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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and Life Lesson - 감성숙소 #1

아빠와 아이의 산 속 놀이터 #오월학교

On November 30, 2020

목적지가 어디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는 것만으로 여행은 의미가 있다. 여행지에 영감을 주는 공간, 고요한 휴식, 마음이 충만해지는 배움이 함께한다면 인생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작가 김영하는 에세이집 《여행의 이유》에서 우리는 안전하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남으로써 일상을 다시 여행할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머물고, 배우고, 성장하는 감성 숙소 여섯 곳을 소개한다. 이 공간이 새로운 일상을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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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학교를 운영하는 최상희 대표와 아들 율 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폐교를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운동장을 향해 나 있는 창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전경. 비플러스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포포크에서의 경험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참새 라테’는 오렌지 베이스에 우유를 추가한 것으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음료다.

운동장을 향해 나 있는 창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전경. 비플러스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포포크에서의 경험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참새 라테’는 오렌지 베이스에 우유를 추가한 것으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음료다.

운동장을 향해 나 있는 창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전경. 비플러스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포포크에서의 경험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참새 라테’는 오렌지 베이스에 우유를 추가한 것으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음료다.

폐교에 로망을 입히면

춘천 시내를 조금 벗어나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월리의 끝자락에 작은 학교가 반겨준다. ‘오월학교’는 40년 전 학생들이 모두 떠나 방치되었던 폐교를 리모델링해 가족 중심의 숙소와 카페, 식당, 나무 체험 학교로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옹기종기 모인 단층 건물, 아이들이 뛰놀기 적당한 아담한 운동장은 마음속으로 그려온 정겨운 시골 학교의 감성을 그대로 전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룻밤 머물며 즐기기에 더없이 아늑하고 신나는 공간이라 요즘 SNS에서 오월학교의 인기는 꽤 높은 편. 폐교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한 이는 가구 브랜드 비플러스엠의 최상희 공동대표.

“가구를 만드는 사람이다 보니까 늘 이상적인 공간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도 꿈꾸게 되고요. 막연히 작은 폐교를 고쳐서 가족의 놀이터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곳에 대한 글과 사진을 접하게 됐어요. 산으로 둘러싸인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눈에 그려졌죠. 처음 찾아오던 날에는 너무 멋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정말 제 마음에 들면 그때는 인생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웃음).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좋아서 이렇게 큰일을 벌이게 되었네요.”

마음속으로만 그려왔던 오월학교를 열기 위해 그는 수도권에 있던 집을 팔아 자금을 확보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대출을 받아야 했고 가족과 함께 춘천으로 이사까지 감행했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 다섯 살짜리 아들의 동의를 구하는 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심지어 아이를 오월학교에 처음 데려왔을 때, 아이는 아빠의 기대와 달리 심드렁한 태도를 보여 당황하고 말았다고.

아이가 원치 않은데 괜한 욕심을 부린 건 아닐까 잠깐 후회도 했지만 다행히 아들 율이는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이곳을 찾아오는 친구들과 신나게 뛰놀고, 엄마 아빠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오월학교에 푹 빠져버렸다.

커피숍 역시 아이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키 작은 아이들이 즐겁게 드나들 수 있도록 귀여운 문도 만들었다.

커피숍 역시 아이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키 작은 아이들이 즐겁게 드나들 수 있도록 귀여운 문도 만들었다.

커피숍 역시 아이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키 작은 아이들이 즐겁게 드나들 수 있도록 귀여운 문도 만들었다.

운동장을 향해 나 있는 창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전경. 비플러스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포포크에서의 경험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참새 라테’는 오렌지 베이스에 우유를 추가한 것으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음료다.

운동장을 향해 나 있는 창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전경. 비플러스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포포크에서의 경험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참새 라테’는 오렌지 베이스에 우유를 추가한 것으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음료다.

