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RENOVATION

OPEN HOUSE

싱글남의 시그니엘 레지던스 입성기

On September 14, 2022

삶의 진취적인 태도를 지니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이사 온 남자를 만났다. 리빙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플로키바이’의 용감하고도 진실한 시그니엘 입성기.

3 / 10
/upload/living/article/202209/thumb/51900-496818-sample.jpg

서울 한복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플로키바이는 창밖의 하늘과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강렬한 도전의 영감을 얻는다.

서울 한복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플로키바이는 창밖의 하늘과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강렬한 도전의 영감을 얻는다.

/upload/living/article/202209/thumb/51900-496821-sample.jpg

USM 수납장에 올려둔 스티브 잡스와 일론 머스크의 사진 액자는 플로키바이가 직접 인화해 제작한 것이다.


집이라는 공간이 저에게 주는 영향력을 굳게 믿어요.
초고층 스카이 뷰를 갖춘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입주하기로 결정한 것도
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

집을 향한 새로운 탐험

555m, 370억원.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이자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나타내는 지표들이다. 최고급 주거 시설인 만큼 베일에 가려져 있던 레지던스 내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흥미로운 계정을 발견했다.

시그니엘에 거주하면서 집을 정성껏 가꿔나가는 과정을 기록하며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플로키바이(@plocky_by)가 그 주인공. 사업가인 플로키바이는 ‘언젠가’ 시그니엘에서 살아보자는 버킷리스트를 ‘지금 당장’ 이루기 위해 무모하리만치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전 재산을 월세로 투자해 시그니엘에 입성한 것.

“공간이 저에게 주는 영향력을 굳게 믿었어요. 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살고 싶었기에 굉장히 높고, 경치가 좋은 곳이 필요했죠. 마치 하늘의 제우스가 된 것처럼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면 사람 마음이 달라지거든요.”

거실과 주방, 침실, 서재, 욕실만 3개를 갖춘 98평형대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서울 도심 한복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도심 풍경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방 옆에 식탁을 두지 않고, 거실 한쪽에 배치했다. 비록 주방에서 다이닝 공간까지의 동선은 길어지지만, 황홀한 전망을 적극적으로 즐기기 위한 선택이었다.

한편 집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이사도 오기 전부터 가장 먼저 주문한 것은 바로 천체망원경이다. 하늘을 향해 놓여 있는 천체 망원경은 이제 ‘플로키바이’의 시그니처가 되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집에 적용해보기로 했어요. 천체 망원경으로 우주를 바라보는 행위 자체가 미래지향적인 일이잖아요. 저 역시 더 먼 곳을 바라보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품게 되지요.”

/upload/living/article/202209/thumb/51900-496820-sample.jpg

거실에서 서재를 바라본 모습. 녹색 비트라 셸 체어는 스타벅스를 콘셉트로 삼은 서재와 꼭 맞는 아이템이다.

EDM 음악을 좋아하는 플로키바이의 취향이 엿보이는 디제잉 머신.

EDM 음악을 좋아하는 플로키바이의 취향이 엿보이는 디제잉 머신.

EDM 음악을 좋아하는 플로키바이의 취향이 엿보이는 디제잉 머신.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놓은 파도 사진 액자.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놓은 파도 사진 액자.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놓은 파도 사진 액자.

크롬 소재의 구비 베스트라이트(Bestlite) 테이블 조명이 책상을 비춘다.

크롬 소재의 구비 베스트라이트(Bestlite) 테이블 조명이 책상을 비춘다.

크롬 소재의 구비 베스트라이트(Bestlite) 테이블 조명이 책상을 비춘다.

스타벅스 도산가로수길점에서 구매한 텀블러와 영감을 받은 책들로 하나씩 채운 서재 책장. 창업할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스타벅스 도산가로수길점에서 구매한 텀블러와 영감을 받은 책들로 하나씩 채운 서재 책장. 창업할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스타벅스 도산가로수길점에서 구매한 텀블러와 영감을 받은 책들로 하나씩 채운 서재 책장. 창업할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준다.

매일 아침 이불 정리를 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침실.

매일 아침 이불 정리를 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침실.

매일 아침 이불 정리를 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침실.

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랜드마크 세우기

100평에 달하는 드넓은 집. 미리 주문했던 천체 망원경 외에는 텅텅 비어 있는 백지 상태나 다름 없었다. 플로키바이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랜드마크’를 먼저 세우고, 그 주변을 하나씩 채워가는 방식으로 집을 꾸미기 시작했다.

“북유럽, 미드센추리 모던 같은 스타일에 좌우되기보다는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일까 천천히 고민하는 시간이 먼저였어요. 마음에 드는 소파를 찾기까지는 택배 박스에 앉아 생활했는데 마치 낚시터 같았죠(웃음).”

그는 집 안 곳곳에 또 다른 ‘영감의 디퓨저’를 심었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리드 헤이스팅스 등 그가 좋아하는 경영가 4명의 사진을 직접 흑백으로 인화해 액자로 제작한 것.

여기에 모오이(Moooi)의 퍼치(perch) 테이블 조명, 루체플랜의 호프(hope) 플로어 조명, 디제잉 머신 등으로 그만의 취향과 취미를 드러냈다. 플로키바이가 스타벅스를 모티프로 꾸민 서재는 말 그대로 ‘영감의 방’이다. 스물다섯 살, 맥북 에어 하나만 들고 스타벅스에서 자리를 잡고 창업을 시작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당시 사무실을 얻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그때도 어떤 환경과 공간에서 일하느냐가 저의 성과를 좌우한다고 믿었어요.”

스타벅스 도산가로수길점 공간을 직접 촬영해 인화한 액자와 함께 우드올렌스의 월넛 책장과 테이블, 비트라의 녹색 셸 체어를 놓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처럼 영감의 원천으로 가득 채운 플로키바이의 집은 그저 높고 비싼 곳이 아니라 그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투영한 꿈과 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upload/living/article/202209/thumb/51900-496819-sample.jpg

카르텔 카라(Cara) 암체어와 섹토 디자인의 플로어 조명으로 꾸민 블랙 톤의 서재 코너. 벽에 걸린 사진은 플로키바이가 영감을 받은 스타벅스 도산가로수길점을 아이폰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삶의 진취적인 태도를 지니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이사 온 남자를 만났다. 리빙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플로키바이’의 용감하고도 진실한 시그니엘 입성기.

CREDIT INFO

에디터
이승민
사진
김덕창

LIVINGSENSE STUDIO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