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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autiful Office

성공한 브랜드의 아름다운 사무실

On June 02, 2022

마침내 끝이 보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재택근무와는 안녕하고, 오피스와 재회해야 할 시간이다. 성공한 브랜드의 사무실부터 2세대 공유 오피스 문화, 우리의 오피스 라이프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데스크테리어 아이템까지, 2022 엔데믹 시대정신이 반영된 오피스와 물건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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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와디즈의 인재상인 ‘Exllence with Intergrity(탁월하며 진정성을 갖춘)’에 맞춰 업무를 수행한 구성원에게 주어지는 칭찬 보드는 라운지 같은 컬처 센터 내에 전시된다.

매달 와디즈의 인재상인 ‘Exllence with Intergrity(탁월하며 진정성을 갖춘)’에 맞춰 업무를 수행한 구성원에게 주어지는 칭찬 보드는 라운지 같은 컬처 센터 내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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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교적 일반적인 사무실의 맵시를 한 이 곳에는 귀여운 아치형태의 문이 기다린다. 2, 4 편안하게 휴식과 비전 제시가 동시에 일어나는 와디즈의 사무실. 3 다양한 ‘미션 큐브’와 회사 굿즈.

1 비교적 일반적인 사무실의 맵시를 한 이 곳에는 귀여운 아치형태의 문이 기다린다. 2, 4 편안하게 휴식과 비전 제시가 동시에 일어나는 와디즈의 사무실. 3 다양한 ‘미션 큐브’와 회사 굿즈.

자율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진구기’를 위한 공간을 꾸미기로 한 결정이 지금의 업무 공간으로 구현됐다.

자율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진구기’를 위한 공간을 꾸미기로 한 결정이 지금의 업무 공간으로 구현됐다.

자율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진구기’를 위한 공간을 꾸미기로 한 결정이 지금의 업무 공간으로 구현됐다.

Wadiz

세상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무실
지구 어딘가에는 사막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이 있다. 지역민들은 이 강을 ‘와디즈(Wadiz)’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강이 있기에 척박한 사막에 생명이 피어난다. 이 강은 가족에서 마을로, 그리고 도시로 커지는 생명의 힘의 원천이다.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와디즈가 있다. 와디즈는 메이커가 혁신 제품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목업이 실제로 제품이 되어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크라우드펀딩을 돕는다. 스타트업을 위한 트러스트 캐피털 그룹이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가능성과 신뢰에 투자해 창업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 기존 금융권으로부터 돈을 빌리기 힘든 메이커에게 자본을 빌려준다. 월평균 600개의 제품이 와디즈를 통해 론칭한다. 이들의 사무실은 판교에 위치한 커다란 건물에 있다. 직원 300여 명을 위해 세 개의 층을 쓰고 있는 이 브랜드는 조직문화의 핵심인 ‘자율성’과 각각의 직군이 지닌 특징에 맞춰 사무실을 설계했다.

이들의 일터는 네 개의 열린 공간이 중심이다. ‘챌린지 센터’와 ‘컬처 센터’, ‘트러스트 센터’와 ‘피플 센터’는 각각 구성원이 집중과 리프레시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한 공간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적합하도록 스튜디오와 스낵바, 미팅 룸을 갖춘 곳과 커다란 빈백에 누워 휴식할 수 있는 곳은 가깝지만 분리되어 있다. 주변부로는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사무실이 있다. 새로운 메이커를 발굴하거나 와디즈와 협업을 원하는 메이커를 돕는 꿀벌 같은 역할을 하는 ‘PD’를 위한 사무실은 자율 좌석제, 자리에서 일하는 일이 많은 디자인팀은 지정 좌석제에 맞게 사무실을 꾸렸다. 얼마 전, 와디즈는 10주년을 기념한 사내 행사를 열었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모임에 분위기는 마치 축제 같았다고 한다. “사무실은 결국 소속감과 유대감을 증폭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2년간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탄탄한 시스템을 꾸리게 되었지만 결국 함께여야 해요. 그게 자율과 효율이 동시에 일어나는 지점이라고 봐요.” 엔데믹이라 불리는 시기가 왔지만 와디즈는 아직 출근 정책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구성원을 위한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열었다. “핵심은, 우리는 함께 일하는 걸 중요시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예요. 그게 어디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요.”

