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DECO & ITEM

ITEM

커피 한 잔도 허투루 마시지 않는 이들의 커피 잔 추천

On June 17, 2022

커피와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담아낼 잔을 고르는 일이 얼마나 신중해야 할 과정인지 잘 알고 있다. 커피 한 잔도 허투루 마실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추천한 특별한 잔들.

  • 최명락 ‘비욘드문’ 대표

    최명락 ‘비욘드문’ 대표

    최명락 ‘비욘드문’ 대표

    비욘드문의 도자기 잔

    판매처 비욘드문(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3길 14-10(이태원동))
    가격 1만원대(소서), 4만원대(잔)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구상하고 제작을 의뢰해 만든 비욘드문의 도자기 잔을 가장 즐겨 사용한다. 나만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잔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만큼 자주 쓰다 보니 이것만큼 편한 잔이 또 없는 것 같다. 도자기 특유의 묵직함과 안정적인 그립감, 꾸밈없는 투박한 디자인에 자꾸만 이끌린다. 두께감이 있어 차가운 커피와 뜨거운 커피 모두 오래도록 향과 맛이 보존된다는 점도 장점. 좋은 잔이란 이렇듯 사용하기 편하고 자주 찾게 되는 잔이 아닐까 싶다.

    하나하나 흙으로 빚어내 모든 잔의 모양과 텍스처가 다른 것이 특징. 제품 자체의 묵직한 무게감으로 음료의 양이 많을 때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하시시박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포토그래퍼

    아라비아 핀란드의 타이카 무스티카 화이트 베리 컵앤소서

    판매처 www.astialiisa.com
    가격 7만~8만원대(빈티지 기준)


    가장 좋아하지만 그만큼 아끼는 잔이라 자주 쓰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잔에 마시며 이 잔에 마시는 커피 맛을 그리워하는 느낌이랄까? 평소 물이 적게 들어간 블랙 커피와 쇼트 라테를 즐겨 마시기에 커피 잔은 200ml 용량의 잔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마시는 동안 천천히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두께감이 적당한 아라비아 핀란드 잔을 선호한다. 입술이 닿는 부분이 도톰한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쇼트 라테 잔은 굽이 지름보다 작다면 이 제품은 직선으로 떨어져 어디에 둬도 안정적이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정신 없는 아침 식사 시간에도 안전하게 컵을 지켜낼 수 있다.

    단 3년 동안만 생산돼 빈티지 시장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타이카 무스티카 화이트 베리 컵앤소서. 핀란드의 겨울을 표현한 어두운 배경에 에어 브러시 스텐실 기법으로 화이트 베리를 그려 넣었다. 섬세한 줄무늬는 핸드 페인팅으로 작업해 정교함을 더했다.
  • 문지윤 리빙 스타일리스트

    문지윤 리빙 스타일리스트

    문지윤 리빙 스타일리스트

    아뜰리에 유지 조유연 작가의 도자기 잔

    판매처 뷰로 파피에(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45길 40-6(논현동) 로비층)
    가격 5만원대(잔)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하되 양이 적은 커피를 즐겨 마시는 편이라 작은 잔을 사용해 진하게 여러 번 마실 때가 많다. 잔을 고를 땐 빼곡하게 그릇장을 채운 잔들 중 그날 그날 나에게 이야기를 거는 잔을 고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조유연 작가의 도자기 잔은 한 손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크기와 손에 닿는 표면의 느낌 때문에 자주 들게 된다. 커피 잔은 단순히 음료를 담는 용기의 역할을 넘어 그날의 기분을 가늠하게 해주고, 잔을 만든 작가의 안부를 떠오르게 만들기도 하는 특별한 존재다.

    수더분하고 담백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두어도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제품.
  • 길우경 ‘TWL’ 대표

    길우경 ‘TWL’ 대표

    길우경 ‘TWL’ 대표

    백경원 작가의 에그 모닝 도자기 컵 & 이호시 유미코의 글라스

    판매처 www.twl-shop.com
    가격 5만원대(이호시 유미코 글라스), 3만원대(백경원 작가의 에그 모닝 도자기 컵)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실 때 백경원 작가의 도자기 컵을 사용한다. 작가의 작업장을 방문했을 때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는데, 캡슐 커피머신에 사용하거나 드립백을 내려 먹기에 딱 알맞다. 거기에 특유의 따뜻한 광택과 질감, 타원형의 자연스러운 형태감이 더해져 더 마음에 든다. 한낮의 더위를 쫓고 싶을 땐 이호시 유미코의 글라스에 아이스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뛰어난 투명도와 얇은 두께가 얼음의 시원함을 더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핸드 빌딩 기법으로 제작한 제품. 백자의 정취가 느껴지면서도 정형화되지 않은 실루엣이 묘한 매력을 뽐낸다(백경원 작가의 Egg Morning 도자기 컵). 얇고 투명한 유리가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호시 유미코의 글라스).
  • 기영석 ‘텍스처 성수’ 대표

    기영석 ‘텍스처 성수’ 대표

    기영석 ‘텍스처 성수’ 대표

    이호시 유미코의 리이라보 컵앤소서

    판매처 www.twl-shop.com
    가격 3만원대(잔), 2만원대(소서)


    한 손엔 잔, 한 손엔 소서를 들고 커피를 마시다가 나중에는 소서를 내려두고 컵을 양손으로 감싸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마시는 걸 즐긴다. 때문에 커피잔을 고를 때도 소서가 함께 있는 세트를 구매하는 편. 이호시 유미코의 리이라보 시리즈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즐겨 사용하는데, 두 손으로 쥐기에 딱 좋아 추천하고 싶다. 동글동글한 귀여운 형태와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컬러감도 이 제품을 애용하는 이유 중 하나. 커피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잔은 평범한 일상과 잘 어울리는 보통의 잔이 아닐까 생각한다.

    화려하거나 튀지 않는 자연스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제품. 모난 곳 없이 단정한 형태와 유광과 무광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듯 그윽하게 빛나는 표면이 멋스럽다.
  • 임성은 ‘헬카페’ 대표

    임성은 ‘헬카페’ 대표

    임성은 ‘헬카페’ 대표

    오쿠라 아트 차이나의 블루로즈 컵앤소서

    판매처 www.alexcious.com
    가격 10만원대


    좋은 커피잔은 커피를 담았을 때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으면서도,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고, 잔을 바라볼 때의 아름다움까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쿠라 아트 차이나의 블루로즈 컵앤소서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자주 손이 가는 잔이다. 무게감도 적당하고 잔의 두께나 입술에 닿는 감촉 모두 만족스럽다. 순백의 바탕에 수놓아진 푸른빛의 장미꽃은 오래 바라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1954년 소개된 이래 가장 인기 있는 블루로즈 시리즈. 백자와 대비되는 짙은 푸른색의 장미가 특히 돋보이는 제품이다. 손잡이와 가장자리를 순금으로 칠한 것이 특징.

커피와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담아낼 잔을 고르는 일이 얼마나 신중해야 할 과정인지 잘 알고 있다. 커피 한 잔도 허투루 마실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추천한 특별한 잔들.

CREDIT INFO

에디터
장세현

LIVINGSENSE STUDIO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