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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 사정(1)

속건조 탈출을 위한 보습가이드

On October 14, 2016 0

맑았다가도 춥고, 비가 왔다가 또 해가 뜬다. 롤러코스터처럼 예측 불가한 환절기를 겪어낸 가을 피부에게 남은 건 ‘속건조’라는 영광의 상처뿐. 겉치레가 아닌 진짜 피부 속을 관리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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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도 발라도 건조해!

첫째, 평소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는데 건조함이 느껴진다. 둘째,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는데 피부가 금세 번들거린다. 셋째, 피부 안쪽에서 건조함에 의한 쓰라림, 조임, 화끈거림이 느껴진다. 그중 한 가지 증상이라도 겪고 있다면 당신의 피부는 지금 속건조를 겪을 확률이 높다. 일반적인 건조와 속건조의 차이는 대부분 자극의 ‘반복’에 의한 것이다. 자외선, 사우나, 날씨 등 외부 환경 요소에 의한 건조함이 지속되면, 피부 자체 내의 보습 인자가 부족해지면서 본연의 수분 회복력을 상실하는 속건조 상태에 빠진다. 즉, 일반적인 건조함이 반복되면서 속건조를 유발하는 것.

그 때문에 환절기에는 피부가 방어할 틈 없이 여러 종류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겪은 데다, 뒤이어 급격히 건조해진 찬 바람을 상대하다 보니 으레 10월이 되면 속건조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이처럼 속건조의 정도를 결정하는 피부 자체 내 보습 인자는 자연 보습 인자와 세라마이드 같은 지질, 아쿠아포린 3가지다. 이들은 최근 보습제에 많이 함유된 성분들로, 피부에 충분히 들어 있으면 자체 보습력이 뛰어나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것이 부족한 속건조 피부는 해당 성분을 함유한 보습제를 바름으로써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표면이 번들거린다고 촉촉한 게 아냐

지성 피부 가운데 속건조를 호소하는 이들의 가장 큰 아이러니는 ‘분명 피부 표면은 번들거리는데, 속에서는 땅김이 느껴진다’는 것. 피부는 유분과 수분으로 자신을 보호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자기 보호 기제를 발휘해 피지를 더욱 많이 분비한다. 즉 피지 분비량이 급격이 늘어나고 번들거림이 심해졌다면 오히려 피부 속이 건조해졌다는 뜻. 이 같은 맥락에서 이중, 삼중으로 뽀드득할 정도로 세안하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유·수분까지 제거,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피지를 다량 분비하고, 막상 속은 건조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특히 알칼리성 계면 활성제가 함유된 세정제로 세안한 경우 피부 표면이 알칼리화되면서 자연 보습 인자가 형성되지 않아 속건조가 악화된다.
 

유·수분 비율보다 중요한 건 바르는 순서

제품에 함유된 유·수분 비율을 따지기보다, 바르는 순서만 지켜도 속건조는 나아질 수 있다. 반드시 수분이 다량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을 먼저 바르고, 그다음 유분이 들어간 제품을 바를 것. 수분 크림, 수분 에센스와 같은 보습제를 먼저 바르지 않고 곧장 페이스 오일 같은 유분이 다량 함유된 제품을 바르거나 다른 것은 사용하지 않고 페이스 오일만 단독으로 바르면 피부 속 수분량이 이전 레벨로 돌아가거나 더 나빠질 수 있다. 반드시 페이스 오일류는 단독 사용을 삼가고,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먼저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한 다음 오일 성분 제품으로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그다음으로 속건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수분 레이어링. 대부분 얼굴이 건조하면 바르는 화장품 개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미 속건조로 민감해진 피부에 새 제품을 추가로 바르는 건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다. 본래 바르던 제품을 그대로 바르되, 양을 늘려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하는 방식이 더 효과 있다. 출근 준비에 시간적 여유가 빠듯하다면, 평소처럼 바르고 대신 하루에 바르는 보습제 횟수를 3~5회로 늘리는 것도 방법. 작은 공병에 평소 바르는 크림을 덜어서 갖고 다니거나, 워터 에센스를 미스트 형태로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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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건조 탈출을 위한 보습 가이드

guide1 : 유·수분 공급을 방해하는 각질 제거

각질이 급격히 많아지는 이유는 2가지다. 유·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이 과도하게 형성된 경우다. 문제는 피부 표면의 과각질이 유·수분 공급을 방해하는 악순환을 되풀이되게 한다는 것. 따라서 유·수분 공급 전 각질만 잘 정돈해도 같은 양의 보습제를 발랐을 때 흡수율이 달라진다. 피부 자극을 덜어줄 수 있도록 AHA 성분을 함유한 토너나 클렌징 워터, 또는 바른 뒤 부드럽게 닦아내는 홈 필링 제품을 이용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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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 헤드와 화이트 헤드를 개선하는 더마리프트의 어드밴스덤 트리플 애씨드 10% 필링 트리트먼트 195ml 3만2천원.
2 노폐물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로레알파리의 미셀라 워터 모이스트 800ml 2만9천원대.
3 고마주 타입으로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네이처리퍼블릭의 그린더마 마일드 필링 젤 150ml 1만2천9백원.
4 필링 단계의 각질 제거 토너. 닥터지의 브라이트닝 필링 토너 170ml 2만3천원.
5 고농축 AHA 콤플렉스 5 성분을 함유한 네츄라비세의 글라이코 익스트림 필 by 라페르바 30ml 33만5천원.
6 캐머마일 성분이 진정 효과를 부여하는 베리떼의 마일드 필링 젤 100ml 2만2천원.