INFORMATION

INFORMATION

주소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연면적 3305m2
규모 3개 층
편의시설 카페, 라운지, 스낵바
설계 및 디자인 와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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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을 대표하는 캐릭터 ‘당근이’가 매일 직원들을 맞이한다.

당근 마켓을 대표하는 캐릭터 ‘당근이’가 매일 직원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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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툴과 바 테이블은 늘 인기 스폿으로 꼽힌다. 2 구성원이 편안한 자세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 책상과 허먼밀러사의 의자를 제공한다. 3 회의실 유리벽은 살짝 비치는 가벼운 커튼을 달았다. 4 스몰 토크로 구성원들 간 정서적이면서도 생산적인 관계가 이어지도록 돕는 매력적인 휴게 공간.

1 스툴과 바 테이블은 늘 인기 스폿으로 꼽힌다. 2 구성원이 편안한 자세로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 책상과 허먼밀러사의 의자를 제공한다. 3 회의실 유리벽은 살짝 비치는 가벼운 커튼을 달았다. 4 스몰 토크로 구성원들 간 정서적이면서도 생산적인 관계가 이어지도록 돕는 매력적인 휴게 공간.

Danggeun market

정겨운 우리 동네를 구현한 따뜻한 사무실
로컬의 단위는 더 좁아졌다. 도시가 아닌 동네를 단위로 하는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를 ‘하이퍼로컬’이라고 한다. 슬리퍼 신고 편하게 여가,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권역을 뜻하는 ‘슬세권’을 대표하는 지역 중심의 커뮤니티 확장의 중심에는 단연 당근마켓이 있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장한 당근마켓은 지역 내 상권과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뤄주는 ‘내 근처’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가치 있게 쓰이는 경험을 한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영양제 삼아 성장했다. 올해 5월 신논현 교보타워로 이전한 당근마켓의 사무실은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그들이 지닌 가치를 명확하게 반영한 공간이다. 당근마켓의 조직 문화는 팀 간의 자유로운 협업과 이동이 편리하도록 칸막이가 없는 오픈형 사무실, 별도의 임원실이 없는 동일한 사무 공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 책상과 허먼밀러사의 에어론 체어가 잘 설명해준다. 눈에 보이는 물리적 가치가 표현의 가치로, 그리고 신뢰로 이어지게 된다는 철학과 원칙에 따라 직원들이 최대의 편의를 누리게 설계한 거다. 넓은 사무 공간은 ‘블록’ 단위로 배치된다. 이 블록 단위가 끝나는 지점에는 휴게를 위한 라운지가 있다. 스낵바와 키친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거나, 아늑한 커튼이 드리워진 안마의자실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도 있다. 메인 라운지에 있는 미니짐은 운동과 자기 관리에 열심인 구성원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런 휴게 공간은 직원 간 스몰 토크로 구성원들 간 정서적이면서도 생산적인 관계가 이어지도록 돕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당근마켓의 사무실은 어떤 면에서 ‘귀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동네 커뮤니티를 배경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그를 바탕으로 가장 동네스러운 것들을 사무실에 녹이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회의실 이름이 ‘마을회관’, ‘뒷동산’, ‘앞집’, ‘뒷집’인 것은 물론이요 대회의실은 ‘주민센터’, 사무용품 데스크는 ‘문방구’라고 이름 지었다. 그뿐 아니라 우드 프레임과 돌무늬 바닥, 동네 담벼락을 연상케 하는 벽돌을 사무실에 사용하고 베이지와 아이보리 계열의 톤다운된 컬러 페인트로 한층 정겨운 동네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무실로 구획했다. 당근마켓은 협업을 전제한 자율을 추구하는 문화로, 7~11시 사이의 자율 출근제를 채택하고, 매주 목요일 재택근무제를 병행해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 구성원이 재택근무를 하기도 했지만, 현재의 사무실이 완공되고 엔데믹 시대에 돌입하며 출근과 재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출근 정책에 변화를 줬다. 대면 업무이건 비대면 업무이건 효율적인 방향으로 하면 된다는 분위기다. 직원들은 대체로 사무실을 좋아한다. ‘하이퍼로컬’과 ‘지역 생활 커뮤니티’라는 서비스 비전을 오피스 공간에 반영한 만큼, 서로가 만날 때 연결, 확장, 관계 3가지의 가치를 고취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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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연면적 3000m2
규모 3개 층
편의시설 스낵바, 라운지, 미팅룸
설계 및 디자인 아우딘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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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봇 선행 연구를 이끌어 나갈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 ‘1784’. 정자동 178-4에 자리 잡았다. 2,3 1,2 브레인리스 로봇 ‘루키’, 사옥 내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 로봇 선행 연구를 이끌어 나갈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 ‘1784’. 정자동 178-4에 자리 잡았다. 2,3 1,2 브레인리스 로봇 ‘루키’, 사옥 내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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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옥 내부. 사내 식당 역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모던의 극치를 달린다.

