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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3

On December 27, 2013 0

15년쯤 후, ‘응답하라 2013’이 방영된다면 이런 키워드로 기억되겠지.


1. 일본이 미쳤다
지난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으로 한·일 간 독도 문제 갈등이 재점화됐으며, 최근엔 일본 우경화의 상징인 군사력 확대를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 창설 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하며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한·일 관계도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위안부 문제 사과 거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본 정부의 우경화 흐름에 따른 것이다.

2. 구설수에 오른 남자 연예인
성추행 사건에 휘말린 박시후, 징역 5년에 전자 발찌 10년형을 받은 고영욱,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연예 병사들. 올해는 특히 남자 연예인 이 구설수에 많이 올랐다. 이제는 지겨울 정도의 나쁜 이야기들이 더는 나오지 않으면 좋겠는데, 며칠 전에는 주석이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

3. 떴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할배>가 완전히 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실례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보고 있으면 그다지 재미는 없는데, 기획 자체가 재밌어서 보게 되지 않던가? 프로그램 하나로 완전히 뜬 F4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은 CF스타가 되었음은 물론, 한류 스타로도 거듭났다.

4. 여자 대통령의 탄생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탄생했다. 취임 후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상반되게 나뉘는 편이다. 외교 국제 관계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인사, 공약 실천, 국정원, 국민 소통 부재 등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것. 대통령 임기가 많이 남은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5. 출산 장려 프로그램의 인기
<아빠! 어디가?>의 인기부터 이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2013년 예능의 새 패러다임은 육아였다.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보면 딸을, 윤민수의 아들 윤후를 보면 아들을 낳아 기르고 싶어진다. 아마 보건복지부는 MBC, KBS에 꽤 감사하고 있지 않을까?

6. 전두환 추징금 환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지난 9월 10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미납 추징금 1672억원을 모두 자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997년 4월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7. 간헐적 단식의 유행
해마다 유행하는 다이어트법이 있다. 올해는 간헐적 단식이었다. 12시간에서 24시간을 단식하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는 간헐적 단식법은 공복을 유지하는 상태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위의 크기가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 간헐적 단식이 간헐적 폭식으로 변형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니 주의해야겠다.

8. 10세는 기본, 16세도 오케이!
최근 결별한 토니와 혜리의 나이 차는 16세. 토니가 H.O.T로 활동할 때 혜리는 초등학생이었다. 열애설을 인정하진 않았지만, 열애를 한 것으로 보이는 설리와 최자의 나이 차도 14세였다. 깜짝 결혼한 서태지와 이은성의 나이 차도 16세로, 이제 능력 있는 남자라면 10세 이하와 연애를 해야 하나 싶을 정도다.

9. 개성공단 폐쇄, 그 후
지난 4월 3일 북한의 남측 근로자 입경 제한으로 시작된 개성공단 폐쇄 사태가 1백33일 이상 지속되었다. 이로 인해 개성공단 피해액은 1조500억원(그 이상으로 추정)으로 늘었고, 이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회담이 거듭 열렸지만 남북한 간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이후 개성공단이 재개됐으나 여전히 문제는 산더미 수준이다.

10. 정년 60세 보장
올 초 국회에 ‘정년연장법’이 통과되면서 정년 60세 시대가 열렸다. 2019년까지 해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15만 명씩 일자리에서 퇴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구 고령화에 대한 해법으로 마련된 법으로 이후 장년층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 직업 훈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을 함께해야 정년연장법이 효과를 적절히 발휘할듯.

11. 안타까운 죽음
올해는 안타까운 죽음이 특히 많았는데, 야구 선수 조성민, 가수 임윤택, 포토그래퍼 보리, 프로듀서 김종학,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등이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바다.