운동장을 향해 나 있는 창에서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전경. 비플러스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커피숍 포포크에서의 경험을 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디저트도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참새 라테’는 오렌지 베이스에 우유를 추가한 것으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음료다.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아빠와 나무 장난감을 만들며 추억 쌓기

지독한 전염성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자연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공간을 그리워했던 것일까. 오월학교는 정식 오픈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춘천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산골의 학교가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 연유는, 아마 최상희 대표가 오월학교를 처음 보고 느꼈던 감정을 함께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폐교가 간직한 오래된 아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많은 비용을 감수하고 기존 건물의 형태를 보존하고 오래된 건물이 돋보이도록 리모델링했다.

“쉬고 배우고 놀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가구 브랜드를 운영하다 보니 여러 주거 공간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데, 건축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많은 분들이 가구에서 타협을 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들곤 했는데, 그래서 더욱 우리의 공간을 꾸밀 때는 공간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가구의 디테일까지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스테이에서는 저희 가구의 보이지 않는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최상희 대표가 오월학교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목공 학교다. 아이를 키우면서 늘 아내가 아이를 케어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게 마음에 걸려 아빠와 아이가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하곤 했는데, 나무를 다루는 그에게는 목공 학교가 제격이었다.

“아무래도 아빠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은 편이라 아빠들도 고민이 많을 거예요. 오월나무창작소는 제가 나무를 매개로 아이들과 이렇게 놀아보자고 제안하는 곳이에요. 나무로 만드는 장난감은 계절마다 다르지만 겨울에는 학교 바로 아래쪽 빙어 낚시터에서 탈 수 있는 썰매를 만들어볼 거고, 캠핑하는 가족과 캠핑 의자도 만들어볼 계획이에요.”

그 역시 아이와 추억을 많이 쌓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조금이라도 게임을 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평범한 아빠였기에 가족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요즘처럼 노키즈 존이 횡행하고, 가족 중심의 스테이가 줄어드는 시대에 가족에게 진정한 휴식과 놀이를 제안하는 공간의 탄생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위치 강원도 춘천시 서면 납실길 160(오월리)
문의 스테이폴리오(www.stayfolio.com)
숙박료 미정(11월 말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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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 카페 옆 동은 레스토랑이다. 어른과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 공간을 빛나게 하는 메뉴를 늘 고민한다. 카페 옆 동은 레스토랑이다. 어른과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 공간을 빛나게 하는 메뉴를 늘 고민한다.
  •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숙소는 모두 비플러스엠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로 채웠다. 복층형으로 제작한 침대에서는 천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고 뒷산을 향해 나 있는 데크에서는 숲 내음을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오월나무창작소에서 아이들이 만든 나무 골프채 장난감.

오월나무창작소에서 아이들이 만든 나무 골프채 장난감.

오월나무창작소에서 아이들이 만든 나무 골프채 장난감.

오월학교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는 대창 덮밥과 명란 카르보나라.

오월학교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는 대창 덮밥과 명란 카르보나라.

오월학교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는 대창 덮밥과 명란 카르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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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학교 전경. 햇살이 잘 드는 운동장은 아이들이 뛰놀기에 더없이 좋다.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우는 존재인데, 엄마가 돌보는 시간이 훨씬 많죠. 아빠들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법을 잘 모르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와 아빠가 추억도 쌓으며 놀 수 있는 일들을 제안해보려고요.

Stay and Life Lesson 감성숙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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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가 어디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는 것만으로 여행은 의미가 있다. 여행지에 영감을 주는 공간, 고요한 휴식, 마음이 충만해지는 배움이 함께한다면 인생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작가 김영하는 에세이집 《여행의 이유》에서 우리는 안전하고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남으로써 일상을 다시 여행할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머물고, 배우고, 성장하는 감성 숙소 여섯 곳을 소개한다. 이 공간이 새로운 일상을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면!

CREDIT INFO

기획
심효진·김의미 기자, 박민정·김도담(프리랜서)
어시스트
양희지
사진
이지아, 정택