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옥 내부. 사내 식당 역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모던의 극치를 달린다.

  • 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옥 내부. 사내 식당 역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모던의 극치를 달린다. 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옥 내부. 사내 식당 역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모던의 극치를 달린다.
  • 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옥 내부. 사내 식당 역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모던의 극치를 달린다. 미래 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옥 내부. 사내 식당 역시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모던의 극치를 달린다.
  • 로봇 연구소는 ‘1784’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로봇 연구소는 ‘1784’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

Naver 1784

자율주행 로봇과 함께 구현한 최첨단 사무실
2016년 착공을 시작해 2022년 마침내 완성된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 ‘1784’. 이곳은 직원들의 업무 공간인 동시에 로봇과 자율주행, AI, 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그간 연구하고 축적한 모든 기술을 총망라해 지어진 거대한 기술의 테스트베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축 초기 정자동 178-4번지라는 주소에서 착안한 프로젝트명을 그대로 건물명으로 삼았는데, 1차 산업혁명이 일어난 1784년과도 연결돼 혁신이 현실화된 장소라는 의미를 더했다. 1784에는 네이버 임직원들뿐 아니라 카이스트-네이버 하이퍼크리에이티브 AI 센터 연구원들과 D2SF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1784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는 단연 로봇이다. 건물 곳곳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루키’가 그 주인공. 루키는 클라우드와 5G, 디지털 트윈 기반의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네이버 랩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ROUND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택배를 시작으로 도시락, 음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건물 내엔 임직원들을 위한 네이버 부속의원, 사내식당, 보험사, 수면실, 모자유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자리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간들에도 네이버의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 사인 기술로 사원증 태그 없이 대부분의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네이버 웍스를 통해 건물 내 다양한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회의실 예약을 예로 들자면 온도, 조명, 루버, 환기 등을 직접 가지 않고도 미리 조절할 수 있고, 회의실 내에는 AI 스피커를 설치해 녹음 내용을 텍스트화 해주는 ‘클로바노트’와 연동, 참석자들에게 자동으로 정리된 회의록을 공유해주는 식. 상상만 해봤던 혁신적인 기술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해 진정한 미래형 오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 부속의원에서는 클로바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AI 기술로 임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건물 내에서 업무뿐 아니라 생활 전반의 모든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 셈이다. 1784는 임직원들이 로봇과 기술이 일상이 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서비스간 융합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 대규모 공간 프로젝트로 이는 로봇 선행 연구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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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연면적 165,000m2
규모 36개 층
편의시설 식당, 부속의원, 수면실, 안마실,
모자 유친실, 은행 등
설계 및 디자인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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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안 무드로 완성한 라운지. 펜던트 조명은 모오이(Moooi)의 랜덤 라이트(Random Light), 소파는 스웨데제(Swedese).