12. 조용필이 돌아왔다
겨울이 되니 다소 주춤하지만, 올 초 우리를 뜨겁게 만든 오빠는 조용필이었다. 10년 만에 발표한 새 음반 <헬로>는 온통 매진 사태였다. 23년 만에 공중파 1위, 음원 차트 올킬, 컴백 쇼케이스는 네이버 생중계로만 25만 명이 봤다. 60세 넘은, 절대 오빠의 선전에 눈물이 날 정도로 전율하는 건 비단 나뿐이 아닐 듯.

13. 윤창중 사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인턴과의 부적절한 추문을 일으킨 윤창중 사태는 흐지부지 마무리되었다. 경과 과정이야 지저분해서 입에 담기도 싫은데, 그는 문제를 일으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멀쩡하게 사회생활 중이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얼마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을 대상으로 친북 좌파들의 실상을 주제로 강연을 한 사실이 밝혀진 걸 보면 말이다. 말세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써야 할 듯.

14. 군대, 왜 이래?
지난 5월 육군사관학교 생도 축제 기간에 남자 상급 생도가 술에 취한 여자 하급 생도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몇 개월 후 육사 4학년 생도는 미성년 여성과 성관계를 갖고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구속되었고, 이 와중에 한국전쟁 참전국에 봉사 활동을 떠난 생도들이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출입한 사건도 터졌다. 육사 외에도 군대 내 성추행, 과로 등으로 자살하거나 죽은 여군도 있어 올해는 군대 내 기강 문제가 이슈화되었다.

15. 택시비가 기가 막혀
10월 12일부로 택시 기본요금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됐다. 물가 인상을 고려해 4년에 한 번꼴로 오르는 인상 기간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요금만 올려버린 태도는 아쉽다.

16. 사고가 나도 원인은 없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7월 7일(현지 시각)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 사고를 냈는데, 원인 규명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대형 사고였음에도 조종사들은 소리 소문 없이 귀국했고, 비행기 결함, 공항 시스템 장애 등 추측성 기사만 난무했다. 여전히 원인 규명이 안 된 항공기 사고보다 아시아나항공 측의 뒤처리가 더 큰 사고로 보인다.

17. 잘나가는 한국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1월 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억920만247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 <관상>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더 테러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주목을 받았다.

18. 사랑이 꽃피는 연예계
디스패치의 활약 때문인지 연예계는 1년 내내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1월 1일부터 터진 김태희와 비의 열애 사실을 시작으로, 윤계상과 이하늬의 열애 소식에 토니안과 걸스데이 혜리, 조인성과 김민희의 교제 사실도 알려졌다. 또 기성용과 한혜진, 이병헌과 이민정, 지성과 이보영, 이효리와 이상순 등 결혼에 골인한 커플도 많았다.

19. 진화하는 디스플레이
2013년은 마치 웨어러블 기기 집중 탐구의 해 같았다.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외치며 만화 영화 <드래곤볼>의 스카우터를 떠오르게 한 ‘구글 글래스’가 등장했고, ‘갤럭시 기어’와 소니 ‘스마트 워치’도 나왔다. 이들 기기 대부분은 눈짓이나 몸짓으로 인식하는 인터페이스를 지녔고, 입체적인 4차원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조만간 이런 웨어러블 기기의 앱을 이용해 여자도 쉽게 주차하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20.소형차 전성시대
올 한 해 자동차 업계는 소형차가 접수했다. 경기 침체 탓에 기름을 많이 먹는 중형 대신 소형차가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폭스바겐의 폴로와 골프, 닛산 큐브, 푸조 208, 시트로엥 DS3, 피아트 500이 포진한 2000만원대 시장이 가장 핫했다.

21. 올해의 아름다운 결혼식
지난 9월 주목할 만한 컬트작을 남긴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개적인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서 누군가는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고, 다른 누군가는 오물을 던졌다. 누군가 던진 오물을 맞으면서도 “동요하지 마세요. 우린 행복합니다”라고 한 김조광수의 말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을 듯하다. 한편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이상순과 소박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22. 증세 없는 복지, 복지 없는 증세?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매달 20만원을 지급한다’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 ‘소득 기준 하위 70%에 대해 차등 지급하겠다’고 내용이 수정, 발표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1년 이하면 기초연금액 20만원을 다 받을 수 있지만, 12년이면 1만원이 깎인 금액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연금을 내는 사람들이 손해 보는 연금체계가 될 수 있다.

