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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루키 리빙 브랜드 #2

좋은 하루의 동반자, 식스티세컨즈

On December 28, 2020

매트리스에서 시작한 식스티세컨즈는 이제 쉼을 제안한다. 쉬엄쉬엄 하지 않고 위기와 기쁨의 순간을 통과해온 이들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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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세컨즈의 '레이어드 시스템' 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베이스, 매트리스, 토퍼를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식스티세컨즈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담당하는 김한정 대표와 영업과 운영을 총괄하는 조재만 대표.

식스티세컨즈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담당하는 김한정 대표와 영업과 운영을 총괄하는 조재만 대표.

식스티세컨즈의 디자인과 브랜딩을 담당하는 김한정 대표와 영업과 운영을 총괄하는 조재만 대표.

용산구에 자리한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레바논 대사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체험할 수 있다.

용산구에 자리한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레바논 대사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체험할 수 있다.

용산구에 자리한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레바논 대사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체험할 수 있다.

1 라운지 1층, 짧은 쉼을 위한 도구와 침구류를 제안하는 코너 노트 앤 레스트. 02 용산구에 자리한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레바논 대사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체험할 수 있다.

1 라운지 1층, 짧은 쉼을 위한 도구와 침구류를 제안하는 코너 노트 앤 레스트. 02 용산구에 자리한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레바논 대사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체험할 수 있다.

라운지 1층, 짧은 쉼을 위한 도구와 침구류를 제안하는 코너 노트 앤 레스트.

어렵더라도 해볼 만하겠다는 확신

식스티세컨즈의 조재만, 김한정 공동대표는 원래 한 회사에서 일하던 동료 사이였다. 2000년대 후반 유통업계의 화두로 e커머스가 떠오르고, 온라인에서의 매출이 오프라인을 앞질러가던 무렵 리빙 브랜드에 속한 두 사람은 시장의 변화를 몸소 체감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머스가 중요하겠다 싶었지, 브랜드를 직접 론칭하겠다는 욕심은 애초에 없었다. 당시 영업부에 있던 조재만 대표는 온라인 전용 제품 파트를 담당해 직접 발로 뛰며 생산처들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유난스러운 매트리스 공장을 알게 된 것.

문틈으로 들어오는 먼지까지 신경 쓸 정도로 깨끗한 환경에서 정직하게 침대를 만드는 사장님. 생산 능력과 공장의 컨디션까지 뛰어난 이곳을 발견했을 때 기분 좋은 확신이 들었다. 조재만 대표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이자 마침 키즈 파트에서 한창 매트리스를 개발 중이던 김한정 대표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공부를 해보니까 매트리스가 일반 가구와 다르게 참 어렵더라고요. 왜 어려운지 봤더니 각 업체마다 용어를 달리 사용하는 거예요. 같은 폴리우레탄폼인데도 마치 대단한 기술력인 것처럼 업체마다 어려운 이름을 붙여서 홍보를 하니 소비자들은 브랜드 인지도에 기댄 선택을 하는 거죠. 그런 부분들을 좀 더 친절하게 풀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하나 더, 우리나라에서는 ‘침대는 과학’이라는 말이 유행해서 매트리스의 기술력만을 유독 강조해왔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매트리스를 라이프스타일의 관점에서 푸는 건 어떨까? 어떤 공간에 어떤 모습의 침실을 구성하는지부터 시작해 많은 이야기가 떠올랐고, 누구보다 잘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3년 식스티세컨즈는 ‘60초 안에 잠들고, 60초 더 머무르고 싶은 잠자리를 만드는 곳’이라는 모토로 온라인몰을 론칭했다. 매트리스를 쉽게 풀어서 전달하자는 처음의 아이디어에 따라 각 제품의 소재, 구성을 자세히 담아냈다.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기능을 살펴야 하는지까지 짚어주는 친절함과 스토리에 공감하는 이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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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예약제로 운영돼 다른 고객의 방해 없이 아늑한 공간에서 쉼을 경험한다.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예약제로 운영돼 다른 고객의 방해 없이 아늑한 공간에서 쉼을 경험한다.

식스티세컨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침실 구성을 제안한다.