스칸디나비안 무드로 완성한 라운지. 펜던트 조명은 모오이(Moooi)의 랜덤 라이트(Random Light), 소파는 스웨데제(Swed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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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운지 한편에서는 차량의 주요 소재 및 컬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 랩톱 테이블은 비트라(Vitra), 암체어는 에드스빈(Edsbyn). 3 비대면 소통을 위해 리뉴얼한 라이브 룸의 입구. 4 미니어처 자동차 라인업에서 볼보자동차만의 일관된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5 터치다운이라 불리는 영역에서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업무를 도모한다. 바 테이블은 에드스빈(Edsbyn), 스툴은 헤이(HAY), 펠트 펜던트 조명은 톰 딕슨(Tom Dixon).

1 라운지 한편에서는 차량의 주요 소재 및 컬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 랩톱 테이블은 비트라(Vitra), 암체어는 에드스빈(Edsbyn). 3 비대면 소통을 위해 리뉴얼한 라이브 룸의 입구. 4 미니어처 자동차 라인업에서 볼보자동차만의 일관된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5 터치다운이라 불리는 영역에서는 자연스러운 소통과 업무를 도모한다. 바 테이블은 에드스빈(Edsbyn), 스툴은 헤이(HAY), 펠트 펜던트 조명은 톰 딕슨(Tom Dixon).

볼보자동차코리아 본사는 전통적인 공간 구획에 얽매이지 않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본사는 전통적인 공간 구획에 얽매이지 않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본사는 전통적인 공간 구획에 얽매이지 않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했다.

Volvo Cars korea

대면과 비대면의 교차 지점에 있는 안전한 사무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감염병과 공존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서자 지난 4월 전원 출근 체제로 복귀함을 알렸다. 홍보팀 남윤지 차장은 원활한 전환이 가능했던 이유로 대면과 비대면을 연결하는 피카 문화를 손꼽는다. 사무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스웨덴발 ‘피카’ 구호는 회사의 임직원이 커피와 단것을 함께 먹으며 일상과 업무 이야기를 동료 또는 상사와 자연스럽게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피카 타임은 킬링 타임과 달리 진정한 마음의 여유를 회복함으로써 오히려 생산적인 일과에 도움을 준다고. 또한 대면과 비대면의 교차가 불가피한 앞으로의 시대에 동료들 간의 소통 방식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남윤지 차장은 피카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류는 개인 혹은 팀의 성과만을 추구하는 경쟁심에서 벗어나 전체 구성원이 평등한 유대감을 갖고 협업하게 만든다고 체감 효과를 설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8년 기존 한남동 사옥에서 논현동으로 오피스를 이전하면서 일찍이 스칸디나비안 무드의 안락한 공간을 구축했다. 스웨덴 본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헤이(HAY)의 제품을 비롯한 오피스 퍼니처를 유럽에서 공수하여 온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도 팀, 직무, 직급 등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실현했는데, 이러한 업무 환경은 엔데믹을 향해 가는 지금 더욱 빛을 발한다. “유동적 자율 좌석제는 자연스러운 리프레시를 가능하게 해줘요. 또한 긴밀한 협업 관계에 있는 동료들끼리도 서로 간의 충분한 거리가 확보된 공간에서 소통하게 되므로 전원이 출근해 업무를 보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아가 첨단 장비를 갖춘 소통 공간인 라이브 룸을 마련하여 원활한 비대면 소통을 병행함으로써 유연한 근무 형태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안전한 방법으로 이동의 자유(Freedom to Move)’를 추구하는 볼보의 모토와 무관하지 않다. 오랫동안 더 쉽고, 안전하고,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온 회사이니만큼 사무실로 돌아온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배운 중요한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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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연면적 1970.19m2
규모 5개 층
편의시설 공간 라운지, 회의실, 도서관,
라이브 룸, 터치다운
설계 및 디자인 스티븐리치앤어소시에이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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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프레인글로벌의 신사옥. 언론홍보를 담당하는 이주원 과장은 창의적인 공간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공간이라고 말한다.

