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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수박언니'의 로망 실현!

감각적인 취향 공존 하우스

On December 01, 2020

인스타그래머이자 패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는 ‘수박언니’의 로망 실현 하우스에 초대받았다. 그녀의 집은 유튜브 <수박언니> 채널의 콘텐츠처럼 명품 브랜드가 없어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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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 하이드처럼 상반된 무드가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유러피언 스타일을 좋아하는 ‘수박언니’ 이정원(@ssbangunni) 씨는 화이트, 빈티지 취향의 남편은 우드 스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양쪽 벽면에 사이 좋게 부부의 취향을 나눠 담았다.

지킬 & 하이드처럼 상반된 무드가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유러피언 스타일을 좋아하는 ‘수박언니’ 이정원(@ssbangunni) 씨는 화이트, 빈티지 취향의 남편은 우드 스타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양쪽 벽면에 사이 좋게 부부의 취향을 나눠 담았다.

바다를 좋아하는 이정원 씨는 거실 한쪽에 해변 풍경이 담긴 포스터를 걸어두었다. 포스터샵에서 구매. 아래쪽 포스터는 자리스튜디오 제품.

바다를 좋아하는 이정원 씨는 거실 한쪽에 해변 풍경이 담긴 포스터를 걸어두었다. 포스터샵에서 구매. 아래쪽 포스터는 자리스튜디오 제품.

바다를 좋아하는 이정원 씨는 거실 한쪽에 해변 풍경이 담긴 포스터를 걸어두었다. 포스터샵에서 구매. 아래쪽 포스터는 자리스튜디오 제품.

벽면의 자투리 공간에 반려견 제이디의 집이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다.

벽면의 자투리 공간에 반려견 제이디의 집이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다.

벽면의 자투리 공간에 반려견 제이디의 집이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다.

한국, 북유럽, 일본식 인테리어가 모두 느껴지는 이정원 씨의 집. 공간마다 다른 인테리어 포인트와 디테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써서 꾸몄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예쁜 카페들을 도장 깨기 하듯 찾아 다니는 게 취미여서 자신의 집도 카페처럼 꾸몄다는데, 그래서일까? 그녀의 집은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싶게끔 곳곳에 포토제닉한 요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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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톤의 TV장 아래쪽엔 한국적인 아이템들을 배치해 여백의 미를 주었다.

와인을 즐겨 마시는 그녀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거실 한쪽. 와인과 관련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모듈 가구는 공원 제품.

와인을 즐겨 마시는 그녀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거실 한쪽. 와인과 관련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모듈 가구는 공원 제품.

와인을 즐겨 마시는 그녀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거실 한쪽. 와인과 관련한 소품들이 눈에 띈다. 모듈 가구는 공원 제품.

이정원 씨의 취향을 담아낸 코너로 패션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음악을 즐기는 자신을 위해 디터람스 빈티지 스피커와 오디오를 놓았다. 선반은 레어로우, 테이블은 르마블 제품.

이정원 씨의 취향을 담아낸 코너로 패션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음악을 즐기는 자신을 위해 디터람스 빈티지 스피커와 오디오를 놓았다. 선반은 레어로우, 테이블은 르마블 제품.

이정원 씨의 취향을 담아낸 코너로 패션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음악을 즐기는 자신을 위해 디터람스 빈티지 스피커와 오디오를 놓았다. 선반은 레어로우, 테이블은 르마블 제품.

이사를 오면서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정원 씨.

이사를 오면서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정원 씨.

이사를 오면서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정원 씨.

선물로 받은 소중한 컵과 그릇들을 직접 제작한 장에 고이 모셔두었다.

선물로 받은 소중한 컵과 그릇들을 직접 제작한 장에 고이 모셔두었다.

선물로 받은 소중한 컵과 그릇들을 직접 제작한 장에 고이 모셔두었다.

집은 화이트와 우드의 컬러만으로 톤을 맞추고, 액자나 인테리어 서적 같은 소품은 컬러감이 있는 것들을 골랐다. 첫눈에 깔끔하고 예쁘게 보이는 주방. 가구는 바닥과 같은 톤의 우드로 제작하고, 벽 타일과 수전, 주방 후드 등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했다. 그 대신 식물과 포스터, 조명 등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상부장을 모두 제거했지만 사실 수납력도 좋다. 실용성을 생각해 아일랜드와 장식장을 제작했기 때문.

거실처럼 주방도 화이트와 우드 톤이 이어진다. 가구는 나무공방 크레이트에서 제작했다.