식스티세컨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침실 구성을 제안한다.

식스티세컨즈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침실 구성을 제안한다.

‘#헤드없는침대’라는 해시태그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던 식스티세컨즈의 시그니처 아이템 하단 매트리스와 리스탠다드 코코넛 매트리스를 함께 매치했다.

‘#헤드없는침대’라는 해시태그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던 식스티세컨즈의 시그니처 아이템 하단 매트리스와 리스탠다드 코코넛 매트리스를 함께 매치했다.

‘#헤드없는침대’라는 해시태그가 달리며 인기를 끌었던 식스티세컨즈의 시그니처 아이템 하단 매트리스와 리스탠다드 코코넛 매트리스를 함께 매치했다.

조직이 작으면 리더의 역량만으로 방향성이 잡히는데, 규모가 커질수록 구성원들이 비슷한 생각을 해야 한 방향으로 뻗어갈 수 있어요. 매뉴얼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태도로 나올 수 있도록 서로에게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구성원들과 대화의 기회를 많이 열기도 했고 복지 제도도 새롭게 정립하는 지난 1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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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예약제로 운영돼 다른 고객의 방해 없이 아늑한 공간에서 쉼을 경험한다.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예약제로 운영돼 다른 고객의 방해 없이 아늑한 공간에서 쉼을 경험한다.

수면의 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부부 싱글 침대를 제안하기도 한다.

수면의 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부부 싱글 침대를 제안하기도 한다.

수면의 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부부 싱글 침대를 제안하기도 한다.

소통으로 길을 열어가다

온라인몰로 시작해 서울에 2개의 매장을 갖게 된 식스티세컨즈는 지난겨울 일곱 번째 생일을 맞았다. 조재만 대표는 식스티세컨즈의 생일이면 두 명의 은인에게 전화를 건다. 식스티세컨즈의 매트리스 공장 사장님과 이들의 첫 제품 촬영을 담당했던 사진작가다.

“저희는 각자 500만원씩 해서 1000만원으로 시작했어요. 그마저도 사이트를 만들고, 촬영해서 업로드하기엔 빠듯한 금액이었죠. 하지만 전용 스튜디오에서 막 찍어내는 사진 말고, 매거진처럼 감도 있게 제품을 보여주고 싶어서 전부터 알던 사진작가님을 찾아서 부탁을 드렸어요. 할인도 많이 해주고, 비용도 할부로 해주셨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장님! 공장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사업을 시작한다면 보통 원자재를 쌓아놓고 하는데요. 사장님께서 그런 재고 부담을 가져가주시고, 저희는 판매되는 물량만큼 정산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어요. 저희를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사장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도와주신 거죠. 그 밖에도 마음을 열고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매번 저희가 무엇을 하려는지 정확히 설명 드리고, 갑과 을이 아닌 신뢰의 관계를 열어가서인 것 같아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1년 내내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첫 쇼룸으로 대치동에 식스티세컨즈 홈을 오픈하게 됐다. 북유럽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헤드 없는 침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식스티세컨즈의 하단 매트리스를 찾아 브랜드는 유명세를 얻었다. 매트리스를 라이프스타일의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했던 식스티세컨즈는 ‘쉼’에 주목해 브랜드를 이어가고자 했다.

론칭 7년 차, 이러한 스토리와 방향성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아 막히는 듯하고 성장세가 둔화할 것 같다는 위기감마저 들었다. 과감한 결단으로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식스티세컨즈 라운지’를 열게 된 계기다.

“공간이 두 곳으로 나뉘고 직원이 두 배로 늘어나니 구성원들 간의 소통에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저희가 은연중에 달리 사용하던 용어들을 다시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구성원들 사이의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인터널 브랜딩’에 대해 고민을 깊이 있게 했어요.” 30대의 열정을 다했던 직장생활에서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신뢰받는 브랜드를 이루어낸 조재만, 김한정 공동대표의 이야기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 주저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줄 듯하다.

문의 www.60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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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에서 시작한 식스티세컨즈는 이제 쉼을 제안한다. 쉬엄쉬엄 하지 않고 위기와 기쁨의 순간을 통과해온 이들의 성장기.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김의미 기자
사진
이지아, 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