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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 다른 느낌! 모더니즘을 컨셉으로 한 두 공간

On November 02, 2021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 같은 구조, 심지어 인테리어 디자인도 같은 사람이 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두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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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HOUSE

가족 구성원
아빠, 엄마, 열두 살 아들

라이프스타일
부부가 집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 못지않게 수집가 기질이 있는 아들을 위한 취미 공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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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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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NT’S HOUSE

가족 구성원
아빠, 엄마, 여덟 살·여섯 살 딸, 세 살 아들

라이프스타일
가족 모두가 잘 모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한다.  

같은 평면 다른 공간

사람마다 삶을 대하는 자세와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때문에 모두의 집은 각각 다른 모습이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아파트라는 현대사회의 부산물은 우리의 삶을 단조롭고 일률적으로 만든다. 그렇다면 아파트는 나쁜 집일까?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아파트도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좋은 집’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의 주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바로 슈퍼파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박재우·윤지영 씨 부부의 집과, 그들의 클라이언트 이수민 씨의 집이다. 그들은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고 있다. 평수도 구조도 같다. 하지만 집주인에게 맞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완전히 다른 집이 됐다.



 DESIGNER’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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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지만 멋진 디자인을 만나면 소유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점점 맥시멀한 공간이 되어간다는 디자이너 부부의 집 거실.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지만 멋진 디자인을 만나면 소유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점점 맥시멀한 공간이 되어간다는 디자이너 부부의 집 거실.

  •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지만 멋진 디자인을 만나면 소유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점점 맥시멀한 공간이 되어간다는 디자이너 부부의 집 거실.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을 지향하지만 멋진 디자인을 만나면 소유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점점 맥시멀한 공간이 되어간다는 디자이너 부부의 집 거실.
  • 실용적이면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려 좋아하는 임스 체어.  실용적이면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려 좋아하는 임스 체어.
  • 거실의 창가에 직접 만든 커다란 테이블을 놓고 홈 오피스로 꾸몄다. 거실의 창가에 직접 만든 커다란 테이블을 놓고 홈 오피스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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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거실&홈오피스)


 CLIENT’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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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거실.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거실.

  •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거실.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클라이언트의 거실.
  • 벽과 천장, 바닥이 만나는 각각의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한 덕분에 간결한 느낌을 준다. 벽과 천장, 바닥이 만나는 각각의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한 덕분에 간결한 느낌을 준다.

모더니즘의 두 가지 해석

두 집의 집주인에게 집은 가족을 위한 공간이다. 클라이언트 이수민 씨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정착할 보금자리가 필요했고, 훗날 아이들이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릴 때 집을 따뜻한 공간으로 추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꾸몄다. 디자이너 부부는 집이 좋아하는 일을 몰입해서 하다가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 가족의 안식처이길 바랐다. 두 집은 모두 슈퍼파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과 인테리어 시공을 담당했다. 공통된 인테리어 콘셉트는 선을 중요시하는 간결한 모더니즘. 클라이언트의 집은 간결하되 공백이 아닌 여백이 깃든 공간이고, 디자이너 부부의 집은 20세기 초중반의 모더니즘을 가미한 공간이다. 두 집의 가장 큰 특징은 홈 오피스를 들인 것. 디자이너 부부의 집은 거실 전체가 홈 오피스이다. “저희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부터 집으로 출근해 집으로 퇴근하는 일상을 지속해왔어요. 그래서 그 누구보다 홈 오피스가 중요했어요. 집 안의 메인인 거실 창가에 커다란 오피스 테이블을 둔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남편이 도면을 그리는 서재 공간이 또 있다. 클라이언트의 집에도 남편을 위해 마스터 공간에 꾸민 서재와 아이들 방 옆에 온 가족이 함께 쓰도록 꾸민 홈 오피스가 있다.


 

 DESIGNER’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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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공간에 우드 소재의 따뜻함을 가미한 디자이너 부부의 집 주방.

미니멀한 공간에 우드 소재의 따뜻함을 가미한 디자이너 부부의 집 주방.

  • 미니멀한 공간에 우드 소재의 따뜻함을 가미한 디자이너 부부의 집 주방. 미니멀한 공간에 우드 소재의 따뜻함을 가미한 디자이너 부부의 집 주방.
  • 홈 오피스로 꾸민 거실 테이블에 앉으면 주방이 잘 보이는데, 살림집 같은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어 과감하게 상부장을 없앴다. 홈 오피스로 꾸민 거실 테이블에 앉으면 주방이 잘 보이는데, 살림집 같은 느낌에서 벗어나고 싶어 과감하게 상부장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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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주방)


 CLIENT’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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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이 아니라 수납장에 포인트를 준 덕분에 공간이 더욱 입체성을 띤다.

벽면이 아니라 수납장에 포인트를 준 덕분에 공간이 더욱 입체성을 띤다.

