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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모델 5명과 나눈 솔직한 이야기

On May 31, 2016 0

한류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모델 5명과 나눈 이야기.

 


전준영

모델 전준영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작년 이맘때쯤 열린 해외 컬렉션을 통해서다. 루이 비통, 돌체앤가바나, 보테가 베네타, 코치 등 내로라하는 빅 쇼에 등장한 낯선 신인 모델은 최근 버쉬카의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어 촬영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미비한 활동으로 위축되어 있던 그는 해외 쇼로 시선을 돌렸고, 바쁜 캐스팅 일정과 타지에서의 외로움 탓에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묵묵히 버텼다. 한국의 무명 모델 출신인 자신이 해외 빅 쇼 무대 위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특별할 것 없는 자신의 캐릭터 덕분이란다. 강렬한 외모는 아니지만 어디든 어울릴 수 있는 보통의 캐릭터가 모델 전준영의 모습이라는 것. 국내 매체의 화보를 한 페이지도 찍지 못한 자신이 해외 쇼를 마치고 돌아온 국내에서 촬영하게 됐을 때 느낀 행복감을 말할 때는 환하게 웃었고, 비자 문제로 해외 브랜드 캠페인을 찍지 못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때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패션 잡지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과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일에 감사하는 애티튜드는 모델 전준영의 성장 가능성이다.

 

 

손민호 & 남윤수

<나일론>의 모델 에디터로 1년 동안 함께한 모델 손민호는 사실 태국에서 팬층이 두터운 모델이다. 손민호의 인기는 그의 입국을 환영하는 팬들로 가득한 태국 공항의 영상을 보면 단박에 실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같은 에이전시 후배인 모델 남윤수와 음료 모델로 발탁되어 방송과 인터뷰 촬영차 태국을 방문했고,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와 김수현이 출연한 토크쇼에 최초로 출연한 한국인 모델이 됐다. 태국 시내 옥외 광고판에서 그들의 얼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유명한 이들은 얼굴과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자주 보는 태국 팬이 한둘이 아니다. 이들은 태국 활동을 시작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주는 팬에게 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해외에서 활동할 때는 인사에 가장 신경 쓴다고 한다. 팬에게 상냥한 미소로 인사하고, 친절한 태도로 말을 건네는 건 이들이 태그된 사진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같은 에이전시 선후배로 활동하며 시너지를 얻는 이들의 인기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호정

국내에서 유독 팬층이 두터운 이호정은 재능이 많은 모델이다. 모델로서 지면 화보에 등장함은 물론, 걸출한 국내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아시아권 팬층을 두게 된 그녀의 인기는 인스타그램과 브이앱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게다가 이건 비단 온라인에만 한정되는 인기가 아니다. 화보 촬영으로 방문한 도쿄에서는 일본 현지인이 ‘이호정 아니에요?’라고 한국어로 묻기도 하고, 그녀의 별명인 ‘Holly’를 새긴 선물을 각국에서 보낼 정도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 매력적인 그녀가 요즘 푹 빠진 건 브이앱 방송이다. 이호정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방송의 이름은 ‘Holly moly 00라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이름을 넣는 게 좋아 지은 제목이다. 이를테면 ‘Holly moly 〈나일론〉 인터뷰라니’라는 이름으로 인터뷰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 그녀는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데 애착을 갖고, 모델로서 새로운 영역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주도적으로 만들기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호정은 자신만의 영역을 뷰티, 패션, 방송 등 장르를 불문하는 거라 망설임 없이 답했다. 모델로서 해외 쇼의 프런트로에 앉는 것을 꿈꾸는 모델 이호정이 머지않아 샤넬과 디올 쇼의 프런트로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려본다.

 

 

변우석

중국에서 한류 배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모델 변우석은 작년 한 해의 절반을 해외에서 보냈을 만큼 해외 활동이 잦다. 밀라노 쇼에 선 그의 모습을 본 중국 바이어가 러브콜을 보냈고, 중국의 의류 브랜드 전속 모델이 되어 홍콩, 대만,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룩북과 지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지금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던 터닝 포인트는 해외 쇼를 위해 찾은 밀라노에서의 경험이다. 그는 모델로서 위축되어 있던 무렵 해외 쇼에 서기 위해 향했던 밀라노에서 캐스팅을 위해 밤 11시까지 시내를 걸어 다닌 걸 회상했다. 캐스팅 과정은 보름 동안 체중 6kg이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꼬르넬리아니의 쇼피스 피팅을 본 뒤 ‘쇼 하는 날 보자’라는 한마디는 그가 다시 모델로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이다. 한류 모델이라는 수식어는 한국 모델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이며, 모델의 역할과 영역이 급변하는 지금, 해외 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모델과 지금의 모델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모델 출신 배우에게 존경을 표했다. 그의 겸손하고 올곧은 애티튜드는 또 다른 행보를 준비하는 변우석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류 모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모델 5명과 나눈 이야기.

Credit Info

EDITOR
KIM BO RA
PHOTOGRAPHER
KIM YEON JE
DESIGNER
PARK EUN KYUNG

2016년 05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IM BO RA
PHOTOGRAPHER
KIM YEON JE
DESIGNER
PARK EUN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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