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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ly, comely fall hairs

On September 17, 2013 0

무더위가 가시고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떤 머리를 할까. ‘리얼 웨이’를 위한 실용적 시안을 마련하기 전에 트렌드부터 접수해두자.


volume up
지저분하게 흩날리는 머리카락, 아무렇게나 핀으로 꽂아 얼기설기하게 올린 머리, 백콤을 과하게 넣어 조형적인 느낌을 주는 헤어의 실루엣까지. 비정형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이번 시즌의 ‘그런지한 헤어스타일’은 우리를 안심시키기에 충분하다. 지저분해도, 헝클어져도 멋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니까. 마치 솜사탕처럼 부푼 아쉬시 쇼의 헤어는 볼류마이징 스프레이와 빗질 수십 번으로 완성된 것. 아이론을 사용해 웨이브를 넣은 뒤 헤어의 앞쪽에는 백콤으로 볼륨을 주고 뒷부분은 U핀을 불규칙하게 꽂아 러프하게 마무리했다. 이 과장된 볼륨은 1960~70년대의 레트로 무드를 반영한 것.

1 풍성한 볼륨을 선사하는 버블 왁스는 로레알 프로페셔널의 런던 어딕션 버블스 수플레 68ml 2만원대.
2 히팅 클립으로 집기만 하면 자연스러운 컬이 완성되는 유닉스의 스타일 큐브 11만9천원.
3 굵은 컬을 위한 에센스 겸용 스타일러는 미쟝센의 볼륨 컬링 에센스 2X 굵은컬용 150ml 1만원대.
4 축 처진 헤어에 볼륨을 주는 록시땅의 볼류마이징 마스크 250ml 4만5천원.
5 가늘고 힘없는 모발에도 풍성한 볼륨을 선사하는 르네휘테르의 볼류미아 볼륨 무스 200ml 5만4천원.


braids forever
땋은 머리에 관한 한 새로운 것은 없다. 발렌티노 쇼에서 옆으로 깔끔하게 땋은 머리를 선보인 귀도 팔라우는 이렇게 말했다. “가르마를 타 옆으로 땋은 이 헤어는 몇 년 전 알렉산더 왕 쇼에서도 선보였지만 이번 시즌이 좀 더 미니멀하죠. 그래서 섹시해요.” 베즐리 미슈카 쇼에서 피터 그레이가 프렌치 트위스트에 반전을 가하는 동안, 로다테 쇼에서 공주풍의 로맨틱한 브레이드를 선보인 오딜 길버트는 땋은 머리를 엮어 장미 모양의 매듭을 지었다. 크리스찬 시리아노 쇼의 앙투아네트 빈더스는 가늘게 땋은 머리를 함께 엮어 여성스러운 브레이드 업두를 완성했다. 뒤에서 땋은 머리를 헤어밴드처럼 감싼 앨리스 올리비아 쇼의 ‘할로우 브레이드’는 쉽고 간편한 브레이드 연출법 중 하나. 아티스트마다 방법은 제각각. 하지만 땋은 머리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건재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1 수분을 제공하는 동시에 홀드력을 겸비한 아베다의 라이트 엘리먼츠 텍스처라이징 크림 75ml 3만9천원.
2 볼륨을 살려주고 모발 손상을 막아주는 미쟝센의 볼륨 헤어 미스트 200ml 9천원대.
3 모발의 뿌리를 세워주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호라이즌 픽스 250ml 2만원대.
4 모발의 엉킴을 방지하는 스타일링 크림은 르네휘테르의 까르탐 수분 데이 크림 75ml 3만6천원.
5 헤어스타일링의 셰이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부드러운 크림은 러쉬의 더티 헤어스타일링 크림 100g 2만5백원.


wet and slick
이번 시즌 가장 흔히 보이는 헤어는 축축하고 번드르르한 웨트&슬릭 헤어다. 발맹, 로베르토 까발리, 프라다, 미쏘니, 구찌, 오스카 드 라 렌타에 이르기까지 비에 젖은 듯 축축한 웨트 헤어가 런웨이를 장악했다. 프라다의 헤어를 담당한 귀도 팔라우는 “‘방금 샤워를 하고 나온 듯한 소녀’를 연상하며 스타일링을 했다”고 말했다. 젖은 머리의 섹션을 나누고 레드켄의 볼류마이징 폼 스프레이로 모발을 흠뻑 적셨다. 그러고는 간격이 넓은 빗으로 헤어를 빗어 넘겼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올란도 피타는 핑거 웨이브와 웨트 헤어를 결합했다. 모두 다 축축하지만 스타일은 각양각색이다.

1 마법 같은 윤기를 부여하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리스 언리미티드 샤인 퍼펙팅 오일 125ml 3만원대.
2 까칠해진 모발에도 뛰어난 윤기를 부여하는 아베다의 브릴리언트 에몰리언트 피니싱 글로스 75ml 3만6천원.
3 젖은 모발에 바르면 웨트 헤어를 고스란히 유지해주는 미쟝센의 스타일 그린 소프트젤 200ml 8천원대.
4 촉촉하게 젖은 모발을 연출해줄 모로칸오일의 하이드레이팅 스타일링 크림 300ml 4만9천원.
5 푸석한 손상 모발을 살려주는 99% 내추럴 헤어 오일 밤은 이니스프리의 카멜리아 오일 밤 85g 1만2천원.


punk color
투 톤 그러데이션, 타이 다이 헤어가 리얼 웨이를 장악하는 동안 런웨이는 또 다른 방식을 찾았다. 록 스피릿을 듬뿍 담은 이번 시즌 펑키 룩에 어울리는 그런지한 투 톤 컬러 매치가 그것. 장 폴 고티에의 모델들은 자신의 본래 헤어 위에 커트 가발을 레이어드해 브라운과 블론드, 레드와 브라운 같은 투 톤 컬러링의 효과를 냈고, 하이더 아커만의 모델들은 하늘로 힘껏 솟구친 머리카락을 블론드로 염색했는데, 뿌리 부분의 그레이 브라운 컬러와 대비를 이뤄 미니멀한 의상에 에지를 더한다. 웨트 헤어의 끝 부분에만 핑크나 레드 같은 비비드한 컬러를 더한 마크 발보 쇼의 헤어는 레더 소재의 의상과 가장 잘 어울리는 펑키 헤어를 보여준다. 용기는 필요하겠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스타일임이 분명하다.


1 동양인의 모발에 맞춰 제작된 ATS 피버의 패션 컬러 80g 가격미정.
2 생생한 컬러로 표현해주는 에뛰드하우스의 핫 스타일 버블 헤어 컬러링 7천원.
3 부드러운 거품으로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는 미쟝센의 헬로 버블 폼 컬러 1만3천원대.
4 모발의 염료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주는 록시땅의 래디언스 앤 컬러 케어 마스크 250ml 4만8천원.
5 고농축 아르간 오일이 함유된 미쟝센의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 70ml 1만3천원대.
6 천연 타닌 성분이 모발 속 색소의 유지를 도와주는 르네휘테르의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 150ml 3만9천원.

editor LEE SUN JUNG
사진 KIM JAN DEE,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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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N JUNG
사진
KIM JAN DEE, imaxtree

2013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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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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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AN DEE,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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