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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디저트를 한 공간에서!

라 그린' 빵쌤과 꽃샘의 초록 디저트

On June 30, 2021

“하나의 씨앗은 여러 개의 숲을 낳는다”는 작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사람들이 꽃과 음식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널리 전파되는 것. 이것이 바로 빵쌤과 꽃쌤이 꿈꾸는 ‘라 그린’의 세계관이다.

파티시에 조정희 대표는 제철 재료를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예쁜 디저트와 샐러드를 선보인다.

파티시에 조정희 대표는 제철 재료를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예쁜 디저트와 샐러드를 선보인다.

파티시에 조정희 대표는 제철 재료를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예쁜 디저트와 샐러드를 선보인다.

건강함과 맛, 비주얼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라 그린의 빵쌤과 꽃쌤은 예쁜 꽃과 식물, 제철식재료로 아름다운 테이블을 연출한다.

건강함과 맛, 비주얼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라 그린의 빵쌤과 꽃쌤은 예쁜 꽃과 식물, 제철식재료로 아름다운 테이블을 연출한다.

건강함과 맛, 비주얼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라 그린의 빵쌤과 꽃쌤은 예쁜 꽃과 식물, 제철식재료로 아름다운 테이블을 연출한다.

빵쌤과 꽃샘이 만드는 싱그러운 테이블

가로수길이 개성 있는 숍과 작가들의 아틀리에로 유니크함을 유지하던 시절, 길의 중간 즈음에 카페 ‘블룸앤구떼’가 있었다. 이름 그대로 꽃과 디저트를 한 공간에서 즐긴다는 것은 당시만 해도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큼 새로운 것이었다. 프랑스에서 파티시에, 베이커리 과정을 수료한 파티시에 조정희 대표와 런던에서 맥퀸즈 플라워 스쿨 디자이너 코스를 수료한 플로리스트 이진숙 대표.

두 사람이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인 인테리어와 이색적인 디저트, 소박한 꽃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고, 힙한 카페의 원조가 됐다. 그런 그들이 3년 전 가로수길을 뒤로하고 정동길에 라 그린을 오픈했다. 영어 ‘Green’에 프랑스어 정관사 ‘la’를 붙인 이름. 식물의 싱그러움, 건강한 음식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떠올릴 수 있는 그린(Green)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가공 식품 없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소스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 등 헬시 푸드 카페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곳으로 이전하면서는 아쉽지만 꽃은 판매하지 않고 소규모의 클래스만 운영하고 있어요. 그 대신 심플 & 그린을 콘셉트로 한 건강한 비건 푸드에 집중하기로 했죠. 그래서 이름까지 바꾸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꽃과 식물을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실내 곳곳에 놓인 꽃에서 블룸앤구떼의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요즘 같은 계절에는 야외 공간에 가득한 식물의 녹음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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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디시 샌드위치

오이와 허브, 래디시 등으로 하나의 작은 정원처럼 데커레이션한 샌드위치. 옆에는 여름의 아름다움을 담은 수국과 천조초, 국수나무, 옥스포드 스카비오사 등 블루와 바이올렛 컬러의 꽃들이 테이블에 포인트를 준다.

재료
달걀속(삶은 달걀 3개, 셀러리 ⅓대, 양상추 3장, 머스터드소스 1작은술), 새우속(자숙 새우 150g, 레몬즙 1큰술, 딜 1줄기, 다진 할라피뇨 2큰술), 연어속(훈제 연어 100g, 케이퍼 2큰술, 딜 1줄기), 믹스용 크림(마요네즈·사워크림 150g씩, 레몬즙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잡곡 식빵 8장, 커버용 크림(크림치즈 200g, 사워크림 60g, 생크림 80g, 레몬즙 1큰술), 오이·래디시·허브·자숙 새우 적당량씩

만들기
1_준비한 속재료를 각각 잘게 다진다.
2_분량의 믹스용 크림 재료를고루 섞은 다음 각각의 속재료에 2~3큰술씩 넣고 버무린다.
3_접시에 식빵을 고정하기 위해 믹스용 크림을 바르고 식빵 2장을 놓는다. 식빵 윗면에 믹스용 크림을 바르고 연어속을 도톰하게 얹는다.
4_③의 위에 식빵, 믹스용크림, 달걀속, 식빵, 믹스용 크림, 새우속, 식빵 순으로 올린다.
5_④를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넣어둔다.
6_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커버용크림을 만든다.
7_오이는 필러로 얇게 깎고, 래디시는 얇게 저며 썬다.
8_⑤ 의 윗면 옆면에 커버용 크림을 고루 바른 뒤 오이, 래디시, 허브, 자숙 새우 등으로 예쁘게 장식한다.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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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이진숙 대표는 테이블에 포인트를 주는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선보였다.

