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RENOVATION

과감한 아치 창으로 해외 감성

시크릿 포인트가 많은 레터제이의 아파트

On February 24, 2021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꾹꾹 눌러 담은 홈스타그래머 레터제이(@tw_letter) 최미진 씨의 하우스 레터.

3 / 10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83-sample.jpg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폰트 그래픽 아티스트 최미진 씨. 기분에 따라 액자와 패브릭 등의 홈 액세서리로 공간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꾸는데 소파도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크기가 작은 것을 골랐다. 직접 디자인한 아치형 창이 이 집을 외국의 주택처럼 보이게 한다.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폰트 그래픽 아티스트 최미진 씨. 기분에 따라 액자와 패브릭 등의 홈 액세서리로 공간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꾸는데 소파도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크기가 작은 것을 골랐다. 직접 디자인한 아치형 창이 이 집을 외국의 주택처럼 보이게 한다.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84-sample.jpg

액자 속 컬러와 같은 톤의 쿠션을 매칭해서 꾸민 거실 한쪽. 액자는 프랑스 피에르프레이 월페이퍼로 제작했고, 쿠션은 최미진 씨가 직접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W 제품.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85-sample.jpg

집주인의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주방 벽면. 오브제는 공간의 마침표라 말하는 최미진 씨는 집에 어울리면서도 그 자체만으로 작품이 되는 것을 고른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86-sample.jpg

슬라이딩 아트 월로 TV를 가릴 수 있게 만들었다. 열고 닫음에 따라 드라마틱한 시각적 변화를 가져온다. TV장의 상하부를 모두 수납장으로 만들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슬라이딩 아트 월로 TV를 가릴 수 있게 만들었다. 열고 닫음에 따라 드라마틱한 시각적 변화를 가져온다. TV장의 상하부를 모두 수납장으로 만들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87-sample.jpg

다이닝 공간은 주방과 톤을 달리해 분리하고 홈 카페처럼 꾸몄다. 붙박이 의자 밑을 수납장으로 활용하고, 등 쿠션은 간편하게 천갈이를 하도록 벨크로 테이프로 붙였다. 집 안 곳곳에서 살림 여왕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다이닝 공간은 주방과 톤을 달리해 분리하고 홈 카페처럼 꾸몄다. 붙박이 의자 밑을 수납장으로 활용하고, 등 쿠션은 간편하게 천갈이를 하도록 벨크로 테이프로 붙였다. 집 안 곳곳에서 살림 여왕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처음 공간에 들어오면서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한국의 아파트 같지 않아 더 멋지고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직접 꾸민 집이라 애정이 가득해요. 제가 공간마다 원하는 소재, 톤, 바닥 컬러감, 디자인 이런 것을 말해주면, 건축가인 남편이 도면과 스케치업을 했죠. 그런데 일반적인 창호 때문에 제가 원하는 집 디자인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과감하게 아치 창으로 만든 덕에 이국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집을 꾸미면서 어느 부분에 가장 신경을 쓰셨나요?
공간감이요. 집 평수를 줄여온 거라 가구를 많이 들여놓지 못해서 최대한 넓어 보이게 디자인했어요. 짐을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수납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요. TV장, 다이닝 의자, 침대 옆 등 모두 다 수납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만든 벨벳 소재의 패브릭들과 다양한 컬러가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했고요.

거실 창도 그렇지만 침대의 아트 월도 특별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침실은 클래식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아치를 컴퓨터 성형으로 직접 디자인해서 제작했어요. 안에 커튼 레일을 달고 커튼으로 컬러를 바꿔주거나 벽에 그림을 걸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게 했고요. 수납함의 공간을 넓히다 보니 쏙 들어가서 무대 아치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침대 양옆으로는 개인장을 마련했는데, 이 안에 전기 콘센트를 넣어서 폰을 충전할 수 있게 했어요.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부부 침실의 벽면. 액자와 오브제로 갤러리처럼 연출하고자 미니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현재는 남편의 업무용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부부 침실의 벽면. 액자와 오브제로 갤러리처럼 연출하고자 미니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현재는 남편의 업무용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부부 침실의 벽면. 액자와 오브제로 갤러리처럼 연출하고자 미니 테이블을 만들었는데, 현재는 남편의 업무용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직접 디자인한 페치카 위에 화병과 향을 두어 공간에 항상 향기가 머무르게 한다. 벽면 아트 프린팅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집 분위기를 바꾼다.

직접 디자인한 페치카 위에 화병과 향을 두어 공간에 항상 향기가 머무르게 한다. 벽면 아트 프린팅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집 분위기를 바꾼다.

직접 디자인한 페치카 위에 화병과 향을 두어 공간에 항상 향기가 머무르게 한다. 벽면 아트 프린팅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집 분위기를 바꾼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90-sample.jpg

침실에는 가구를 최소화하고자 침대 헤드 쪽 벽면에 수납장을 짰고, 아치를 모티프로 한 아트 월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 아치 안쪽에 커튼 레일을 달아서 노출 수납장을 가릴 수 있게 했다.

