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오면 늘 식탁에 오르는 떡국과 전, 잡채 같은 명절 음식부터 식혜와 우리 술 등의 마실 거리. 익숙한 음식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새해의 식탁을 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우리나라 도예 작가 12인의 특별한 그릇을 소개한다.
1 유려한 곡면이 색다른 촉각적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세라믹 고블릿은 석영 작가의 작업으로 3만8500원, 쿼츠 세라믹.
2 마치 가위로 잘라서 이어 붙인 듯 신기한 형태와 정교한 푸른 선이 매력적인 그릇은 6만5000원, 스튜디오 보미제호.
3 자연스럽게 휘어진 곡선의 볼. 측면과 정면 그리고 위에서 바라봤을 때의 형태가 모두 다르다. 4만5100원, 정지원 작가.
4 다양한 쓰임이 가능하며 질감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푸른빛의 접시는 9만원, 김남희 크라프트.
따뜻한 국물 요리
1 섬세한 질감을 그대로 살린 한 손 크기의 볼은 7만원, 심사영 작가.
2 오묘한 색감의 굽 그릇은 석영 작가의 작업으로 7만9200원, 쿼츠 세라믹.
3 각도에 따라 곡선의 형태가 달라 사용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볼. 5만5000원, 정지원 작가.
4 흙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그대로 살려낸 볼은 10만원, 하경아 작가.
굽고 볶아내는 요리
1조선백자 기법인 면치기를 재해석한 음각 장식 각 접시. 이상호 작가 작업으로 11만원, 아틀리에수.
2 투명한 유리에 순도 23.5k의 금을 흩뿌리듯 입혀서 소성한 전수빈 작가의 골드 에디션 접시. L 크기 6만 9000원, M 크기 4만9000원, 수저받침 1만2000원, 클리어무드.
3 성형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독특한 질감을 살린 플레이트는 7만7000원, 심사영 작가.
마실 거리
1,2 석영 작가가 포동포동한 모찌에서 영감을 얻어 부드러운 곡면으로 디자인한 세라믹 고블릿. 흰색 3만8500원, 아이보리색 4만 1800원, 쿼츠 세라믹.
3 세라믹과 반짝이는 조약돌의 질감이 대조를 이루며 테라초를 연상케 하는 고블릿은 8만원, 드레테르.
4 분청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술을 나누는 맛을 더하는 도자기 잔은 허상욱 작가 작업으로 2만원, 솔루나 리빙.
5 정종이나 위스키를 담아 마실 수 있는 작은 세라믹 고블릭은 3만원, 릴리스튜디오.
덜어 먹는 요리
1 크기별로 제작돼 쓰임새에 맞춰 따로 또 같이 사용하기 좋은 미니 볼. 4만5100원, 정지원 작가.
2 들꽃과 풀잎을 하나하나 그려내 우리 음식을 담아낼 때 더 아름다운 타원형 접시는 2만5000원, 구름공장.
3 우유 거품 위로 번져가는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티컵 볼은 3만원, 하경아 작가.
새해가 오면 늘 식탁에 오르는 떡국과 전, 잡채 같은 명절 음식부터 식혜와 우리 술 등의 마실 거리. 익숙한 음식도 어떤 그릇에 담아내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새해의 식탁을 더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우리나라 도예 작가 12인의 특별한 그릇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