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TREND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컬쳐 공간

On April 19, 2021

CULTURE NEWS

  •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오소희 지음, 북라이프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이자 엄마들의 육아 멘토인 오소희 작가의 집은 그 자체가 여행이다. 유럽의 어느 골목길 바닥을 연상케 하는 바닥재, 발리에서 이고 지고 왔다는 조명과 화장실 벽면을 장식한 포르투의 타일은 그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여행지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책은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세계 여행을 떠났을 정도로 떠남을 사랑하던 저자야말로 그 누구보다 여행이 절실했을 테지만, 그렇기 때문에 집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집이란 삶을 담는 그릇이며 우리는 그 안에서 공간의 씨실과 시간의 날실을 엮어 삶이란 카펫을 짜는 사람이다. 정성스럽게 카펫을 짜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여행 중 정말로 마음에 드는 공간에 어렵게 도착했을 때 느끼는 것을 자신의 집 안에서 온전히 느끼게 된다”며 집과 여행의 의미를 재정의한다.  

  • 《정원의 쓸모》

    수 슈트어트 스미스 지음, 윌북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정원 디자이너와 결혼하며 눈뜬 ‘식물 치유’에 관한 이야기. 30년 동안 정원을 가꾼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의 유용성을 정신의학적으로 탐구한 저자는 정원이 마음에 주는 효능이 ‘심리치료’와 비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식물을 가꾸는 것은 근본적으로 손을 사용하고 몸을 움직이는 부작용 없는 몰입 활동에다가, 잡초 뽑기나 가지치기처럼 정원을 성장시키기 위해 파괴하는 행위도 허용되기 때문에 심리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 식물을 보살피는 일은 고될 수 있지만 나 자신을 돌본 듯 정화한 느낌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저자는 이를 원예 카타르시스라고 말한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104/thumb/47831-450201-sample.jpg

 

라벨을 보다

라벨에는 그 상품에 대한 여러 정보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대부분 매력적인 그래픽과 함께 상품의 표면을 감싸고 있어 구매자를 유혹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라벨을 보다>展은 읽는 라벨이 아닌 ‘보는’ 라벨에 집중해 그 이미지를 즐기자고 제안한다. 사진작가 이영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전시는 장식적 의도나 군더더기 없이 대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각 라벨이 갖고 있는 시각적 요소에 집중하기 위해 라벨을 확대 전시해 관객들에게 ‘좋은’ 라벨의 비밀도 알려준다. 국내 최초로 점착 라벨 소재를 생산한 (주)세림에서 운영하는 ‘레이블 갤러리’에서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2-2272-0662

이불-시작

한국 현대미술계의 슈퍼스타 이불의 초기 활동을 주목하는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1987년부터 10여 년간 집중적으로 발표한 ‘소프트 조각’과 퍼포먼스 기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여성과 여성의 신체에 대한 부조리하고 폭력적인 남성 위주의 시선을 비판해온 작가의 시작을 관찰할 수 있어 흥미롭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작점과 당대의 시대감각을 돌아보고 30년 전 작가가 던진 질문을 다시 한번 곱씹는다. 1996년 처음 소개한 풍선 모뉴먼트 ‘히드라’의 2021년 버전을 설치해, 펌프를 밟아 풍선을 일으켜 세우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전시는 5월 16일까지. 문의 02-2124-8800

CULTURE NEWS

CREDIT INFO

담당
심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