  • 벽면이 아니라 수납장에 포인트를 준 덕분에 공간이 더욱 입체성을 띤다. 벽면이 아니라 수납장에 포인트를 준 덕분에 공간이 더욱 입체성을 띤다.
  • 주방의 수납장은 디자이너가 직접 조색한 톤다운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주방의 수납장은 디자이너가 직접 조색한 톤다운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  기존 다용도실이었던 자리에 만든 클라이언트의 주방은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동선이 간결하고 수납공간이 많아 편리하다. 기존 다용도실이었던 자리에 만든 클라이언트의 주방은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동선이 간결하고 수납공간이 많아 편리하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비스포크

두 집은 공통점만큼이나 다른 점도 많다.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이 다르니 당연한 결과이다. 가장 큰 차이는 주방. 디자이너 부부의 집은 거실의 홈 오피스와 연결된 미니멀한 주방을 만들기 위해 과감히 상부장을 제거했다. 하부장은 우드 소재로 차분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라이언트의 주방은 거실과의 경계에 톤다운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수납장을 둔 덕에 그 어떤 공간보다 강렬하다. 기존의 주방 자리에는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만 두고 다용도실에 싱크대를 설치해 콤팩트한 주방을 만들었다. “저희는 공사 일정이 빠듯해 주방에 딸린 다용도실 공사를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의외로 활용도가 떨어지고 불편하더라고요. 클라이언트 집은 다용도실을 주방으로 바꾸고, 다용도실에 있어야 할 세탁기를 주방 한쪽에 빌트인했습니다.” 직접 살아본 선배로서 디자이너가 조언한 덕분에 클라이언트가 가장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이다. “주방이 작으면 불편할 줄 알았는데, 동선이 짧아져 오히려 더 편리하더라고요. 문을 닫으면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이 생겨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의 구성도 다르다. 아이가 한 명인 클라이언트는 공용 공간에 있는 3개의 방을 각각 아이의 침실과 취미 방, 서재로 꾸몄다. 세 아이가 있는 클라이언트의 집은 두 딸이 함께 쓰는 침실과 아들의 침실, 가족의 서재로 구성했다.


 

 DESIGNER’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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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존에서는 두 집의 차이가 극명하다. 내력벽을 그대로 살린 디자이너 부부의 침실.

마스터 존에서는 두 집의 차이가 극명하다. 내력벽을 그대로 살린 디자이너 부부의 침실.

  • 마스터 존에서는 두 집의 차이가 극명하다. 내력벽을 그대로 살린 디자이너 부부의 침실. 마스터 존에서는 두 집의 차이가 극명하다. 내력벽을 그대로 살린 디자이너 부부의 침실.
  • 마스터 존의 또 다른 침실. 엄마, 아빠와 함께 자고 싶어 하는 아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마스터 존의 또 다른 침실. 엄마, 아빠와 함께 자고 싶어 하는 아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 메인 침실 한쪽에는 작은 데스크와 엥겔브레츠의 케비 체어를 두었다.메인 침실 한쪽에는 작은 데스크와 엥겔브레츠의 케비 체어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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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침실)

 


저희가 같은 구조의 집에 6년간 살면서
느낀 장단점을 디자인에 고스란히 반영했어요.
살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린
덕분에 저희 집이 제품(製品)이라면,
클라이언트의 집은 상품(上品)이 될 수 있었습니다.


 

 CLIENT’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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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의 침실은 비내력벽의 일부를 허물고 유리를 끼워 더욱 넓어 보인다.

클라이언트의 침실은 비내력벽의 일부를 허물고 유리를 끼워 더욱 넓어 보인다.

  • 클라이언트의 침실은 비내력벽의 일부를 허물고 유리를 끼워 더욱 넓어 보인다. 클라이언트의 침실은 비내력벽의 일부를 허물고 유리를 끼워 더욱 넓어 보인다.
  • 클라이언트의 두 딸이 사용하는 침실.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이층침대는 기성 가구에 비해 견고하고 높이도 적당해 두 아이 모두 만족해한다. 클라이언트의 두 딸이 사용하는 침실. 디자이너가 만들어준 이층침대는 기성 가구에 비해 견고하고 높이도 적당해 두 아이 모두 만족해한다.
  • 마스터 존의 또 다른 침실이 클라이언트의 집에서는 남편을 위한 서재가 됐다. 마스터 존의 또 다른 침실이 클라이언트의 집에서는 남편을 위한 서재가 됐다.


 DESIGNER’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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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따라 마스터 존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아들의 침실과 취미 방, 서재로 이어진다.

복도를 따라 마스터 존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아들의 침실과 취미 방, 서재로 이어진다.

  • 복도를 따라 마스터 존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아들의 침실과 취미 방, 서재로 이어진다. 복도를 따라 마스터 존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아들의 침실과 취미 방, 서재로 이어진다.
  • 도면을 그리거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거실의 홈 오피스 대신 서재를 활용한다. 도면을 그리거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거실의 홈 오피스 대신 서재를 활용한다.
  • 현관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벽면.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념이 되는 소재들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작품으로 만들어둔다. 현관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벽면.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념이 되는 소재들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작품으로 만들어둔다.
  • 레고를 사랑하는 아들의 취미 방. 레고를 사랑하는 아들의 취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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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서재방)


 CLIENT’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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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딸과 아들의 침실 옆에 홈 오피스가 있다. 가족 모두가 이곳에 모여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두 딸과 아들의 침실 옆에 홈 오피스가 있다. 가족 모두가 이곳에 모여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  두 딸과 아들의 침실 옆에 홈 오피스가 있다. 가족 모두가 이곳에 모여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두 딸과 아들의 침실 옆에 홈 오피스가 있다. 가족 모두가 이곳에 모여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
  • 인테리어 콘셉트인 선을 강조한 미니멀리즘이 가장 잘 표현된 전실.  인테리어 콘셉트인 선을 강조한 미니멀리즘이 가장 잘 표현된 전실.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 같은 구조, 심지어 인테리어 디자인도 같은 사람이 했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두 집 이야기.

CREDIT INFO

기획
한정은 기자
사진
김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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