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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no stranger

찰리 히턴의 존재감

On December 20, 2016 0

컬트 영화와 장편 스릴러 영화의 촬영을 막 마친 풋내기 찰리 히턴은 이미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국 북부의 작은 도시 브리들링턴에서 자란 찰리 히턴은 16세에 런던으로 이주해 2년 동안 여러 밴드에서 드럼을 쳤다. 어느 날 투어에서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온 뒤, 히턴은 누나의 조언을 듣고 광고 캐스팅 에이전시에 가입한다. “말 그대로 그냥 캐스팅 보러 갔다가 에이전시에 가입했는데, 거기서 스위스에서 방영하는 광고에 출연하게 해줬어요. 그런데 그 광고가 칸라이언즈상을 수상한 거예요. 그렇게 사람들의 눈에 띄면서 매니저까지 생겼어요.”

그를 할리우드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은 최근 개봉한 사이코 스릴러 영화 <셧 인>이다. 놀라운 점은 그가 이 모든 것을 정식 연기 수업 하나 없이 이뤄냈다는 점이다. 히턴은 이에 대해, 세트장에서 동료 배우를 보면서 연기에 대해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업계의 가장 유명한 주연급 여배우 중 몇몇과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셧 인>에서는 그가 “킹콩에 출연한 배우”라고만 알고 있던 나오미 와츠와 함께했고, <스트레인저 싱스>에서는 1990년대 전설적인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그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위노나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온 감정을 쏟으며 연기를 해요”라고 히턴이 라이더를 극찬한다. “그녀가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연약한 캐릭터를 연기하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이었어요. 그녀는 저 스스로 단점을 받아들일 수 있게 가르쳐줬고, 인정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해줬어요.”

히턴은 촬영장에서 자연스럽게 연기 학습을 받는 것뿐 아니라 숙제도 열심히 했다. <셧 인> 촬영을 준비하던 순간이 적절한 예가 될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 스테판의 아버지는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스테판은 이 사고에서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식물인간이 되어 자신이 살고 있는 고립된 마을에서 어머니의 돌봄을 받는 인물로 전락한다. “식물인간의 증상을 알아보거나 주인공이 식물인간으로 나오는 영화를 찾아서 봤어요. 온라인에서 슬픈 동영상도 많이 봤죠. 그런 사람들은 눈을 바라봐도 아무 반응이 없더라고요. 대화를 할 수도 없고요. 그런 것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연습을 했죠.”

브런치를 다 먹고 헤어질 즈음, 에디터는 <스트레인저 싱스> 시즌 2의 줄거리에 대해 힌트를 달라고 했다. “다들 물어봐요. 하지만 저희도 몰라요. 정말이에요.” 히턴의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시리즈가 방영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다.

 

컬트 영화와 장편 스릴러 영화의 촬영을 막 마친 풋내기 찰리 히턴은 이미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Credit Info

WORDS
MILLLE COTTON
PHOTOGRAPHER
MAXIME IMBERT

2016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WORDS
MILLLE COTTON
PHOTOGRAPHER
MAXIME IM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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