guide2 : 수분 철통 방어를 위한 오일

앞서 설명했듯 페이스 오일은 수분 공급이 선행돼야 하므로 보습제를 바른 뒤 가장 마지막 단계에 얇게 펴 바른다. 이는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오일 성분에 보습제 성분을 더한 오일 에센스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이런 제품은 수분 성분이 1차로 피부에 흡수되고, 오일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센스 단계에 발라도 무방하다. 오일 에센스는 제형이 일반 세럼과 유사하고 가볍게 흡수되기 때문에, 페이스 오일 사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속건성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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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처럼 촉촉하게 흐르는 딥티크의 인퓨즈드 페이스 오일 30ml 8만5천원. 2 고흥 유자 추출물이 보습을 선사하는 스킨푸드의 유자 오일 C 세럼 50ml 2만5천원. 3 오일을 캡슐화해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미즈온의 베리어 오일 세럼 50ml 2만5천원. 4 각질의 순환을 돕는 구달의 각질 안티에이징 더블 세럼 70ml 2만9천원. 5 상쾌한 민트 향이 인상적인 꼬달리의 뷰티 엘릭시르 제이슨 우 에디션 100ml 5만9천원. 6 수분을 조절해 피부 결을 개선하는 아가타의 프리미에르 인텐시브 오일 70ml 5만원대.

 

1 물처럼 촉촉하게 흐르는 딥티크의 인퓨즈드 페이스 오일 30ml 8만5천원.
2 고흥 유자 추출물이 보습을 선사하는 스킨푸드의 유자 오일 C 세럼 50ml 2만5천원.
3 오일을 캡슐화해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미즈온의 베리어 오일 세럼 50ml 2만5천원.
4 각질의 순환을 돕는 구달의 각질 안티에이징 더블 세럼 70ml 2만9천원.
5 상쾌한 민트 향이 인상적인 꼬달리의 뷰티 엘릭시르 제이슨 우 에디션 100ml 5만9천원.
6 수분을 조절해 피부 결을 개선하는 아가타의 프리미에르 인텐시브 오일 70ml 5만원대.


guide3 : 안티에이징도 놓칠 수 없는 계절을 위한 크림

가을철 속건조와 함께 동반되는 푸석함, 탄력 저하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도록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듀얼 케어할 수 있는 크림을 선택한다. 크림 선택 시 피부 자체 보습 인자 성분(세라마이딘, 아쿠아포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면 속건조 케어에 더 효과적이다. 얇게 여러 번 덧발라 흡수할 수 있도록 리치한 영양 크림보다는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의 크림을 선택할 것. 답답함을 싫어하는 지성 피부는 꼭 오일 프리 크림을 고집한다면, 반드시 마지막 단계에 끈적임이 적고 텍스처가 가벼운 오일을 두세 방울 덜어 얼굴에 눌러 흡수시킬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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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의 피부 보호 성분이 뛰어난 서리태가 담긴 한율의 서리태 새결 크림 50ml 5만원대.
2 고분자와 저분자 히알루론산의 이중 보습 효과가 뛰어난 리더스코스메틱의 인솔루션 아쿠알로지 안티 링클 크림 50ml 3만원.
3 영양 꿀, 오메가-3를 함유한 비오템의 블루테라피 크림 인 오일 50ml 6만9천원대.
4 수분과 항산화 성분을 함께 머금은 이니스프리의 블랙 그린티 크림 60ml 3만5천원.
5 마룰라 오일이 수분벽을 강화하는 포렌코즈의 보르베르 마룰라 크림 50ml 5만원.
6 위쌍 허니와 로열젤리의 리페어링 효과를 담은 겔랑의 아베이 로얄 데이 크림 50ml 21만4천원.


guide4 : 낮 시간에는 미스트, 주말에는 마스크 팩

속건조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좀 더 시간을 들이자. 스킨케어 이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낮 시간에는 2~3시간 간격으로 에센스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자주 공급한다. 에센스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천연 워터 성분의 미스트를 사용한다면 피부에 분사한 뒤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두드려 흡수시켜야 역으로 피부 수분이 탈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수분 케어 마스크 팩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마스크 시트를 한 뒤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거나, 세안 직후 워시오프 마스크를 한 뒤 스킨케어를 하면 각질 정돈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수분 공급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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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알코올 처방의 네츄라비세의 다이아몬드 미스트 by 라페르바 120ml 12만5천원.
2 레몬 주스가 안색을 밝히는 러쉬의 돈트 룩 앳 미 75g 2만8천원.
3 앰풀과 마스크 시트 2중 케어가 가능한 CNP의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풀 마스크 5매 1만9천원.
4 3중 포일 매트릭스의 더우주의 페이스 골드 호일레이어 마스크 5매 4만원.
5 100% 해양 심층수를 담은 리아네이처의 리아 모닝미스트 140ml 1만5천원.
6 대나무 섬유와 수액이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전하는 에르보리앙의 밤부 워터락 마스크 100ml 4만5천원. 

맑았다가도 춥고, 비가 왔다가 또 해가 뜬다. 롤러코스터처럼 예측 불가한 환절기를 겪어낸 가을 피부에게 남은 건 ‘속건조’라는 영광의 상처뿐. 겉치레가 아닌 진짜 피부 속을 관리할 때다.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kim yeo jin
PHOTOGRAPHER
lee kyung jin
도움말
김지영(클린업피부과 명동점 원장), 서수진(더엘클리닉 원장), 장경애(리더스피부과 명동신세계점 원장)

2016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contributing editor
kim yeo jin
PHOTOGRAPHER
lee kyung jin
도움말
김지영(클린업피부과 명동점 원장), 서수진(더엘클리닉 원장), 장경애(리더스피부과 명동신세계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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