23. 바람 잘 날 없는 축구 선수 기성용
2013년 기성용은 시끄러웠다.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화제가 됐고, 무엇보다 배우 한혜진과 결혼을 했다. 하지만 모든 문제는 그 후에 터졌다.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였던 스완지에서 내보낼 상황에 처했고, 최강희 감독과 대중에 대한 비난글로 대중과 축구계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내가 바랄 일인가 싶긴 한데 내년에는 그가 부디 성숙하길 바란다.

24. 한국 문학 위기의 해
출판계가 불황이라지만 한국 문학의 상황은 더 어려웠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중견 작가 작품 위주로만 팔렸을 뿐 신진 작가는 설 자리조차 없었다. 더욱이 베스트셀러 조작 사건 (큰 일이라 따로 다시 언급하겠다)도 벌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건 김애란을 필두로 한 80년대생 작가들이 협소한 한국 문학계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25. 전력 대란, 진짜야?
언론에선 일제히 내년 여름에 완공 예정인 신고리 3, 4호기 준공이 늦춰지면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전력 대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여름 최악의 전력 대란을 예상했지만, 7~8월 중 예비 전력이 400만 kW 이하인 날은 불과 8일이었다. 그것도 공무원의 부정부패로 10기의 원전이 멈춘 상태에서 말이다. 부정부패가 없었다면 비싼 가스 발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600만 kW 이상의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무조건적인 절전을 강요하기보단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의 숨은 정치적 의도를 파악하는 게 먼저일 듯.

26. 밖에서 먹을래
아웃도어 패션이 우리나라를 점령한 건 이미 오래됐다. 올해는 그 아웃도어 열풍이 음식 문화로 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청계천에 문을 연 ‘아웃도어 키친’은 모든 조리 도구와 식기, 집기가 실제 캠핑 도구를 쓰는 곳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뿐 아니라 배우들이 캠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XTM <아드레날린>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밖에서 해먹는 음식들인 데다가 최근엔 아웃도어 펍까지 개장했다니 한국은 가히 아웃도어 공화국이 되어가는 셈이다.

27. 우유 주사 조심하세요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의 여배우가 지루한 공방 끝에 결국 실형을 선고 받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수사가 진행된 끝에 이승연이 총 81회, 박시연이 148회, 장미인애가 80회를 3년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28. 크레용팝의 으르렁
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아이돌을 꼽자면 크레용팝과 엑소다. 엑소는 발표한 정규 1집 와 지난 8월 공개한 리패키지 음반을 묶어 무려 73만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포스트 동방신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크레용팝은 ‘빠빠빠빠’ 하는 가사와 ‘직렬 5기통 펌핑 댄스’를 앞세워 미국 ABC 뉴스에까지 등장했다.

29. 콘텐츠가 중요해
MBC의 일요 예능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로 기사회생했다. KBS와 SBS가 주춤한 자리는 <유자식 상팔자> <동치미> <마녀사냥> <썰전> 등 콘텐츠로 무장한 JTBC, MBN 등 종편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30. 당신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건으로 하루 약 3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인근 바다로 유출됐다. 문제는 일본 당국이 이를 은폐했다는 점인데, 깔끔하지 못한 공방 속에서 걱정이 느는 건 국민뿐이었다.

31. 섹드립의 제왕 신동엽
MC로서 신동엽의 강점은 일명 ‘섹드립’으로 불리는 성적인 유머 코드를 누구보다 잘 소화한다는 점이다. tvN 를 통해 19금 콩트 코미디를 선보인 데 이어, JTBC <마녀사냥>으로 날개를 달았다. 자칫 불쾌할 수도 있는 성적 농담의 적정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 신동엽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올해는 그 자신에게도 남다른 한 해였을 듯.