침실에는 가구를 최소화하고자 침대 헤드 쪽 벽면에 수납장을 짰고, 아치를 모티프로 한 아트 월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 아치 안쪽에 커튼 레일을 달아서 노출 수납장을 가릴 수 있게 했다.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91-sample.jpg

침실의 파우더 룸. 글로시한 소재를 좋아하는 최미진 씨는 거울, 벽등, 수전, 손잡이를 모두 골드로 맞추었다. 콜앤선 벽지와 에르메스 박스 컬러가 조화롭게 어울린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곳곳에 두면 그 공간도 좋아지더라고요. 제일 애정하는 오브제는 조명과 화병이에요. 조명으로 공간에 캐릭터를 부여하고 이에 맞춰 잘 어울리는 화병을 배치해요. 예쁜 잔이나 그릇을 오브제로 활용하기도 하고, 소품은 쿠션과 함께 두었을 때 서로를 빛내주는 것을 선택해요.”

3 / 10
/upload/living/article/202102/thumb/47391-444592-sample.jpg

장난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단차를 두고 벽을 세웠다. 딸 서우가 자라면서 책상의 높이가 달라질 것을 고려해 이곳만은 기성 가구를 두었다.

장난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단차를 두고 벽을 세웠다. 딸 서우가 자라면서 책상의 높이가 달라질 것을 고려해 이곳만은 기성 가구를 두었다.

최미진 씨의 작업실에는 많은 쿠션과 패브릭을 보관할 넉넉한 수납장이 필수였다. 여기에 그녀가 좋아하는 골드 앤티크 거울과 대리석의 글로시한 요소를 모두 담았다.

최미진 씨의 작업실에는 많은 쿠션과 패브릭을 보관할 넉넉한 수납장이 필수였다. 여기에 그녀가 좋아하는 골드 앤티크 거울과 대리석의 글로시한 요소를 모두 담았다.

최미진 씨의 작업실에는 많은 쿠션과 패브릭을 보관할 넉넉한 수납장이 필수였다. 여기에 그녀가 좋아하는 골드 앤티크 거울과 대리석의 글로시한 요소를 모두 담았다.

여행을 가면 후크나 손잡이, 작은 소품 같은 오브제를 사 오는데 벽면에 매달아 직접 디자인한 가방을 걸었다.

여행을 가면 후크나 손잡이, 작은 소품 같은 오브제를 사 오는데 벽면에 매달아 직접 디자인한 가방을 걸었다.

여행을 가면 후크나 손잡이, 작은 소품 같은 오브제를 사 오는데 벽면에 매달아 직접 디자인한 가방을 걸었다.

15년 넘게 폰트 디자인을 해오면서 컴퓨터 화면으로만 보는 블랙 & 화이트의 텍스트에 답답함을 느꼈던 최미진 씨. 폰트를 직접 만지고 보기 위해 패브릭에 수를 놓기 시작했다. 이처럼 생각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그녀는 집 또한 뻔하지 않게 특별한 무드로 풀어냈다.

열 때마다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주는 창문, 오브제가 되는 의자와 화병 모두 포토제닉한 요소다. 방마다 다른 조명은 한남동 앤티크 숍에서 구입했다.

열 때마다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주는 창문, 오브제가 되는 의자와 화병 모두 포토제닉한 요소다. 방마다 다른 조명은 한남동 앤티크 숍에서 구입했다.

열 때마다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주는 창문, 오브제가 되는 의자와 화병 모두 포토제닉한 요소다. 방마다 다른 조명은 한남동 앤티크 숍에서 구입했다.

자신만의 홈 스타일링 노하우를 갖고 계신 것 같아요. 팁을 알려준다면?
공간은 한정적이고 매번 인테리어를 할 수 없으니 패브릭, 그림, 꽃처럼 작은 아이템을 바꿔줌으로써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해요. 옷처럼 리빙 아이템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들이면 한곳에 모았을 때 서로 어우러지기 마련이죠. 이사하고 싶다가 소품만 바꿔도 그 마음이 사그라드는 것 같아요. 그 대신 다양한 컬러와 소재가 잘 어울리도록 벽면 컬러는 심플한 게 좋아요.

어느 공간이 가장 마음에 드세요?
다이닝 공간이에요. 남편과 딸이랑 함께 식사도 하고, 카페처럼 앉아서 작업도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요. 거실 창이 마주 보이는데 하루 종일 햇볕이 길게 들어와서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간이 금방 흘러요. 제 취향을 저격한 루이스폴센 빈티지 에디션 조명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사실 다이닝 룸을 따로 만들고 싶었는데 공간이 안 나와서 주방과 컬러 배색을 달리해 공간만 구분해줬어요. 벽을 페이크 장처럼 연출해 넓게 보이도록 했고요. 의도한 대로 서로 다른 공간 같아서 좋아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딸 서우의 방을 소개해주세요.
컬러의 조화를 많이 생각했어요. 딸이라 교구 색깔이 핑크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 옐로를 기본으로 민트와 하늘색을 가미했어요. 전체 컬러가 상큼하게 어우러지도록 액자와 오브제를 매치하고, 베딩이나 커튼의 컬러를 달리해 변화를 주고 있어요. 핑크로 꾸미면 공주 방 느낌이 나고, 색채를 더 주면 유니크한 방이 돼요. 서우가 다양한 컬러를 접하면서 창의적인 어른으로 커 나가면 좋겠어요.

미진 씨에게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쉬면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요. 서우에게 어릴 때부터 각 공간별 역할을 부여해서 설명해줬어요. 놀이터는 노는 곳, 집은 쉬는 곳 이런 식으로요. 이제 다섯 살밖에 안 됐는데도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아 집에 오니까 편하다!”고 말해요. 딸과 우리 부부 모두 집에 들어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길 바라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꾹꾹 눌러 담은 홈스타그래머 레터제이(@tw_letter) 최미진 씨의 하우스 레터.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백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