보물 상자를 알게 된 그녀는 수거함에서 꺼낸 옷을 무작위로 레어어드하는데, 빼어난 미모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주운 옷을 막 걸쳐 입어도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인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물론 그녀가 수거함에서 꺼낸 아이템은 랑방 코트, 미우미우 컬렉션 풀착장, 스텔라 매카트니 핑크색 코트와 프린트 팬츠, 미쏘니 니트 카디건, 디올 스틸레토 힐 등으로 이른바 하이 브랜드의 아이템이 대부분! 현실적으로 수거함에서 찾을 수 없는 것들이지만, 친구(강남 거지) 따라 강남 간 인어라 가능했던 걸로.

두 번째 패션 키워드는 사랑하는 남자 허준재(이민호 분)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서의 라운지 룩. 이 패션은 사랑에 목숨 건 인어의 캐릭터를 확실히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그녀의 룩 콘셉트는 허준재에게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하는 것. 하늘거리는 핑크색 체크 패턴의 블루마린 드레스, 살랑이는 러플 장식의 스텔라 매카트니 니트 드레스, 펜디의 보태닉 프린트 오프숄더 점프슈트 등 그녀가 주로 입는 홈 드레스 룩은 보디에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소재이되 패턴이나 디테일 장식에 페미닌한 터치를 가미한 것들이다.

또 청이는 몰래 물에 들어가는 인어답게 가끔 로브 스타일링도 선보이는데, 그 신에서는 젖은 머리칼로 앞섶을 사뿐히 쥐고 등장해 청순함을 배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시그너처 아이템인 진주가 방울방울 달린 핑크색 미우미우 퍼 슬리퍼를 착용하면 청이의 러블리한 라운지 웨어 완성.

마지막으로 청이의 화려한 변신은 글자 그대로 드레스업에 초점을 맞춘다. 이 루킹은 사랑하는 남자 허준재의 여자가 되기를 선택한 청이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인데, 수려함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허준재와 비슷하게 그의 곁에 있는 청이의 패션도 점점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관전 포인트. 맨발로 돌아다니던 인어가 처음 허준재가 사준 옷과 신발을 신던 날 눈부신 시퀸 디테일의 돌체앤가바나 드레스와 마놀로 블라닉의 크리스털 슈즈를 신었고, 눈물을 흘려 얻은 진주로 스스로 옷을 사 입던 날에도 청이는 2016 F/W 시즌 샤넬 컬렉션 룩을 풀착장했다.

쇼핑하던 날에는 톰 포드 룩에 까르띠에 반지를 착용했고, 사기에 동참하는지 모르고 허준재를 따라나선 날에도 페플럼 디테일의 랑방 앙상블로 우아한 레이디 룩을 완성했다. 유독 허준재의 옆에 설 때면 장식적 아이템으로 ‘천송이 시절’ 못지않은 화려함을 뽐내는 심청. 앞으로 청이와 허준재의 하트가 차오를수록 청이 패션은 볼거리가 풍성해질 듯.

컬렉션 룩을 홈웨어로 연출하는 엄청난 스케일은 기본이고, 스토리와 캐릭터에 맞춰 탄탄한 스타일링까지 선보이는 전지현. 그리고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전지현의 드라마 속 패션. 천송이가 가고 인어가 떠나려는 지금, 다음에는 어떤 변신을 하고 그녀가 다시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톱스타에서 인어로 변신한 전지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또 한 번 드라마 패션의 전설을 쓰는 그녀의 룩을 샅샅이 분석했다.

Credit Info

EDITOR
YOO EUN YOUNG
PHOTO
IMAXTREE.com, MODA ON AIR, MIUMIU, SBS

2017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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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YOO EUN YOUNG
PHOTO
IMAXTREE.com, MODA ON AIR, MIUMIU,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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