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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치유 윤주희 대표의 공간정리 #4

북 카페가 있는 스위트 홈

On January 28, 2021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 아이는 책 때문에 즐겁지만 엄마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해야 할 거실이 아이의 책들로 발 디딜 틈이 없기 때문. 정리 정문가 윤주희 씨의 손길이 닿으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북 카페가 된, 역대급 변화의 현장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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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가 행복한 거실

아이의 책들로 난장판이 된 거실 정리를 도와달라는 독자 여진순 씨의 사연은 아이가 있는 많은 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다. “올해 열한 살이 된 첫째 아이가 책을 정말 좋아해요. 아이 때문에 구입하거나 물려받은 책들이 2000여 권이 넘는데, 둘째가 일곱 살이라 처분하지 못하고 계속 끌어안고 있어요. 덕분에 거실은 책들로 초토화가 됐죠. 겨울을 맞이해 베란다에 있던 식물들까지 거실로 들인 터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난감해요.”

공간 정리는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는 힐링이라고 강조하는 정리 전문가 윤주희 씨는, 책을 단 한 권도 처분하지 않고 모두 소장하고 싶다는 여진순 씨네를 위해 책이 인테리어 요소가 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거실을 북 카페로 만들자는 것. “책이 많다면 책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 대신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책장을 한군데로 몰아서 배치하고, 키 큰 책장은 가로로 길게 눕혀 책장 위 공간에 여백을 두는 게 팁이죠.”

거실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여진순 씨의 집은 아이들의 놀이방 같은 공간이 되고 말았다. 식물을 좋아하는 여진순 씨는 실내에서 키워도 되는 식물들은 거실에 예쁘게 배치하고 싶다고 했고, 남편은 편히 쉴 수 있는 소파를 놓았으면 하고 바랐다. 윤주희 씨는 거실 양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을 한쪽 벽으로 배치하면서 창가에는 식물을 아름답게 두고 1인 소파를 놓아 가족 모두가 함께 쉬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아늑한 북 카페로 만들었다.

가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큼 변화한 현장에 에디터는 물론이고 여진순 씨와 아이들 또한 너무 신기해하며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거실이 이렇게 바뀔 수 있는지 몰랐어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끌어안고 살던 것이 벌써 수년째, 설마 하는 마음으로 사연을 보냈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리가 힐링이라는 말이 정말 와 닿네요. 마치 새집에 이사 온 것 같이 기쁩니다.”

PLUS ADVICE 놀이 매트 대신 러그 활용

알록달록한 놀이 매트는 공간을 더욱 산만하게 만든다. 여진순 씨네는 아이들이 일곱 살, 열한 살로 큰 데다 두 아이 모두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라 놀이 매트를 과감하게 치웠다. 접이식 놀이 매트는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한다고 해도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껴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층간소음 문제가 없다면 되도록 빨리 치우는 게 좋다고. 놀이 매트를 치운 바닥에는 넓은 러그를 깔아 포근함을 더했다.


거실을 북 카페로! 공간 치유 윤주희 대표의 정리 비법

벽면 비우기 & 가로 배열

여진순 씨네 거실의 핵심 정리 포인트는 책장을 한쪽으로 배치하고 놀이 매트 대신 러그를 활용한 것. 기존에는 거실의 양쪽 벽면에 모두 책장이 있어 답답하고 좁아 보였다. 

윤주희 씨는 현관을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벽면의 책장을 과감하게 비웠다. 이렇게 비워진 벽면에는 거실 창가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제구실을 못 했던 테이블을 놓아 아이들이 바른 자세로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책이 많은 여진순 씨네는 책장도 많이 필요하다. 거실에서 주방과 침실을 잇는 복도까지 책장을 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 이 공간에 있던 기존의 책장은 높이가 들쑥날쑥한 데다 복도의 한쪽 벽면을 모두 가릴 정도로 높았다.

윤주희 씨는 벽면 가득 책이 빼곡히 꽂혀 있는 경우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책장을 가로로 눕히고 책장의 위쪽 공간은 비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책이 많아서 빼곡하게 꽂아야 하는 경우에는 책장의 높이를 맞춰야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고. 크기가 다른 책장 대신 거실 한쪽 벽면에 있던 책장으로 높이를 맞췄을 뿐인데 한결 깨끗해 보인다.

  • 책은 책끼리, 교구는 교구끼리

    커버가 예쁜 책이 아니라면 종류별로, 크기와 컬러를 맞춰 빼곡하게 꽂는 것이 가장 보기 좋다. 여진순 씨네는 책장에 의외로 교구가 많고 빈 자리가 많았다. 주방 쪽 복도에 있던 책장을 놀이방으로 옮겨서 교구만 모아두는 교구장으로 활용하고, 거실의 책장에는 책만 빼곡하게 꽂았더니 의외로 많은 책들을 모두 꽂을 수 있었다. 책은 최대한 책장의 앞으로 꽂는 것이 좋다. 공간이 비어있으면 작은 장난감이나 사탕, 초콜릿 등을 올려두기가 쉬운데 지저분해 보이기 딱 좋다고. 또한 책은 대부분 사이즈가 달라서 책장의 깊이에 맞춰 안쪽으로 꽂으면 들쑥날쑥해서 보기에도 좋지 않다.

  • 여백을 확보할 것

    책장 위까지 가득가득한 책, 한쪽 구석을 차지한 식물…. 공간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진 공통된 문제점은 그저 쌓아두거나 뭉쳐두기만 한다는 것. 공간 속에서 힐링을 느끼려면 반드시 여백이 있어야 한다. 윤주희 씨는 책장 위를 차지하고 있던 책, 화분, 장난감 등을 모두 치웠다. 책은 책장에 빼곡하게 꽂고 장난감은 놀이방에, 화분은 주방의 창가 쪽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식물도 구석에 모아두기만 하면 전혀 예쁘지 않다. 키와 수종을 고려해 거실 창가에 일렬로 보기 좋게 배치하고, 비워진 구석에는 남편을 위한 1인용 소파를 들여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리빙센스>에서 공간 정리를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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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센스>에서는 공간 정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공간 치유를 경험하는 정리 비법을 연재합니다. 평소 정리에 고민이 있으신 분은 2월 10일까지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고민되는 공간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연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공간 치유 윤주희 대표가 문제였던 공간이 깨끗하게 정리되면서 숨어 있는 공간을 발견하는 마법 같은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집. 아이는 책 때문에 즐겁지만 엄마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해야 할 거실이 아이의 책들로 발 디딜 틈이 없기 때문. 정리 정문가 윤주희 씨의 손길이 닿으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북 카페가 된, 역대급 변화의 현장을 공개한다.

CREDIT INFO

기획
한정은 기자
사진
정택
도움말
윤주희(공간치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