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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picker

색감을 담는 포토그래퍼 4인

On October 10, 2016 0

유별난 색감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포토그래퍼들의 피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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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s stairwell

Bananas stairwell

  • Bananas stairwell Bananas stairwell
  • XS Props Shadows XS Props Shadows
  • XL Props Shadow XL Props Shadow
  • Daniels apartment Daniels apartment

Tekla Evelina Severin

테클라 에벨리나 세베린_ 콘스트팍(Konstfack, 스웨덴 예술 학교)에서 가구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전공하고, 스톡홀름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다. 사진 작업을 하지만, 작업에 필요한 설치 미술과 아트 디렉팅도 진행하면서 역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작업의 시작 아버지의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물려받으면서 필름 카메라가 구현하는 컬러감에 빠졌다. 그때부터 스트리트한 감성과 비비드한 컬러에 대한 취향이 사진에 드러난 것 같다. 그리고 아이폰과 인스타그램을 쓰면서, 매일 일상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 것도 동기 부여가 되었다.

노르딕 디자인
노르딕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면서 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 키치함과 촌스러움의 경계에 끊임없이 의문을 품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뭔가를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다. 넘침과 부족함 사이를 언제나 고민한다.

사랑하는 컬러
홈페이지의 프로필 탭에 사용한 코럴 오렌지. 그리고 머스터드 옐로+핫 핑크+와인 컬러의 조합, 옐로와 레드+핑크+청록색의 조합도 좋아한다.

흠모하는 아티스트
단지 몇 명만 적는 건 마음이 불편하다. 하지만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 컨템퍼러리 아티스트 카린 맘마 안데르센, 회화 작가 마린 가브리엘라 노르딘의 위대함은 어떻게 표현해도 부족하다.

영감의 원천
내가 지닌 감각과 감성의 대부분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면서 얻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공간을 어떻게 구성하고 선과 구도를 어떻게 하면 흥미롭게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염두에 두게 되었다. 또 끝없는 여행과 탐험에 대한 갈망이 나의 가능성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만든다.

내 인생의 예술 작품
올라퍼 엘리아슨이 작업한 하르파 콘서트홀의 유리 파사드. 절대 잊을 수 없는 대작이다.

뭘 하든, 어디에 있든 즐겁게 지내는 것. @tek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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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Zero

  • ZeroZero
  • The Nothingness of AmelieThe Nothingness of Amelie
  • She Came Here After MeShe Came Here After Me
  • Before I Go to SleepBefore I Go to Sleep
  • Under The SeaUnder The Sea

Sydney Sie

시드니 시_ 예술적 영감을 사진, 디자인,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 투영하는 대만의 아티스트. 그녀는 작품 안에 색의 그러데이션, 비현실적인 형상, 여자의 몸을 활용해 상반된 세계를 구현한다. 


작업 방식 주변에 있는 사람과 그들의 소통하는 방식이 내게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준다. 새로운 뭔가가 떠오르면 바로 스케치를 시작한다. 스케치 단계에서 90% 정도의 윤곽이 잡힌다. 그러고 나면 세트 작업을 위한 오브제를 구하고 촬영을 하고 사진을 편집한다.

나의 작업실
한쪽 벽은 버터스카치 파이 컬러로, 반대편 벽은 어두운 그레이 컬러로 덮여 있다. 이 공간에는 화분 9개, 플레이 스테이션 4와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동료 3명이 함께한다. 공간은 협소한 필름 스튜디오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스크린 2개를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한다.

사랑하는 컬러
작품의 대부분에 누드 컬러를 활용했다. 스킨 컬러라고도 하는 팬톤 컬러 488 c, 버터스카치 파이 컬러를 가장 아낀다.

주제 선택
사진 한 장을 보면서, 그 안에 담긴 각각의 요소를 하나로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며, 생각하고 생각한다. 정답을 얻기는 어렵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명료한 가치를 발견할 수 는 있다. 내가 작업의 주제를 발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끝없이 뭔가를 찾기 위해 노력할 뿐.

흠모하는 아티스트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웨스 앤더슨, 이와이 슌지.

