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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의 인연을 집으로!

소일댁의 마포스테이

On May 04, 2021

<리빙센스>와 네이버 리빙이 함께하는 랜선 공모 이벤트 #집센스챌린지. 우리 집에 ‘새로운 인연’을 위한 공간을 준비하고, 평범한 집에 ‘새로운 취향’을 들이며 낯선 설렘을 즐기는 두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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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배소일 씨가 출간한 사진집 《Le repos》.

LOVE STORY IN SHARE HOUSE

어서 와요, 소일댁의 마포스테이

골드 컬러 펜던트 조명이 비추는 다이닝 룸, 캔버스같이 하얀 벽에 이국적인 풍경이 담긴 사진 액자를 전시해 베스트 집센스에 선정된 배소일, 김만수 씨 부부의 집. 두 사람은 대학 시절 각각 떠난 유럽 여행 중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운명처럼 만났고, 이들의 인연을 이어주는 게스트하우스처럼 언젠가는 자신들의 공간을 여행자들과 나누며 함께 사는 집을 꿈꿨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 후 마련한 신혼집 인테리어를 구상할 때도 친구나 가족이 아닌 ‘낯선 손님’을 위한 게스트 룸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집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침실과 욕실, 작은 방은 부부의 사적인 영역으로 구분하고 현관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한 방과 욕실, 널찍한 거실과 ‘ㄷ’자 형태의 대면형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고안했다. 특히 다이닝 룸에는 유명 카페에서 보고 반한 6인용 테이블과 벤치를 놓아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연출했다. 공유 공간의 이름은 아내의 이름과 부부가 사는 지역을 따서 ‘소일댁의 마포스테이’로 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제 손님이 방문한 적은 없다는 것이 반전!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게 하고 함께 꿈꿔왔던 ‘공유하는 집’을 미리 실현해놓은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언젠간 방문할 낯선 여행자를 위해 문이 활짝 열릴 날을 기다리며.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의 홈 카페 공간. 핸드드립 장비부터 다양한 종류의 커피머신을 보유하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의 홈 카페 공간. 핸드드립 장비부터 다양한 종류의 커피머신을 보유하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의 홈 카페 공간. 핸드드립 장비부터 다양한 종류의 커피머신을 보유하고 있다.

다이닝 룸의 우드슬랩 테이블. 마음에 드는 수종과 컬러, 디자인을 찾기 위해 공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했다.

다이닝 룸의 우드슬랩 테이블. 마음에 드는 수종과 컬러, 디자인을 찾기 위해 공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했다.

다이닝 룸의 우드슬랩 테이블. 마음에 드는 수종과 컬러, 디자인을 찾기 위해 공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했다.

집 안 곳곳에 향기 아이템을 두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선물로 받은 에브리데이365 프리미엄 디퓨저와 소이 캔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스타일링을 더한다.

집 안 곳곳에 향기 아이템을 두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선물로 받은 에브리데이365 프리미엄 디퓨저와 소이 캔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스타일링을 더한다.

집 안 곳곳에 향기 아이템을 두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선물로 받은 에브리데이365 프리미엄 디퓨저와 소이 캔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스타일링을 더한다.

사용하고 남은 필름 매거진을 한데 모아 소품처럼 사용한다.

사용하고 남은 필름 매거진을 한데 모아 소품처럼 사용한다.

사용하고 남은 필름 매거진을 한데 모아 소품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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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가로 활동하는 배소일 씨. 가장 아끼는 카메라로 라이카 M6 제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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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컬러 포인트를 담당하는 소파는 마블앤테이블 제품, 마루는 구정마루.

사각 프레임에 담긴 ‘부캐’의 시간

‘지미유’, 카페 사장 ‘최준’ 같은 핫하고 뜨거운 부캐(부 캐릭터) 전성시대다. 배소일 씨도 동물 질병을 연구하는 연구원이라는 본업 외에 특별한 ‘부캐’가 있는데, 아마추어 사진가로 활동 중인 것. 어릴 적부터 필름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즐겼는데, 2년 전 당당히 사업자로 전환하고 본격적으로 부업에 뛰어들었다. 집 안 곳곳에는 여행지의 추억을 바로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 있는데 그중 몇 개는 포스터와 포토 엽서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립 출판으로 개인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처음에는 소모품인 필름 값이라도 벌어볼까? 하는 소소한 목표였지만 점차 책임감이 생기면서 내 시선이 아닌 타인의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남기는 일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작업실로 사용하는 그녀의 서재에는 가장 아끼는 필름카메라부터 부모님이 사용했던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빈티지 카메라 기종까지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요즘에는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사진으로 담는 일에 재미를 붙였다고 한다. 한 번 찍으면 끝, 낙장불입 도구 필름카메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담고 싶어지는 것이 아닐까?

<리빙센스>와 네이버 리빙이 함께하는 랜선 공모 이벤트 #집센스챌린지. 우리 집에 ‘새로운 인연’을 위한 공간을 준비하고, 평범한 집에 ‘새로운 취향’을 들이며 낯선 설렘을 즐기는 두 집을 찾았다.

CREDIT INFO

기획
전지연 기자
사진
김덕창, 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