창밖으로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프레인글로벌의 신사옥. 언론홍보를 담당하는 이주원 과장은 창의적인 공간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공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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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층은 공간의 톤과 잘 어울리는 은색 소파로 접견실을 마련했다. 2 사무용품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디자인실 전경. 3 옥승철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는 벽. 4 플라스틱 바구니에 번호를 새겨 사용하고 있는 캐비넷. 5 차민영 작가의 작품. 6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공간에 마련한 콜 부스.

1 12층은 공간의 톤과 잘 어울리는 은색 소파로 접견실을 마련했다. 2 사무용품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디자인실 전경. 3 옥승철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는 벽. 4 플라스틱 바구니에 번호를 새겨 사용하고 있는 캐비넷. 5 차민영 작가의 작품. 6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공간에 마련한 콜 부스.

신사옥 도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신사옥 오픈파티 포스터.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신사옥 도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신사옥 오픈파티 포스터.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신사옥 도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신사옥 오픈파티 포스터. 브랜드 컬러인 주황색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Prain global

최고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창의적인 사무실
프레인글로벌이 가히 국내 최고의 PR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클라이언트사만큼이나 자사의 브랜딩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수행한 결과로 보인다. PR, 매니지먼트, 스포츠 마케팅, 스타트업 매니징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늘 새로운 이슈를 생산하며 회사의 행보에 이목을 끌었던 프레인글로벌이 지난 2월 서울 중구에 신사옥을 마련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늘어나는 직원들을 위해 좀 더 넓고 쾌적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마련한 새로운 사옥은 커다란 창을 통해 남대문이 내려다보이는 ‘국보 뷰’를 자랑하는 위치로, 삼성동의 프레인빌라를 설계한 이상준 아트디렉터가 전체 공간을 총괄 디자인했다. 유리, 철 등 물성이 돋보이는 소재를 사용해 절제된 미감과 실용을 추구하는 이상준 디렉터는 물체 고유의 특성과 기능을 조화롭게 살려 인테리어와 설비에 활용하고, 화상 및 대면 미팅이나 유선 소통이 잦은 PR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아티스트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라운지, 단독 콜 부스를 층별로 설치해 업무 능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공유 오피스 시절에 비해 훨씬 자유롭고 편리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돼 직원들의 만족도는 훨씬 높아졌다. 엔데믹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NAS 백업 시스템을 갖추고 오전 자율 출근제, 격일제 출근과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유연한 체계를 갖추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 예술에 조예가 깊은 설립자의 의도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공간도 예술 작품을 향유하고 그 미감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것도 인상적. 심플한 콘크리트 벽면에 하태임, 옥승철 작가의 작품을 걸어 갤러리처럼 활용했고, 탕비실이나 화장실, 미팅 룸 등 용도가 분명한 공간에 설치된 안내판은 아트피스처럼 직관적이고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이 필수적이라는 회사의 철학이 적극 반영된 공간들은 직원들에게도 환영 받는다. 프레인글로벌에서 틱톡 등 글로벌 브랜드의 언론 PR을 담당하는 이주원 과장은 “책상에 파티션이 없는 게 저희 사무실의 특징이에요. 그 점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직원들끼리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사옥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오브제를 찾아보는 재미, 국보 뷰를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 덕분에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집니다”라고 말하며 창의적인 공간이 가장 효율적인 업무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

마침내 끝이 보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재택근무와는 안녕하고, 오피스와 재회해야 할 시간이다. 성공한 브랜드의 사무실부터 2세대 공유 오피스 문화, 우리의 오피스 라이프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데스크테리어 아이템까지, 2022 엔데믹 시대정신이 반영된 오피스와 물건을 만나본다.

CREDIT INFO

에디터
리빙센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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