플로리스트 이진숙 대표는 테이블에 포인트를 주는 플라워 데커레이션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신을 위한 시도

서로를 빵쌤, 꽃쌤이라고 부르면서 17년의 시간을 함께한 그들.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두 사람은 요즘 <라그린 테이블>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세월은 흐르는데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 아쉬웠어요. 저희는 창작을 좋아하는사람들이니 결과물이 나오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촬영하고 편집해서 영상을 올리는 것까지 직접 하는데, 하나의 영상이 완성되면 그렇게 뿌듯하답니다.” 그들이 만들고 싶은 콘텐츠는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들. 요리가 베이스가 되는 쿠킹 영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단순히 레시피만 알려주는 요리 영상을 만들고 싶진 않다고. “저희 둘은 예쁜 비주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요리를 촬영할 때도 주변의 아름다운 모든 것을 소재로 삼습니다. 음악도 최대한 엄선해서 고르죠. 꼭 요리를 따라 만들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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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티스, 아스틸베, 수국, 석무초 등은 7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꽃이다.

서머 베이스 어레인지먼트

블루 수국과 석무초같이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블루 컬러의 꽃을 메인으로 하고, 따뜻한 색감의 국수나무, 크레마티스로 포인트를 준다. 비슷한 색상의 꽃이라도 질감을 다양하게 섞으면 단조롭지 않다.

재료
수국, 석무초, 크레마티스, 천조초, 아스틸베, 미니 아가판서스

만들기
1_화병에 3분의 2 이상 물을 채운다.
2_꽃대가 물에 닿는 부분은 최대한 깨끗하게 컨디셔닝한다.
3_수국같이 큰 꽃 위주로 길이감을조절하며 화병에 꽂는다.
4_좌우와 앞뒤가 언밸런스한 높이가 되도록조정하면 리듬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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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시폰케이크

꽃과 케이크만 있으면 로맨틱한 파티 테이블이 완성된다. 하얗고 탐스러운 작약과 잉글리스 로즈, 옥스포드 스카비오사, 아스틸베, 화이트 델피니움을 예쁘게 모아 다발을 만들어 케이크 옆에 세웠다.

재료
달걀 6개, 설탕 190g, 식용유·슈거파우더 80g씩, 물 120g, 박력분 16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생크림 500g, 계절 과일(복숭아, 블루베리, 산딸기 등)·식용꽃 적당량씩

만들기
1_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2_달걀노른자에 설탕 110g을 넣고 흰빛이날 때까지 저은 다음 식용유와 물을 섞어 넣어 고루 젓는다.
3_달걀흰자를 거품기로 저어 거품을 내다가 설탕 80g을 나눠 넣으면서 계속 저어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4_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린 뒤 ②에 넣은 다음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잘 섞는다.
5_④에 ③의 머랭을 세 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섞는다.
6_시폰 틀에 ⑤를 넣고 180℃로예열한 오븐에서 35~40분간 구운 다음 꺼내어 틀을 거꾸로 세워 식힌다.
7_생크림에 슈거파우더를 넣어 섞은 다음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휘핑한다.
8_틀에서 생지를 분리한 뒤 윗면과 옆면에 ⑦을 바르고 계절 과일과 식용꽃으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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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채소 샐러드

여름에 많이 나오는 당근과 각종 채소들을 오븐에 구워낸 채소 샐러드처럼 화려한 색감의 요리는 그린 컬러의 소재와 잘 어울린다. 멋스럽게 구부러져 자연스러운 멋을 더하는 초코 세이지처럼.

재료
미니 당근 8~10개, 아스파라거스 2대, 그린빈스 5~7개, 소금·올리브유 약간씩, 미니 양배추 10~12개, 초당옥수수·아보카도 ½개씩, 방울토마토 6~7개, 슬라이스한 오렌지·홍자몽 적당량씩, 루콜라 150g

만들기
1_미니 당근은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자른다.
2_아스파라거스는 질긴 껍질을 필러로 벗기고 2등분한다.
3_그린빈스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20초간 데치고, 미니 양배추와 초당옥수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_볼에 손질한 재료를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린 후 올리브유를 넣어 살살 섞는다.
5_220℃로 예열한 오븐에 방울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7~8분간 굽는다.
6_⑤의 방울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를 꺼낸 뒤 미니 당근, 미니 양배추, 옥수수, 오렌지, 홍자몽을 넣어 동일 온도에서 20~25분간 굽는다.
7_접시에 루콜라를 깔고 오븐에서 구운 채소들을 보기 좋게 올린다.
8_아보카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올린 뒤 먹기 직전 올리브유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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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알맞은 때가 있어요. 제철 재료가 더 맛있고, 제철의 꽃들이 더 아름다운 이유죠.
싱그러움이 한창인 7월에 가장 맛있는 채소와 과일로요리를 만들고, 가장 예쁜 제철 꽃들로 테이블을 꾸몄어요. 우리들만의 즐거운 파티를 시작해볼까요?”

 

“하나의 씨앗은 여러 개의 숲을 낳는다”는 작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사람들이 꽃과 음식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널리 전파되는 것. 이것이 바로 빵쌤과 꽃쌤이 꿈꾸는 ‘라 그린’의 세계관이다.

CREDIT INFO

기획
한정은 기자
사진
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