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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는 이들이 추천하는 꽃보다 꽃병 6

On July 07, 2022

꽃은 꽃병 하기 나름. 꽃과 함께 일하고, 꽃을 그리고, 꽃병을 파는 사람들이 추천한 아름다운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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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스튜디오 누에’ 식물 작업가

다연의 ‘꽃병_04.09.20_6’

판매처 rounded.co.kr
가격 10만원대


꽃병에는 꼭 물을 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게 만든 꽃병. 꽃을 꽂으면 마치 하나의 오브제 같은 역할을 해요. 꽃을 어느 방향으로 꽂는지에 따라 매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작업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제품이에요. 기하학적인 형태에 흙을 빚어 만든 작가의 손맛까지 느껴져 더 매력적이죠. 꽃을 꽂아두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제품이기도 해요. 꽃병이 꼭 꽃을 위한 조연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선으로만 이루어진 드라이 플라워용 도자 꽃병. 원하는 곳 어디로든 꽃을 꽂을 수 있어 다양하고 재밌는 연출이 가능하다.

 

  • 정푸르나 ‘포브젝트’ 디렉터

    정푸르나 ‘포브젝트’ 디렉터

    정푸르나 ‘포브젝트’ 디렉터

    세락스(SERAX)의 ‘카라페 미스티 그레이(Carafe L Misty Grey)’

    판매처 www.fobject.kr
    가격 10만원대


    빈티지한 컬러와 넓은 입구가 매력적인 제품. 일반적인 꽃병의 형태가 아니어서 더 즐겨 사용해요. 흔히 볼 수 있는 꽃도 독특한 디자인의 꽃병에 꽂으면 더 특별해 보이는 효과가 있거든요. 꽃을 더 생기 있어 보이도록 하는 브라운 컬러도 마음에 들고요. 좋은 꽃병은 꽃을 한 송이만 꽂아둬도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제품은 꽃을 적게 꽂아둘 때도, 많이 꽂아둘 때도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줘요.

    세라믹 제작 과정에서 흙을 재사용해 공정의 지속 가능성과 함께 특유의 새로운 형태와 색상을 만들어낸 제품.

     

  • 백수현 ‘룸퍼멘트’ 디렉터

    백수현 ‘룸퍼멘트’ 디렉터

    백수현 ‘룸퍼멘트’ 디렉터

    아르호이(Arhoj Studio)의 ‘펜네 베이스(Penne Vase)’

    판매처 www.room-ferment.com
    가격 8만원대


    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어울리는 꽃병과 함께할 때 더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컬러풀한 도자기 꽃병은 꽃에 따뜻한 생동감을 불어넣어준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이 바로 아르호이의 꽃병을 좋아하는 이유예요. 이 제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저마다 컬러와 텍스처, 형태가 달라요. 세상 어디에도 똑같은 꽃병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투박하더라도 손으로 만들어낸 것들이 오래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면면을 지닌 것 같아요.

    도예 왕국 덴마크의 떠오르는 세라믹 브랜드 아르호이 스튜디오, 브랜드 창립자인 아네르스 아르호이의 유머러스한 감각이 듬뿍 담긴 제품.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 함영이 그래픽 디자이너·작가

    함영이 그래픽 디자이너·작가

    함영이 그래픽 디자이너·작가

    하일리힐즈(Haily Hill’s)의 플라워 볼

    판매처 hailyhills.com
    가격 2만원대


    꽃송이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고 소박하게 담아내는 매력이 있는 제품이에요. 손으로 빚어 만든 꽃병에 좋아하는 꽃을 정성 들여 꽂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꽃병인데, 심지어 줄기가 꺾인 꽃봉오리만 꽂아 둬도 충분히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해요. 볼 자체의 무게가 있어 큰 봉오리도 든든하게 지지해준다는 점이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꽃병의 조건은 꽃의 매력을 최대한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죠.

    오아시스에 꽃을 꽂듯 자유롭게 꽃꽂이를 할 수 있는 제품. 물을 채우고 각각의 작은 구멍에 줄기의 길이를 각각 다르게 잘라 꽂기만 하면 된다.

     

  • 임태현 ‘KOTTBATT Flower Studio’ 플로리스트

    임태현 ‘KOTTBATT Flower Studio’ 플로리스트

    임태현 ‘KOTTBATT Flower Studio’ 플로리스트

    힙쉬(Hübsch)의 ‘리플 베이스(Ripple Vases)’

    판매처 hubsch-interior.com
    가격 7만원대(2개 세트)


    직업상 정말 다양한 종류의 꽃병을 사용해본 결과 제가 선호하는 꽃병에는 특정한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꽃병의 입구나 중간 지점이 잘록하게 오므라드는 형태의 꽃병은 아래쪽에서 줄기가 쓰러지지 않게 붙잡아주기 때문에 바닥과 수평을 이루면서도 입체감을 살려서 꽃을 꽂아두기에 아주 수월해요. 그런 관점에서 고르자면 이 제품은 가장 적당한 형태를 지녔다고 할 수 있어요. 촌각을 다투던 프로젝트 현장에서 급하게 수급한 제품이었는데 재질, 형태, 크기, 비율, 용량 등 모든 면에서 작업 능률을 높여주는 디자인이었어요.

    꽃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심플한 디자인, 투명하면서도 약간의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잔잔한 세로 줄무늬가 매력적. 마우스 블로잉 기법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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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일러스트레이터

니코 준(Niko June)의 ‘에로스 토르소 베이스(Eros Torso Vase)’

판매처 www.unboncollector.com
가격 10만원대


오래 전 영국의 한 생수 브랜드 물병을 보고 자연스러운 곡선에 반한 적이 있어요.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꽃병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요. 그래서 이 제품을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플라스틱으로 이렇게나 예쁜 꽃병을 만들다니 정말 놀라웠죠. 재생 플라스틱을 하나하나 접고 구부려 만든 제품인데, 물이 들어가고 빛이 통과할 때 진가를 느낄 수 있어요. 가볍다는 점도 큰 장점이고요.

기발하고 창의적인 사물을 선보이는 덴마크 브랜드 니코 준.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수작업으로 제작돼 모든 제품이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닌다.

 

꽃은 꽃병 하기 나름. 꽃과 함께 일하고, 꽃을 그리고, 꽃병을 파는 사람들이 추천한 아름다운 제품들.

CREDIT INFO

에디터
장세현
포토그래퍼
김덕창
일러스트레이터
조성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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