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집콕. <리빙센스>와 네이버 리빙이 함께하는 랜선 공모 이벤트 ‘집센스챌린지-집콕 스폿’ 편을 통해 집 안에서 누구보다 신나는 일상을 즐기는 이들의 공간을 들여다봤다.


2nd My Playground House
집순이 & 집돌이의 집콕 아지트
130인치 대형 스크린, 안과 바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 벽 다이닝 룸으로 차원이 다른 집콕 라이프를 공유한 원소라(@date907), 김준형 씨 부부의 집. 작은 오피스텔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해 두 번의 이사를 거치고 결혼 6년 만에 처음으로 온전한 ‘우리 집’을 마련했다. 작년 겨울 공사를 마치고 이사 온 지 이제 막 두 달이 되었다는 부부에게 각자의 소감을 묻자, 매일 집에만 있어도 심심할 틈이 없다는 답이 돌아온다. 특히 집순이 내공 ‘만렙’(최대 레벨 구간)이라는 아내 원소라 씨는 재택근무 시기 3주간 단 한 번도 외출을 하지 않았던 일화를 수줍게 꺼냈다.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퇴근 후 집에 오면 바깥일은 온전히 잊고 휴식할 수 있는 아지트가 필요했어요. 거실은 영화관, 주방은 오픈 레스토랑, 침실은 리조트 콘셉트로 공간의 역할을 분리했더니 모든 곳이 놀이터 같아요. 하루 종일 놀다 보면 집에서 잡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요.” 이 중 부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은 다이닝 룸. 가벽의 반을 투명한 유리로 설치해 안에서 바깥이, 바깥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게 연출했다.

하고 싶은 거 다해! 욕망의 실현
부부의 집콕 스폿 중 가장 눈에 띈 거실의 홈 시네마. 영화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130인치 스크린을 벽면에 설치했다. 스크린 프레임의 제작 업체와 설치 업체가 달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부속품과 스크린의 사이즈가 워낙 크다 보니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아 10층 높이를 계단으로 직접 옮겼다. 하지만 역시 좋은 건 크게 보면 더 좋은 법! 판타지, 액션물을 좋아하는 남편 김준형 씨가 최애작으로 꼽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은 거의 매일 틀어놓는데, 보고 또 봐도 재밌단다. 두 사람의 의견을 담아 완성한 첫 번째 집.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고 예뻐진 덕분에 일상은 이전보다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집콕. <리빙센스>와 네이버 리빙이 함께하는 랜선 공모 이벤트 ‘집센스챌린지-집콕 스폿’ 편을 통해 집 안에서 누구보다 신나는 일상을 즐기는 이들의 공간을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