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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러버들의 마음을 훔친 에가미 에츠를 만나다

On October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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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탕 컨템포러리아트 코리아의 개인전을 위해 서울을 찾은 에가미 에츠.

10월 초 탕 컨템포러리아트 코리아의 개인전을 위해 서울을 찾은 에가미 에츠.

에가미 에츠라는 초신성

아직 2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세계적인 작가로 거론되고 있는 작가 에가미 에츠. 색색의 컬러와 대담한 붓의 터치 너머의 작품 이면에는 소통의 회색지대를 무지갯빛 희망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미 아트 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가미 에츠가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을 앞두고 서울을 찾았다.

‘rainbow’ 시리즈가 전시돼
있는 갤러리 전경.

‘rainbow’ 시리즈가 전시돼 있는 갤러리 전경.

‘rainbow’ 시리즈가 전시돼 있는 갤러리 전경.

한국이 전 세계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가히 최고조에 달했다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메가 갤러리를 포함해 유수의 갤러리들은 주목할 만한 작가의 개인전으로 한국의 컬렉터들을 유혹한다. 탕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이 내세운 작가는 지금 가장 독보적인, 젊은 작가 에가미 에츠다. 그녀를 직접 만나 개인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Q 최근 한국에서 에가미 에츠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봄 ‘아트부산’의 초대를 받아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당시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 컬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은 현재 예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고, 그런 곳에서 내 작품이 이렇게 소개되고 관심을 받는 사실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게다가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매번 따뜻한 환대로 맞아주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Q 어린이의 얼굴을 주로 많이 표현하는데, 그 의도는?
아이들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존재라고 믿는다. 인종, 종교, 지역이 달라도 서로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일 것이다. 소통을 이야기할 때 가장 좋은 소재는 어린이들이고, 그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어 나의 어린 시절도 돌아보게 되었다. 내 작업의 많은 부분이 내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을 보고 그린 것들이다. 그리고 나의 관심사에 따라 그리는 대상이 바뀌기도 한다.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세계문학을 많이 읽게 됐고, 감명 깊게 읽은 작품들의 작가 얼굴을 그렸다. 얼굴은 신체 중에서 언어를 말하거나, 표정으로 소통하는 중심 부위이기 때문에 많이 다루게 된다.

평행선으로 아이를 표현한
작가의 대표작 ‘rainbow’
시리즈.

평행선으로 아이를 표현한 작가의 대표작 ‘rainbow’ 시리즈.

평행선으로 아이를 표현한 작가의 대표작 ‘rainbow’ 시리즈.

Q 평행선만으로 하나의 형체가 완성되는 작법은 작가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보인다. 평행선은 어떤 의미인가?
사람들 사이의 소통과 인식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다. 문제는 본질적으로 인간에게 완벽한 소통은 불가능하며,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늘 오해를 동반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인간의 일부분이기에 좌절하거나 부정적으로만 보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영원히 만나지 않는 평행선 같은 소통을 하지만, 나는 이런 현상을 관찰하며 무지개를 떠올렸다. 여러 색이 섞이지 않고 평행을 이루지만, 각각 아름답게 존재한다.

Q 이번 전시만의 특별한 점을 설명해준다면? 기존 작품보다 좀 더 밝은 기운이 느껴진다.
나의 작품들은 주로 소통에 관한 이야기다.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색은 의도를 가지고 사용하지 않지만, 주로 작업하는 당시의 감정 상태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개인전에 전시한 작품들은 대부분 이번 전시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들인데, 나 역시 작업을 완료한 후에야 굉장히 밝은 색들을 사용한 것을 알고 놀라웠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행복한 경험들이 스며든 것 같다.

CREDIT INFO

에디터
편집부
취재협조
탕 컨템포러리아트 코리아(02-3445-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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