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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of month: 집요한 재해석

신진디자이너 이성동의 얼킨(ul:kin)

On August 19, 2016 0

2016 F/W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얼킨(ul:kin). 버려진 회화 작품과 노력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디자이너 이성동에게 늘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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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얼킨

디자이너 얼킨

  • 디자이너 얼킨디자이너 얼킨
  • 회화 작가의 작품을 프린트한 의상과 모자.회화 작가의 작품을 프린트한 의상과 모자.
  • 유화로 얼룩진 에이프런이 인상적인 얼킨 작업실 벽면.유화로 얼룩진 에이프런이 인상적인 얼킨 작업실 벽면.
  • 버려진 회화 작품으로 만든 컵홀더와 클러치. 버려진 회화 작품으로 만든 컵홀더와 클러치.
  • 버려진 회화 작품으로 만든 컵홀더와 클러치. 버려진 회화 작품으로 만든 컵홀더와 클러치.
  • 얼킨의 2016 F/W 컬렉션 런웨이.얼킨의 2016 F/W 컬렉션 런웨이.
  • 얼킨의 2016 F/W 컬렉션 런웨이.얼킨의 2016 F/W 컬렉션 런웨이.
  • 얼킨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2016 F/W 컬렉션 쇼피스.얼킨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2016 F/W 컬렉션 쇼피스.

신진 아티스트의 버려지는 회화 작품을 소재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 시작이 궁금하다.
친구 중에 회화 작가가 있다. 작가들의 표현 방식과 기법을 이야기하던 중 작품들이 졸업 전시 이후 버려지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작품들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낌과 동시에 새로운 소재를 발견했다는 호기심이 들었다. 그 후, 일부 작품을 받아 작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코팅과 봉제, 구성 방식을 연구해 지금의 얼킨 브랜드의 형태에 이르렀다.

작가를 선택하는 기준, 아울러 지금까지 작업한 작가의 작품 중 기억에 남는 작업이나 제품이 있다면?
먼저, 시즌 콘셉트와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는 얼킨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해준 김태국 작가다. 그의 작품 중 커트 코베인 작품과의 작업을 좋아한다. 그래서 2015 F/W 시즌에 맨투맨으로도 제작했다.

2016 F/W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컬렉션을 통해 첫 런웨이를 선보였다. 백이나 맨투맨 등 기존 업사이클링 제품에서 한층 확장된 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얼킨 브랜드 전체가 업사이클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사실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을 컬렉션이나 하이패션에 선보인 것은 오래전 메종 마르지엘라가 했던 일이다. 얼킨은 예술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캐주얼 브랜드로, 앞으로도 계속 그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2016 F/W의 쇼피스가 얼킨의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모습은 아니다. 찢기고 해체된 데님, 트위스트된 오버렝스 실루엣은 어딘지 업사이클링 제품과 닮았다. 2016 F/W 컬렉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2016 F/W 컬렉션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다. ‘Set Fire With Magnifier’라는 주제로 라이터처럼 쉽지는 않지만 돋보기로도 결국 불이 붙듯 모두의 노력과 행복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컬렉션이다.

청년에게 쉽지 않은 사회 구조를 빗대어 딱 떨어지는 소매가 아닌 꼬아 입는 형태의 실루엣으로 위트를 주었고,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금형 걸고리를 사용해 구겨 입는 형식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했다.

또 젊음의 상징일 수 있는 데님 소재를 찢거나 해체한 팬츠 또는 스커트의 과도한 오버사이즈 데님도 마찬가지의 의미다.

런웨이에서도 회화 작가들과의 협업이 눈길을 끌었다.
맨투맨에 프린팅된 신진 작가와의 협업물도 이번 시즌 콘셉트를 담고 있다. 실제 회화 작품으로 만든 가방을 들고, 자유분방하게 입음으로써 자유로운 표현에 익숙한 우리 세대를 표현하고자 했다.

다음 계획은?
오는 9월에는 얼킨 갤러리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얼킨은 신진 작가 후원 전시를 1년에 2번 정도 진행해 현재까지 4회에 이르렀는데, 차라리 갤러리 공간을 마련해 신진 아티스트가 항상 전시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0월에 열릴 2017 S/S 서울패션위크도 준비 중이다. 실제 회화 작품으로 된 옷이 나오더라도 놀라지 마시기를!

2016 F/W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얼킨(ul:kin). 버려진 회화 작품과 노력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디자이너 이성동에게 늘 자극을 준다.

Credit Info

EDITOR
LEE JUNG EUN
PHOTOGRAPHER
PARK CHOONG YUL

2016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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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E JUNG EUN
PHOTOGRAPHER
PARK CHOONG 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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