32. 내려받자, 컨트롤 비트
사건의 발단은 스윙스의 곡 ‘King Swing’이었다. 스윙스가 노래를 통해 다이나믹 듀오, 사이먼 도미닉 등이 속한 아메바컬쳐와 사이먼 도미닉을 공개적으로 디스하며 디스가 꼬리를 물었다. 뮤지션이 SNS를 통해 디스 곡을 발표할 거란 예고를 하면 뜬눈으로 그 곡을 지켜본 건 나뿐이 아니었을 듯.

33. 가짜 베스트셀러의 등장
설마하던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월 유명 출판사들의 베스트셀러 조작 사건이 터진 것. 사재기 논란에 오른 책은 놀랍게도 황석영의 <여울물 소리>와 김연수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백영옥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 등 국내 톱 작가들의 책이 포함되어 그 놀라움이 더 컸다.

34. 우리 정서에 그게 맞스무니까?
올해는 일드의 리메이크 열풍이 불었다. 지난 2월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시작으로, KBS <직장의 신>, MBC <여왕의 교실>이 방영됐고, 현재는 SBS <수상한 가정부>가 방영 중이다. 문제되는 건 일부 드라마가 각색이 아닌 베끼기 수준의 리메이크를 행하기 때문이다. 이리저리 봐도 이 드라마가 그냥 일드로 보이는 건 우리나라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35. 우다다다 좀비가 온다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건 사람도, 귀신도 아닌 좀비였다. 좀비는 유독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인데, 영화 <월드워Z> <웜바디스>도 인기였고, 좀비 소재 책도 대거 발간됐다. 샤이니는 ‘Why So Serious?’를 통해 좀비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36. 젠틀한 음원 깡패
버스커버스커의 2집 음반 <2집 버스커버스커>가 3만 장을 넘기며 또 대박을 쳤다. 버스커버스커가 ‘역시’였다면 싸이는 그렇지 못했다. ‘강남스타일’만큼 화제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 ‘젠틀맨’이 빌보드 차트 33위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자아낸 것. 가만 생각해보면 이걸 아쉽다고 말하는 우리 콧대가 좀 높아진 거 아닌가?

37. 다이내믹했던 2013 프로야구
2013 프로야구계는 늘 잘하던 팀만 상위권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상하위권 팀들이 순위 다툼을 치열하게 하고 역대 어느 시즌보다 가장 많은 5백76경기를 펼치며 수많은 기록을 양산했다. 4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 어느 때보다 팬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두산에게는 안타까운 해였겠지만 말이다.

38. 치키차카치키초코초
스케이트보드가 요즘 제일 핫하다. 국내에선 소수 마니아층만 누리던 스케이트보드가 길거리에서도 방송에서도 요즘 적잖게 눈에 띈다. 그뿐 아니라 20대를 넘어 30~40대 스케이트보더들이 늘어나면서 제품의 라인업마저 확대돼 예쁘고 다양한 물건이 많다니 인기가 더더욱 치솟겠다.

39. 잘 커준 신인 작가들
최근 신인 작가들의 기세가 심상찮다. 유보라 작가의 KBS2 <비밀>이 수목 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고, 상반기 화제를 낳은 KBS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 <직장의 신>을 각색한 윤난중 작가와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들이 그 예다. 이들이 모두 KBS 단막극 출신 작가들인 걸 보면 KBS 드라마 왕국의 성공엔 그 이유가 있는 것 같지 않나?

editor CHO YUN MI, KIM YEON JUNG, KIM SO HEE
사진 SUK JUNG HWAN
어시스턴트 PARK SU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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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UN MI, KIM YEON JUNG, KIM SO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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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JUNG HWAN
어시스턴트
PARK SUN A

2013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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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UN MI, KIM YEON JUNG, KIM SO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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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UN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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