거실처럼 주방도 화이트와 우드 톤이 이어진다. 가구는 나무공방 크레이트에서 제작했다.

거실처럼 주방도 화이트와 우드 톤이 이어진다. 가구는 나무공방 크레이트에서 제작했다.

집이 참 예뻐요. 직접 고치셨나요? 이사 오면서 오래된 빌라 내부를 전부 뜯어내고 손보는 작업을 거치느라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저희 부부가 희망한 콘셉트인 ‘빈티지 & 유러피언’ 스타일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 시공업체, 홈 스타일링 업체와 함께했는데요. 저희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전문가에게 전달하면, 거기에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담아서 발전시켜나가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그냥 맡긴 것이 아니라 작은 아이디어와 아이템 쇼핑까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진행한 덕에 더욱더 마음에 드는 공간이 탄생한 것 같아요.

<수박언니> 채널의 패션 콘텐츠도 재미있지만 최근에는 인테리어 콘텐츠 조회수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집에 대한 관심은 원래부터 있었나요? 아니면 직장인에서 유튜버로 넘어오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긴 건가요? 결혼 5년 차인데, 이전 집에서부터 지금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명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 같아요. 집에 손님을 초대해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음악을 들으며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것들을 더욱더 즐길 수 있는 집으로 꾸미게 됐어요.

거실 양쪽의 다른 디자인이 재미있어요. 거실은 사이 좋게 남편과 제 취향을 반반씩 담아낸 공간이에요. 우드 벽면은 남편이 어디에선가 찾은 예쁜 집 인테리어를 조금 더 발전시킨 거고요. 화이트 벽은 제가 예전부터 꼭 연출하고 싶었던 선반과 해외 서적을 활용해 만든 공간이에요. 저희 집 거실이 카페 같다고들 말씀하시는데요. 이 분위기를 내는 결정적 포인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TV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 부부는 ‘콘텐츠 킬러’라서 TV 없인 못 사는데, TV가 거실에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하는 건 둘 다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벽장 속에 숨겨두는 인테리어를 택했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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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자주 애용하는 거실 화장실은 샤워 부스를 없애고 대신 파우더 바를 설치했다. 손님들이 화장을 고치거나 셀카를 찍는 존.

손님들이 자주 애용하는 거실 화장실은 샤워 부스를 없애고 대신 파우더 바를 설치했다. 손님들이 화장을 고치거나 셀카를 찍는 존. 

  • 손님들이 자주 애용하는 거실 화장실은 샤워 부스를 없애고 대신 파우더 바를 설치했다. 손님들이 화장을 고치거나 셀카를 찍는 존.
손님들이 자주 애용하는 거실 화장실은 샤워 부스를 없애고 대신 파우더 바를 설치했다. 손님들이 화장을 고치거나 셀카를 찍는 존.
  • 행잉 사슴뿔난과 벽등, 포스터로 밋밋한 벽면에 색깔을 입혔다. 벽 조명은 공원, 포스터는 자리 스튜디오에서 구입.
행잉 사슴뿔난과 벽등, 포스터로 밋밋한 벽면에 색깔을 입혔다. 벽 조명은 공원, 포스터는 자리 스튜디오에서 구입.
  • 현관 바로 옆에 손님들이 왔을 때 외투를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를 준비했다. 위쪽 선반에는 차 키와 지갑, 반려견 제이디의 하네스를 올려둔다. 현관 바로 옆에 손님들이 왔을 때 외투를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를 준비했다. 위쪽 선반에는 차 키와 지갑, 반려견 제이디의 하네스를 올려둔다.
침실은 버블 램프와 통나무, 한지 느낌의 블라인드로 꾸며 자연 친화적인 무드를 배가했다.

침실은 버블 램프와 통나무, 한지 느낌의 블라인드로 꾸며 자연 친화적인 무드를 배가했다.

침실은 버블 램프와 통나무, 한지 느낌의 블라인드로 꾸며 자연 친화적인 무드를 배가했다.

빈티지한 느낌의 현관. 중문의 유리창과 손잡이, 바닥의 테라초 타일까지 더해 카페에 입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빈티지한 느낌의 현관. 중문의 유리창과 손잡이, 바닥의 테라초 타일까지 더해 카페에 입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빈티지한 느낌의 현관. 중문의 유리창과 손잡이, 바닥의 테라초 타일까지 더해 카페에 입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안쪽 화장실은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 폭이 좁은 욕실에 꼭 맞는 욕조를 찾기 힘들어 조적 욕조를 만들었다.

