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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HOUSE

고요와 평화로 가득한 토스카니 자연 속 집

On July 07, 2022

독일 출신의 세라믹 디자이너 브리타는 토스카나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자신과 남편을 위한 최적의 안식처를 발견했다. 이들이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원천은 다름 아닌 고요와 평화로 가득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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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니의 세라믹 디자이너 브리타 헤르만과 피렌체대학의 화학과 교수 마르코 프레디아니. 부부는 15년 전 도시를 떠나 토스카나주 피스토야 교외의 전원주택에서 편안하고도 생기 있는 삶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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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 부부는 주로 야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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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풀코 체어가 정원의 식물과 조화를 이룬다. 철제 소파는 이케아, 쿠션은 웨스트윙(Westwing)과 H&M 홈.

아카풀코 체어가 정원의 식물과 조화를 이룬다. 철제 소파는 이케아, 쿠션은 웨스트윙(Westwing)과 H&M 홈.

빈티지 캐비닛을 정돈 중인 브리타.

빈티지 캐비닛을 정돈 중인 브리타.

빈티지 캐비닛을 정돈 중인 브리타.

전원에서 운명처럼 마주한 집

1812년에 지어진 3층짜리 석조 주택은 층마다 2개의 방을 갖추었으며 3채의 독립된 집들이 함께 있다. 500m 고도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피스토야 (Pistoia)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린다. 80여 그루의 올리브나무를 비롯한 여러 과수목이 자라는 주변 부지는 2헥타르에 달한다. 2개의 텃밭과 닭 사육장도 있다. 상상해보라. 이 집에서의 삶은 전원이 주는 편안함과 생명력 넘 치는 에너지로 가득할 것이다.

브리타 헤르만(Britta Herrmann)과 마르코 프레디아니(Marco Frediani)는 이곳에서 15년 넘게 살고 있다. 브리타는 리빙 브랜드 마니(Mani)의 세라믹 디자이너이며, 마르코는 대학교수이자 요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훌륭한 경관을 뽐내는 자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보자마자 우리 집이 되리라 확 신했죠.” 그들은 자신들의 생활 방식에 맞춰 예스러운 집을 개조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장인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아직도 개조 계획이 남아 있다.

“이곳은 본래 3개의 침실과 주방 하나를 갖춘 농부의 집이었죠. 마구간은 주방으로, 주방은 거실로 개조했어요. 헛간은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있죠.” 사람들은 보통 자신에 맞춰 집을 개조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집이 거주하는 사람의 취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제법 많다.

“미니멀 스타일을 선호했지만 공간이 우리의 취향을 변화시켰죠. 결국 이곳에 적합한 셰비 스타일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천장은 낮고 소박한 창문 너머 자연이 보이는 집에 미니멀 스타일은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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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프레임은 브리타가 직접 제작했으며, 침구 패브릭은 소사이어티 리몬타(Society Limonta), 러그는 함부르크의 텍스타일 숍 보스베르크(Vossberg)에서 구입했다. 세라믹 화병은 마니, 테이블 램프는 브라스 브라더스(Brass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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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는 부부의 집을 방문한 지인들이 편히 묵고 갈 수 있도록 캐러밴을 직접 리뉴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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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내부의 침대 패브릭은 소사이어티 리몬타, 쿠션은 보스베르크, 화병은 마니.

캐러밴 내부의 침대 패브릭은 소사이어티 리몬타, 쿠션은 보스베르크, 화병은 마니.


자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곳을
보자마자 우리 집이 되리라고 확신했죠.
이 집은 우리의 은신처예요.

암체어는 플리마켓, 러그는 웨스트윙에서 구입했다.

암체어는 플리마켓, 러그는 웨스트윙에서 구입했다.

암체어는 플리마켓, 러그는 웨스트윙에서 구입했다.

브리타는 자연으로부터 삶의 활력과 영감을 얻는다.

브리타는 자연으로부터 삶의 활력과 영감을 얻는다.

브리타는 자연으로부터 삶의 활력과 영감을 얻는다.

빈티지 테이블 위에는 마니의 세라믹 화병들과 무드보드를 올려두었다.

빈티지 테이블 위에는 마니의 세라믹 화병들과 무드보드를 올려두었다.

빈티지 테이블 위에는 마니의 세라믹 화병들과 무드보드를 올려두었다.

마니의 제품 개발을 위한 브리타의 디자인 스케치.

마니의 제품 개발을 위한 브리타의 디자인 스케치.

마니의 제품 개발을 위한 브리타의 디자인 스케치.

브리타는 여름이면 헛간을 스튜디오로 활용한다.

브리타는 여름이면 헛간을 스튜디오로 활용한다.

브리타는 여름이면 헛간을 스튜디오로 활용한다.

집이 삶에 영감을 주는 방식

“우리는 빈티지를 좋아해요. 이 집에는 다양한 가구가 믹스 매치되어 있죠. 특히 주방의 커다란 찬장을 좋아해요. 아레초(Arezzo)에 있는 빈티지 마켓에서 발견했죠.”
브리타는 인테리어 아이템의 출처를 밝히며 말한다. “우리 는 종종 루카(Lucca)에도 가요. 한 달에 한 번 도시 전체가 빈티지 시장으로 바뀌는 곳이죠.”

양초나 러그같이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디테일에 서 집주인의 성격과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를 꼽는 건 어렵지만 복스 포풀리(Vox Populi)의 작업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주 방의 바닥에도 애정이 가죠.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녹색을 택했거든요.”

집의 내부와 외부에서의 생활은 마치 끊임없는 대화와도 같다. “겨울에 는 주로 거실 벽난로 앞에서 지내요. 여름에는 많은 시간을 야외 테라스에 서 보내죠. 종종 손님을 맞이해 테라스에서 저녁 식사를 해요. 목적에 맞게 개조한 캐러밴에서 손님들이 묵고 간답니다.”

주인 각자의 활동 공간도 충분하다. “마르코를 위한 요가 연습실이 있어요. 야외에 플랫폼도 설치되어 있죠. 저는 여름에 헛간을 야외 스튜디오로 이용하고 겨울에는 홈 스튜디오에서 일해요. 집은 곧 우리의 은신처인 셈이죠.”

그녀는 거주 공간이 어떻 게 삶에 영감을 주는지도 설명한다. “가장 큰 원천은 고요와 평화예요.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가는 일상이 제 삶의 기반입니다. 저는 도시의 스튜디오에 서 작업하기 어려울 거예요.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자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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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잘 드는 고요한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작업 중인 브리타. 테이블 램프는 마니, 의자는 빈티지 제품.

독일 출신의 세라믹 디자이너 브리타는 토스카나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자신과 남편을 위한 최적의 안식처를 발견했다. 이들이 생동감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원천은 다름 아닌 고요와 평화로 가득한 집이다.

CREDIT INFO

에디터
정진욱(프리랜서)
포토그래퍼
Monica Spe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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