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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blending effect

On December 06, 2013 0

따로 또 함께. 섞으면 더 좋은 오일, 제대로 더하고 전략적으로 블렌딩하는 법.

for skin care


푸석하고 건조한 피부에 오일만큼 탁월한 재생 효과를 보이는 게 있을까. 지성 피부라도 한겨울에는 피부가 끊임없이 건강한 피지를 만들도록 유지해야 한다. 세안 후 3초 오일 보습법이 불편했다면, 세안을 마치고 맑은 물에 오일 3~4방울 떨어뜨려 헹굼물로 대체하자. 피부가 확실히 유연해져 모든 스킨케어 제품을 탄탄히 흡수한다. 바싹 마른 스펀지에 물을 묻히는 것보다 말랑한 것에 물을 더하면 더 빨리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원리다. 보습막 유지 효과를 증대시키면서 수분 증발을 막으려면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미스트에 오일을 5~6방울 넣으면 미스트 위에 가는 오일 띠가 생기는데, 뿌릴 때마다 흔들어 섞어주면 유·수분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지만, 크림과 믹싱하는 제대로 된 팁도 알려주겠다. 고르게 저으며 밀키한 에멀션 타입이 될 때까지 오일을 한 방울씩 첨가하라는 거다. 무턱대고 손등에 덜고 비비면서 얼굴에 바르면 입자가 고루 섞이지 않아 되레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높은 항산화 효과의 식물성 오일이 마이크로 입자로 배합돼 끈적임이 없다. 닥터자르트의 99.9% 오리진 오일 25ml 3만8천원.
2 손상 피부를 회복하는 능력이 탁월한 100% 유기농 당근 오일. 까띠에 by 온뜨레의 캐롯 오일 50ml 2만8천원.
3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피부 본연의 기능이 유지되도록 돕는 바이오-오일 125ml 2만5천원.
4 피부에 오일 잔여감이 남지 않아 지성 피부도 사용하기 적합한 필로소피의 웬 호프 이즈 낫 이너프 오메가 3·6·9 리플레니싱 오일 25ml 6만9천원.

for body care

보통 입욕제 하면 거품 목욕이 생각날 거다.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온몸을 감싸는 거품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버블 배스 말이다. 하지만 그 거품은 다시 생각하면 비눗물에 불과하다. 그 대신 겨울철에는 입욕을 즐기면서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배스 오일을 활용하자. 인공적인 거품 클렌저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보디 솔트에 오일을 섞어 스크럽제를 만들어 활용하면 완벽한 보디 클렌저가 된다.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약간 더 섞어주자. 그다음 가득 찬 욕조에 오일 뚜껑으로 덜어서 1~2컵 붓고 입욕을 즐길 것. 혈액 순환이 이뤄지는 물속에서 빠르게 영양분이 침투되고, 욕조에서 나오면 거품 목욕과는 차원이 다른 유연함을 느낄 수 있다. 이 감촉을 지속하고 싶다면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스프레이 타입 오일을 잽싸게 뿌린다. 약간의 물과 블렌딩되면 보디로션을 바르기 전까지 땅김이 없고, 다음 단계에 바르는 제품의 흡수력을 높인다.

1 라벤더, 일랑일랑, 페티그레인 에센셜 오일이 여성 호르몬에 의한 감정 동요를 잡아준다.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의 서포트 이퀄리브리엄 바쓰 앤 샤워 오일 55ml 9만9천원.
2 피부를 보호하고 지방산이 풍부한 아르간 오일이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멜비타의 오가닉 골드 오일 100ml 5만8천원.
3 오일 특유의 번들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눅스의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오일 100ml 5만2천원.
4 비타민이 풍부한 쌀겨 오일과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아니카 성분이 풍부하다. 프레쉬의 라이스 드라이 오일 100ml 9만원.

for makeup

파운데이션은 제품마다 그 특징과 기능이 다르다. 따라서 오일을 블렌딩하기 전,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필수.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더 높이고 싶다면 겉돌지 않고 완벽하게 섞일 수 있도록 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파운데이션과 믹스해야 한다. 이때 쉽게 펴 발린다고 오일을 너무 많이 쓰면 다크닝이 생기고 커버력이 떨어지므로 조심하자. 물론 색조 아이템에도 오일은 빠지지 않고 활용된다.

가루 날림이 심한 피그먼트를 붙일 때 훌륭한 접착제가 되어줄 수 있는 것. 섀도 브러시에 오일을 살짝 묻히고 피그먼트를 눈두덩에 올리면 발색까지 높아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매트한 립스틱을 립밤과 섞어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출을 오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 립밤 특유의 두툼한 발림이 없어 가벼운 컬러로 발색된다. 시도한다면 손으로 섞지 말고 립 브러시에 오일 한 방울을 묻혀 립스틱을 바를 것. 실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화보 촬영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1 피부는 물론, 함께 섞어 바르는 제품이 지닌 수분 보유력까지 높여준다. 케이트 서머빌의 딜로 오일 트리트먼트 30ml 10만2천원.
2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부여한다. 칙칙한 피부를 커버할 때 섞으면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면서 피부를 맑게 가꿀 수 있는 달팡의 탠저린 아로마틱 케어 15ml 10만원.
3 메이크업 위에 덧발라도 뭉침이 없을 만큼 가볍다. 코스메 데코르테의 AQ 페이셜 퓨어 오일 40ml 19만원.
4 피부의 피지막과 유사한 성분이라 밀착력이 두 배! 더 호호바 컴퍼니의 퓨어 오스트레일리아 골든 호호바 오일 30ml 2만7천원.

be careful!
무조건 섞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아무리 산뜻하고 영양 성분이 가득해도 피부는 언제나 피지를 배출하려 애쓰는 신체 기관이니까. 오일 블렌딩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기본적으로 섞는 아이템의 특징을 확실하게 알아두자. 대표적인 제품이 자외선 차단제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일을 선크림에 섞는다는 발상도 아이러니하지만, 단지 발림성과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더욱 삼가야 한다. 보통 선크림이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려면 상당한 양을 얼굴에 펴 발라야 하는데, 오일을 섞으면 쉽게 퍼지는 묽은 텍스처로 바뀐다. 따라서 자외선이 차단되는 범위도 좁아지고, 차단 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자외선 차단을 겸하는 비비크림과 섞는 것도 마찬가지.

피부 표현과 유·수분 공급을 위해서만 오일이 팔방미인 역할을 해준다는 말이다. 매트한 오일프리 파운데이션도 주의하자. 오히려 색소가 유분과 엉겨 붙어 다크닝 현상을 초래한다. 차라리 단독으로 각각 발라서 블렌딩하기보다는 레이어링하는 편이 현명하다.


일러스트 ELISABETH MOCH
사진 SUK JUNG HWAN
editor O DA HYE

Credit Info

일러스트
ELISABETH MOCH
사진
SUK JUNG HWAN
editor
O DA HYE

201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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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SABETH M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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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 JUNG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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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DA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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