안쪽 화장실은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 폭이 좁은 욕실에 꼭 맞는 욕조를 찾기 힘들어 조적 욕조를 만들었다.

안쪽 화장실은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 폭이 좁은 욕실에 꼭 맞는 욕조를 찾기 힘들어 조적 욕조를 만들었다.

핸드 워시, 치약과 칫솔이 욕실 스타일링의 완성이라는 그녀.

핸드 워시, 치약과 칫솔이 욕실 스타일링의 완성이라는 그녀.

핸드 워시, 치약과 칫솔이 욕실 스타일링의 완성이라는 그녀.

가장 작은 방은 그녀의 작업실 겸 취미 방으로 꾸몄다. <수박언니> 채널에 올라갈 콘텐츠를 직접 편집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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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방은 그녀의 작업실 겸 취미 방으로 꾸몄다. <수박언니> 채널에 올라갈 콘텐츠를 직접 편집하는 곳이기도 하다. 06

가장 작은 방은 그녀의 작업실 겸 취미 방으로 꾸몄다. <수박언니> 채널에 올라갈 콘텐츠를 직접 편집하는 곳이기도 하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만큼 센스가 남다른 것 같아요. 사실 이전 집은 인테리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진짜 그냥 집이었어요. 이사를 하면서 취향을 담아 꾸며보자 다짐했죠. 남편이 아파트 구조 같은 공간을 좋아하지 않아, 17년 된 빌라의 내부를 다 부수고 거의 새로 만들다시피 했어요. 원하는 바가 명확하고 그것을 구현해놓아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공사 전과 어떤 점이 바뀐 거예요? 거실은 오픈 천장이 아니었고, 층고도 낮았어요. 지금도 높지는 않은데,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층고가 정말 낮았거든요. 천장을 터서 10cm 정도 더 높이니 훨씬 개방감이 좋아졌어요. 남편이 백열등을 좋아하지 않아 실링라이트는 제거하고 간접등으로만 생활해요. 그리고 제일 많이 바뀐 곳은 거실 쪽 화장실이에요. 원래는 샤워 부스가 있었는데, 샤워부스를 제거하고 건식으로 만들었어요. 이전 집도 화장실이 2개였는데, 양쪽에서 샤워를 하지는 않더라고요. 건식으로 바꾸니 청소하기도 편해요. 냄새가 안 나게 하려고 걸레질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오래된 빌라라 현관이 좁아서 신발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관에서 가까운 작업실 한쪽 벽면을 신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오래된 빌라라 현관이 좁아서 신발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관에서 가까운 작업실 한쪽 벽면을 신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오래된 빌라라 현관이 좁아서 신발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관에서 가까운 작업실 한쪽 벽면을 신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손봐야 할 게 그렇게 많았는데도 이 집에 반한 포인트가 무엇이었나요? 가장 먼저 채광에 반했어요. 이 집이 진짜 ‘햇살 맛집’이거든요. 제가 낮에는 새로 생긴 예쁜 카페를 찾아 다니는 걸 좋아하고, 밤에는 분위기 있는 술집에서 술 한 잔 하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이 집을 보는 순간 카페와 바를 동시에 품은 집으로 꾸밀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죠. 덕분에 요즘 낮에는 창가에 앉아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고 밤엔 펜던트 조명만 켜두고 와인을 마시는데 꼭 어딘가 놀러 온 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고요. 정남향 집이라 햇살을 받으며 창문을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해져요.

공간마다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담겼어요.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셨나요? 이사 오면서 해외의 예쁜 집 인테리어 레퍼런스를 정말 죽도록 수집한 것 같아요. 나라를 불문하고 예쁜 집들을 검색하다 보니 거실, 화장실, 주방 등 공간마다 참고한 나라도 다 달라요.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등에서도 많이 참고했고, 평소 취미였던 카페 투어도 영감의 원천이 됐어요.

마지막으로 이 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아이템을 꼽는다면요? 하나하나 애정을 갖고 고른 것들이지만 굳이 하나만 꼽는다면 거실에 있는 빈티지 임스 체어예요. 이 아이템들 덕에 ‘인스타각’이 제대로 나오는 예쁜 거실이 완성된 것 같아서 가장 애정이 가요.

인스타그래머이자 패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는 ‘수박언니’의 로망 실현 하우스에 초대받았다. 그녀의 집은 유튜브 <수박언니> 채널의 콘텐츠처럼 명품 브랜드가 없어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뽐내고 있었다.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김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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