영감의 원천
영화. 영화는 음악과 이미지, 스토리를 총망라한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 중 하나다. 나는 내 작품이 단순히 그림으로 보이기를 원하지 않는다. 좋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면 하고, 음악을 들을 때처럼 뭔가를 상상하며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까지 끝없이 새로운 작업을 하고 싶다. @sydney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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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ibune

The Tribune

Mária Švarbová

마리아 슈바르보바_ 슬로바키아 출신의 포토그래퍼. 고고학과 고미술 복원학을 공부했지만, 우연히 여동생에게 카메라를 선물받으면서 사진에 빠졌다. 영감을 카메라 렌즈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료되어 6년째 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덕션 팀
무대 디자인과 코스튬 디자인을 하는 마티나 시라노바, 주자나 후다코바와 같은 프로덕션에서 협업하고 있다. 우리는 미래 지향적이면서 동시에 미니멀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작업할 때는 카메라 1대, 렌즈 2개와 자연광만 활용한다.

사랑하는 컬러
어릴 때부터 파스텔 컬러를 좋아했는데, 이유는 내 미니멀한 작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색을 선택할 때, 따뜻함과 차가움 사이의 대조적인 성향을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주제 선택
사람들은 내게 무한한 영감을 준다. 아무리 아름다운 공간이라도 사람이 존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공간도 마찬가지다. 공간 없이는 사람도 의미를 갖지 못한다. 내 작업은 사람과 공간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의 작업
사진에는 모두 감정 없는 마네킹이 등장한다. 초점 없는 눈빛과 딱딱한 포즈는 현대 사회에서 무기력한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을 뜻한다. 이 연작 시리즈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인공물이나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주의 환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감의 원천
어린 시절, 우리 동네의 수영장은 무려 80년 된 낡은 빌딩에 있었다. 그 수영장의 삭막한 기운을 느끼면서 나는 인생의 첫 번째 영감을 받았던 것 같다. 온통 하얀색 타일로 뒤덮인 수영장에는 ‘No Diving’ 사인이 있었다. 고요하게 흔들리는 수영장 물과 물에 거울처럼 비치는 투영은 충격적이었다.

‘Swimming Pool’ 연작을 좀 더 진행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다. 사람들이 이제껏 보지 못한 것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싶다. 더 많은 개인전을 하면서 세계를 돌아다니고, 사람들에게 내 작품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다. @maria.svarb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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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Needham

제임스 니덤_ 뉴욕에서 활동하는 호주 출신 포토그래퍼.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커머셜 작업 외 시간에 간단한 그림자와 컬러만 이용한 개인 사진 작업을 시작했다.

영감의 원천 수많은 아티스트 덕에 끊임없이 자극받는다. 앞으로도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어떤 비주얼이든 편견 없이 보고 싶다. 최대한 많이.

좋아하는 컬러
컬러에 대한 선호도는 사실 매번 바뀐다. 지금까지는 네온 옐로나 선명한 레드를 좋아했다. 하지만 요즘은 파우더 블루나 소프트 그린처럼 톤 다운된 컬러를 찾아다닌다.

나의 작업실
맨해튼의 밀크 스튜디오. 햇빛이 잘 들어오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누구든 우리 스튜디오에 온다면 커피와 맥주는 무한 제공이다. 이렇게 환상적인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주제 선택
장소나 주제를 찾아다니지는 않는다. 그저 음악을 들으면서 도시를 무작정 돌아다닌다.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뭔가를 발견하면 그때 멈춰서 셔터를 누른다. 어떤 날은 1시간 만에 끝내주는 스폿 10여 개를 찾아내지만,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사진 한 장만 건질 때도 있다.

흠모하는 아티스트
나의 작업에 영향을 준 아티스트는 모두 페인터다. 에드워드 호퍼, 제프리 스마트는 그중 내게 가장 큰 감흥을 준 독보적인 사람들이다.

내 인생의 예술 작품
미국의 포토그래퍼 윌리엄 이글스턴의 ‘Glass in Airplane’. 이 대작의 카피는 우리 집 곳곳에 놓여 있다. 간단한 이미지인데도 다양한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다. LA에 갈 때마다, 카운티 미술관에 들러 오리지널 프린트를 보고 온다.

심각한 건 싫다. 그저 따뜻하게 살고 싶고, 삶을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이고 싶다. @jamesneedham

유별난 색감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포토그래퍼들의 피사체.

Credit Info

EDITOR
KIM JI YOUNG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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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KIM JI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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